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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년] 4. 한국당 인천시당 공천 경쟁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2021년 총선에서 승리해 2022년 대통령 선거까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중앙당의 필승 전략에 호흡을 맞추고 있다. 시당은 13곳의 지역구 중 과반 이상(7석) 확보가 목표다. 17일 인천시당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중앙당은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산하 공천혁신소위원회를 구성해 공천룰 개정에 돌입했다. 시당도 지난 12일 안상수의원(중동강화옹진)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총선 체제 구축을 본격화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의 출마지역과 일부 현역의원의 공천 여부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유 전 시장은 거주지인 남동갑, 출생지인 중동강화옹진, 미추홀갑 등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특히 남동갑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전 지역구이며, 미추홀갑은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의 출마가 유력한 지역으로, 유 전 시장 출마 시 핫 코너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남동을 지역은 김지호 당협위원장, 박종효 전 유정복 시장 비서실장, 박종우 전 시의원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미추홀갑은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재판을 받는 홍일표 의원의 공천 여부가 관건이다. 홍 의원은 2018년 11월 양승태 행정처를 통한 재판 청탁 의혹도 받고 있어 공천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지역 정가 분위기다. 이곳에는 조동암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영훈 전 시의원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미추홀을은 윤상현 현역 의원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임정빈 당협위원장도 거론된다. 연수을 지역은 민경욱 현역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특히 민 의원은 황교안 당대표 체제에서 중앙당 대변인을 맡는 등 중앙과 지역 간의 가교 역할이 가능하다는 평을 받는다. 연수갑은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과 제갈원영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중동강화옹진 지역은 안상수 현역 의원이 영종 공항철도 통행료 개선 등에 앞장서며 4선을 노린다. 안 의원은 인천시장 2번, 국회의원 3번을 거친 72세의 경륜(經綸)가라는 점이 공천 심사에서는 양날의 칼(경륜 VS 올드보이)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곳은 김홍섭 전 중구청장과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장 등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부평갑은 정유섭 현역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된다. 부평을은 영입 인재나 청년 공천을 통해 정유섭 의원과 공동으로 총선 분위기를 주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남동구, 계양구 등 인천의 북부벨트를 형성해 선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서구갑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바른미래당으로 옮겼다가 재입당 한 이학재 현역 의원의 핸디캡 극복 여부가 관심이다. 공천 배제설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강범석 전 서구청장과 송영우 전 당협위원장이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서구을은 이행숙 당협위원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계양갑 지역은 오성규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으며, 사고지구당인 계양을은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 중 40% 정도의 물갈이가 이뤄져야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시당과 출마예정자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총선 D-1년] 3. 민주당 인천시당 공천 경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3곳 지역구에서 8~10석을 확보해 중앙당의 전국 과반수 이상, 제1당 목표 달성에 선봉에 나선다는 각오다. 16일 인천시당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민주당의 2020 총선공천제도기획단이 출범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하면서 예비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남동을 지역은 윤관석의원(인천시당 위원장)이 제2경인철도와 GTX-B노선 사업 조기 추진에 앞장서며 남동지역 첫 3선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공항경제권 활성화 법안 제출 등 굵직한 사안까지 챙기는 윤 의원은 이번 총선승리를 통해 중진급 큰 정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의 지역구였던 남동갑은 맹성규의원 출마가 유력하다. 이 곳에 자유한국당 유정복 전 시장이 출마하면 전 현직 시장 간의 간접 리턴매치가 이뤄진다. 서구갑은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이 출마하다. 김 전 총장은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민선5기 인천시 정무부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서구지역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를 자처하고 있다. 특히 각 중앙부처와 여야를 초월한 국회 인맥 등을 이용해 서울7호선 청라연장 사업 확정과 인천도시재생센터 유치 성사에 한몫을 했다. 미추홀갑 지역은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이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민선5기 인천시 대변인을 지낸 허 부시장은 풍부한 시정 운영과 40년 지역 토박이, 20여년의 중앙부처 출입기자 경험 등을 통해 미추홀과 인천시, 정부부처 간 3자 소통을 이뤄내겠다는 각오이다. 특히 미추홀지역의 최대 현안인 원도심 균형발전의 수장(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맏고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미추홀을 지역은 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 박규홍 전 지역위원장, 김재홍 변호사, 서준석 전 지역위원장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부평갑지역에는 이성만 ㈜인천글로벌시티 대표이사(전 인천시의장)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의 대표 여성 정치인인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도 이 지역과 부평을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변수로 남아있다. 인천지역 중진인 송영길(4선계양을), 홍영표의원(3선부평을)은 중앙당의 다선의원 험지 출마론 대상자 이지만, 현재로서는 지역구 출마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연수을에는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전 민주당 연수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정일영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거론된다. 이 밖에 계양갑 유동수의원, 연수갑 박찬대의원,서구을 신동근의원, 중동옹진강화 조택상 지역위원장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시당의 한 관계자는 중앙당이 혁신 공천과 경선 원칙 방침을 일찌감치 확정 하면서 현역의원과 예비 후보 모두 신경을 곤두세우며 물밑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총선 D-1년] 2. 인천지역구 곳곳 핫코너

