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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한가위 앞두고 수원·성남 등 전국에 ‘나눔 손길’ 눈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명절을 앞두고 ‘2024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누기’에 나섰다. 경기지역을 비롯해 전국 230여 지역 취약계층 5천 가구에 식료품 세트를 전달하며 복지사각 지대에 따스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지난 4일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금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추석맞이 식료품 세트 30개를 기탁했다. 선물 상자에는 사골곰탕, 육개장, 소고기미역국, 황태국밥 등 가정간편식과 당면, 소면, 밀가루, 부침가루, 강된장, 매실청, 참기름 등 식료품 총 20종을 풍성하게 담았다. 손형한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소외되고 힘든 이웃들의 추석이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도록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보름달만큼이나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변영호 동장은 “매번 이렇게 도움을 손길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수원을 비롯해 성남, 이천, 고양, 광주, 용인, 안산 등지에서도 물품이 기탁돼 훈훈한 정을 나눴다. 하나님의교회는 추석 연휴 전까지 경기지역에 1천395세트를 포함해 총 2억5천만원(5천 세트) 어치의 물품을 각지 관공서에 기탁할 예정이다. 지난 설에도 하나님의교회는 전국 취약계층 5천가구에 식료·생필품 세트를 전달하는 등 올해만 총 5억 원에 해당하는 명절 선물을 복지사각지대 1만 가구에 지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환경정화, 헌혈, 이웃돕기, 농촌일손돕기, 경로당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해왔다. 여름철엔 장마철 침수대비 빗물 배수구 관리 봉사로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크게 기여했으며 일손부족으로 고통받는 경기 일대 농가에는 고추와 감자 수확, 포도와 사과솎기 등을 도우며 힘을 보탰다. 대규모 헌혈 행사를 개최해 혈액 부족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전하기도 했다. 수원 원천동 일대 취약계층에는 손수 담근 김장김치 500kg을 나눴으며 연주회와 힐링세미나 등의 문화행사도 꾸준히 개최해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에도 이바지했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세계 175개국 7천800여 하나님의 교회 370만 신자들의 이타적 행보는 2만8천회를 훌쩍 넘겼다. 그 공로를 인정한 세계 각국에서 훈장과 표창장, 감사장 등이 답지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페루 국회 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전 세계 대학생 ‘기후위기 대응’ 함께 뛴다

■ 각계각층 지지와 응원... “더 나은 세상 이끄는 계기 되길” ASEZ 정상회의에는 미국 하버드대, 테네시주립대, 미네소타대 등 해외 대학을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국내 대학생과 쏭깐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 고종황제 증손인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모세연 넷제로2050기후재단 이사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약 2천명이 함께했다. ASEZ는 이날 정상회의를 통해 전 세계 2만개 캠퍼스를 중심으로 전개할 ‘지구환경 복원 프로젝트(Earth Recovery Project)’의 결의안을 도출해 기대를 모았다. 참가자들은 올해 환경의 날 주제인 ‘토지 복원, 사막화와 가뭄 회복력’을 촉진하기 위한 ASEZ의 프로젝트를 환영하며 지지했다. 오후 1시30분 열린 정상회의는 식전행사, 개회식, 주제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식전행사로 열린 ASEZ 중창단 공연과 샌드아트 전문가의 현장 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ASEZ 중창단이 부른 곡 중 ‘숲속으로’는 2019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상을 받은 ASEZ가 자작한 곡으로 이날의 의미를 더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 정상회의는 국가, 지역의 이해관계를 떠나 미래를 위해 함께 모인 자리”라며 “여러분은 위대한 변화를 이끄는 개척가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결집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축전을 보내온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여러분의 헌신은 칭찬받을 만하다. 영향력 있는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기후위기가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 세계 각계각층의 응원이 쇄도했다. 현장에 함께한 쏭깐 주한 라오스 대사는 “세계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들은 통합되고 협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정상회의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행동을 이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구스타보 아드리안젠 페루 국무총리는 영상축전을 통해 “훌륭한 일을 해준 ASEZ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외에 주한 필리핀·온두라스 대사, 페루 국회의장과 사회개발부 장관, 브라질 국회의원,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등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지지 서명식에서는 국가와 인종, 언어, 문화를 초월한 각국 인사들의 동참으로 범세계적인 연대를 이뤄 감동을 전했다. ■ 전 세계 대학생 연대로 실질적·지속적 활동 2부 주제발표 세션에선 전문가 강연과 6대륙 대표 활동사례 발표, 결의문 채택이 이어졌다. 환경부 장관을 지낸 조명래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탄소중립학과 석좌교수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크리스 멜저 유엔난민기구(UNHCR) 고위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난민의 사각지대, 기후난민’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강조한 조 석좌교수는 “이미 배출된 탄소까지 완전 포집할 수 있는 건 자연이다. 자연이 다시 기후 탄력성을 유지하도록 생태계를 복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에 있는 각국 대학생들과 전문가적 소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어진 6대륙 대표 발표는 사전 콘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각 대륙의 환경 현안과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이었다. 남미와 아프리카에서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삼림벌채, 아시아에서는 쓰레기오염, 유럽에서는 패스트패션산업으로 인한 수질오염, 오세아니아는 산불로 인한 서식지 파괴, 북미는 기후변화로 인한 토지 황폐화를 지목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제안된 6개 결의안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한 각국 대표 110명의 찬반투표를 거쳐 채택됐다. 6개 결의안은 △아마존 복원과 남미 9개국 대학생 네트워크 조성 △이탄지(Peatland·식물의 잔해가 분해되지 않고 수천년간 퇴적된 토지) 복원 △청소년 대상 교육·캠페인 △유네스코 인증 친환경 소비 교육 △서식지 복원을 위한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관리 △재삼림화를 위한 민간 동원과 광범위한 의식 증진이다. 이는 향후 2030년까지 ‘지구환경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회의 사회를 맡은 브린 시모어씨(34·미국)는 “한 사람의 실천으로도 (세상은) 변화할 수 있지만 함께할 때 훨씬 큰 효과가 있다”며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에즈기 율주씨(20·터키)도 “혼자서는 행동하기가 어렵다. 변화하기 위해서는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하버드대 아나야 토마스씨(22)는 “지식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행동하지 않으면 지식은 헛된 것이고 재난도 예방할 수 없다”며 미국의 케임브리지, 보스턴 등지에서 참여한 나무심기, 환경정화 등 활동 경험을 언급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ASEZ의 세계적 연대와 실천력이 빛났던 것은 이번 행사뿐만이 아니다. 앞선 2019, 2023년에도 전 세계 정상회의를 개최해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 범죄 없는 세상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며 환경정화, 포럼 등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된 175개국 대학생 네트워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ASEZ의 행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하고 있다. ASEZ 정상회의 참석 ‘미국 청년들’ “아름다운 자연·오랜 전통 가진 한국 원더풀” 이번 ‘2024 전 세계 ASEZ 정상회의’에는 미국에서 온 대학생과 청년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사회자, 대륙 대표, 결의문 발표 등으로 행사를 빛낸 이들은 정상회의 외에도 시티투어, 전시회 관람, 성경 연수, 교회 연수원 탐방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3일 경복궁을 찾은 이들은 고궁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맨다 마르티네스씨(23)는 “정말 놀랍다”며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전통문화가 한국의 현대문화를 매우 풍부하게 만든다. 많은 미국인이 부러워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달 30일에는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서울의 야경을 만끽하기도 했다. 한여름의 녹음이 짙게 드리운 충청의 옥천고앤컴연수원과 엘로힘연수원을 돌아보며 한국의 자연도 음미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진행하는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과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등을 관람하며 가족의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조셉 카스테야노씨(25)는 “이번 여행은 놀라운 경험”이라며 “음식, 행사, 교육 등 모든 것이 완벽했다. 이번 여행에서 체험한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하나님의교회는 2001년부터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평균 1천500명에 달하는 해외 신자들이 방한해 한국의 명소, 지역교회 등을 탐방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지난 5월에도 제79차 해외성도방문단이 한국을 다녀갔다.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여한 이들은 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위기에 처한 지구촌에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의 희망챌린지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전 세계서 탄소저감활동 앞장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을 전 세계에서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바다와 하천으로 흘러드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해 분리배출하고, 일회용품 등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며 의식증진을 통해 시민들의 실천을 확산하는 활동이다. ‘플라스틱발자국’은 인류가 사용하고 폐기한 플라스틱 총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감소해나가자는 취지다. 경기지역에선 화성을 시작으로 용인, 안산, 성남 등지에서 이어진다. 지난 16일 화성시 궁평리해수욕장 일대에선 수원, 화성, 안산, 광명 등 경기남부권 일대 신자들과 이들의 가족, 이웃 등 900여 명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정화활동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장년·청년·학생 연령별 대표가 함께 ‘세대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해양 유입을 방지하고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시민 실천을 확산해 탄소 저감과 생태계 보호에 힘쓰겠다”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뜨거운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3km에 달하는 거리를 1시간 30분간 걸으며 밀려온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이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100리터 쓰레기봉투 30개에 달했다. 이 중 플라스틱 쓰레기는 150㎏ 이상이다. 구슬땀을 흘리며 정화활동을 한 박은서 학생(19)은 “혼자 했으면 무거워서 처리하지 못할 쓰레기였을텐데 다 같이 정화활동을 하니 즐겁고 행복했다”며 활짝 웃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김희영(50)씨는 “많은 분들과 환경정화를 하니 앞으로 지구를 깨끗하게 만드는데 힘쓸 것이고, 환경정화를 생활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는 정화 활동과 함께 ‘플라스틱 폐해’를 알리는 패널 전시도 병행해 시민들의 의식증진과 실천을 독려했다. 손형한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기후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는 이때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전개해 탄소를 저감하고자 한다”며 “지구에 새겨진 ‘플라스틱발자국’이 지워져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과 인류의 행복한 미래가 도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이번 한 달 동안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뿐만 아니라 ‘희망의 숲’ 캠페인(나무심기, 생물다양성 보존 등 산림복원활동), ‘365 희망발자국’ 일상실천 캠페인(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 환경의식증진 포럼 세미나 등 다채로운 탄소저감활동을 펼친다. 이는 하나님의 교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한 ‘전 세계 희망챌린지(이하 희망챌린지)’의 일환이다.