21대 415 총선은 3~4선의 여야 중진급 현역의원과 전 인천시장, 정당대표, 전 구청장 등이 일찌감치 출마 준비에 나서면서 곳곳에서 빅매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4선계양을), 홍영표의원(3선부평을), 자유한국당의 안상수(중동강화옹진), 윤상현의원(미추홀을), 유정복 전 인천시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유 전 시장의 출마 지역과 여야 중진급 현역의원의 험지 출마설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인천시장 재선에 실패한 후 미국 유학 중인 유 전 시장은 다음 달 귀국해 내년 총선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시장은 박남춘 시장의 지역구였던 남동갑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홍일표의원(한)의 미추홀갑 출마설이 나온다. 남동갑은 박 시장의 전 지역구로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인 맹성규 의원이 지난 보궐 선거에서 승리했다. 미추홀갑은 허종식 인천시 경제균형발전정무 부시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유 시장 입장에서는 2곳 모두 박 시장과의 설욕전 성격을 띠게 된다. 한국당 민경욱 의원과 정의당 대표인 이정미 의원(비례대표) 등 현역 2명이 포진한 연수을도 핫 코너이다. 민주당에서는 이들과 맞설만한 중량감 있는 후보를 물색 중이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전 민주당 연수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거론된다. 서구갑에서는 민주당 김교흥 지역위원장(전 국회사무총장)과 한국당 이학재 의원이 4번째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1820대 총선에서 3연패 한 김 위원장이 설욕을 벼르고 있다. 각 당 중진의 험지 출마 여부도 관심사이다. 민주당에서는 중진인 송영길, 홍영표 의원의 험지 출마설이 당내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유 전 시장도 남동갑과 미추홀갑보다, 중진 역할 차원의 험지 출마 요구를 당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부평지역에서는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민)과 바른미래당 문병호 전 의원, 김응호 정의당 시당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부 중간 평가성격과 함께 각 당 주요 후보의 정치 생명이 달린 만큼, 당내 공천 경쟁부터 본선까지 치열한 혈전이 펼쳐 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총선 D-1년] 1. 인천 정가 총선 모드 돌입

21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이자 풍향계 역할을 해왔던 인천은 각 정당이 이미 총선 체재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접전을 벌였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필승을 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송영길(계양을) 의원 등 여당 중진의 험지 출마설과 전 인천시장, 전 기초단체장 등의 출마설이 나돌며 당내 공천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본보는 지역정가의 동향과 정당별 준비상황 등을 통해 21대 총선의 향방을 전망해본다.편집자주 ①인천 정가 총선 모드 돌입 4.15 총선을 1년 앞두고 인천지역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인천시당이 일찌감치 총선 모드에 돌입했다. 1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각 정당은 인천 13개 선거구에서 현역의원(더불어민주당 7명자유한국당 6명)에 대해 각당 혁신위원회의 현역의원 견재 움직임 등으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고, 총선을 준비하는 각 시당은 자체 역량을 높이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34.85%의 득표율로 한국당 득표율 35.25%에 뒤지고도 과반 이상인 7석을 차지하며 승리했고 21대 총선에서는 국정안정론과 높은 정당지지율을 이용해 의석 수 격차를 벌리겠다는 각오이다. 인천시당은 이를 위해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줄어든 지역 권리당원을 5만명 이상 확보하고, 경제와 여성 정책 등 14개 상설위원회와 도시재생 현안을 연구할 특별위원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내년 총선에서 현역 7석을 지키는 것은 물론 더 큰 승리를 위해 최선의 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인천시당도 지난해 지방선거 등 최근 선거 패배에 대한 설욕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인천시당은 문재인 정부의 정권 심판론(경제 정책 등)과 함께,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의 실정을 공략하며 전세 역전을 노리고 있다. 인천시당은 우선 사고지역인 계양을과 미추홀갑의 당협위원장 내정 등 당내 정비를 마치고, 민주당 정부와 인천시 등의 경제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당 관계자는 4.3 재보궐 선거 결과에서 현 정부 실책에 대한 민심을 확인했다며 13석 중 과반수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직과 정책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인천시당도 인천지역 첫 선출직 당선을 목표로 총력전에 나섰다. 당대표 이정미의원(비례대표) 지역구인 연수을과,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의 남동구, 김응호 정의당 시당위원장의 부평이 전략 지역이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인천은 제19대 대통령선거와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친 만큼, 앞으로 1년간 정부와 인천시의 정책과, 정치권의 행동 하나하나 승부의 향방을 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정가는 민주당 송영길홍영표 등 중진의원 험지 출마설, 한국당 이학재의원과 민주당 김교흥지역위원장 간 5번째 맞대결, 한국당 유정복 전 인천시장 출마지역,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출마설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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