IYF,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 정상 만나 협력 논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로 한국을 방문한 아프리카 정상들이 아프리카 각국에서 청소년 교육과 사회봉사 활동 중인 국제청소년연합(IYF)을 방문해 향후 협력을 논의했다. ■ 5일, 토고·중아공 대통령 IYF 센터 방문…‘청소년 교육 함께 할 것’ 5일 오전 포르 냐싱베(Faure Gnassingbe) 토고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국제청소년연합(IYF) 센터를 방문했다. IYF 회원들의 환영을 받은 대통령은 환영식에서 “IYF가 토고 청소년들을 위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감사하다. 특히 IYF의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토고에서 잘 진행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토고에서 네 차례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만난 냐싱베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방문시 IYF센터를 방문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영식 후 냐싱베 대통령은 자리를 옮겨 박 목사와 구체적인 청소년 교육 사항들을 논의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포스텡 아르샹주 투아데라(Faustin-Archange Touadera)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IYF센터를 방문했다. 박 목사는 지난해 3월 대통령 초청으로 중아공을 방문해 현지 IYF센터 기공식 등을 투아데라 대통령과 함께한 바 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환영식에서 “지난해에 박옥수 목사님을 중아공에 초대했고, IYF가 중아공에서 아주 중요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특히, 마인드교육은 중아공 국민에게 아주 중요한 교육”이라며 IYF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 케냐 대통령·에스와티니 국왕과 면담…협력의 뜻 재차 확인 같은 날 오후에는 박옥수 목사가 방한 중인 아프리카 정상들을 찾았다. 이날 박 목사는 윌리엄 루토(William Samoei Ruto) 케냐 대통령과 만나 IYF가 아프리카 국가 중 특히 케냐에서 교육부 등 정부 관련 부처와 함께 활발하게 청소년 교육을 진행하는 만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나이로비에 추진되고 있는 종합대학 설립과 병원 개설, 지역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청소년 인성교육의 확대와 관련해 협력의 뜻을 재차 확인했다. 이에 앞서 박 목사는 에스와티니 국왕 음스와티 3세와 만나 청소년 교육과 병원 설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목사와 음스와티 3세의 만남은 이번이 아홉 번째로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박 목사는 각국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얻고 있는 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마인드교육’을 소개했고, 음스와티 3세 국왕은 “에스와티니에 이 교육이 꼭 필요하다. 에스와티니 학생들을 위한 교육으로 도입하고, 영구적인 교육과정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3일, 4일에도 가나 대통령 등 정상 면담 및 IYF센터 방문 이어져 이에 앞선 3일과 4일에도 살로스 칠리마(Saulos Klaus Chilima) 말라위 부통령, 나나 아쿠포 아도(Nana Akufo Addo) 가나 대통령, 제시카 아루포(Jessica Alupo) 우간다 부통령을 각각 면담하며 IYF의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마인드교육’의 추진을 논의했다. 특히 아쿠포 아도 가나 대통령은 마인드교육 추진에 대해 “교육부 장관을 통해 교육 담당자를 선정하겠다. IYF가 이들을 교육해 가나 청소년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IYF 관계자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8개국 정상이 연이어 IYF 센터를 방문하고 설립자와 면담하면서 아프리카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IYF의 ‘마인드교육’ 시행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천주교 의정부교구, 내달 2일 손희송 주교 착좌미사 봉헌

제3대 천주교 의정부교구장으로 임명된 손희송 주교의 착좌미사가 다음달 2일 열린다. 25일 천주교 의정부교구에 따르면 손 주교의 착좌미사는 신자 4천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8전시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페르난도 레이스 몬시뇰 교황대사 직무대행, 한국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도 참석한다. 착좌미사에서 교구대표 총회장과 여성총구역장은 축하를 위한 교구민의 영적 예물과 꽃다발을 손 주교에게 전달하고 소속 사제단 모두가 축가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손 주교는 착좌미사 이튿날인 5월 3일 고양시 식사동의 사회복지시설 '해밀'로 첫 출근, 이곳의 중증장애인들을 만난다. 의정부교구측은 “천주교의 서품 및 착좌 미사는 보통 주교좌가 있는 성당에서 이뤄지지만 참석 인원을 수용할 수 없어 킨텍스에서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연천 출신인 손 주교는 1986년 사제품을 받은 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에서 교의신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신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카톨릭대 신학대학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2년~2015년까지 ㅅ서울대교구 사목국장으로 활동했다. 2015년 7월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후 서울대교구 총대리를 맡아왔다. 착좌미사에 앞서 제2대 교구장인 이기헌 주교의 감사미사는 오는 29일 의정부성당에서 진행한다. 이 주교는 2010년 2월 의정부교구장으로 임명, 14년간 봉직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는 의정부·양주·동두천·구리·남양주·고양·파주·연천 등 경기 북부 8개 시·군을 맡고 있으며 신자 수가 32만7천여명에 달한다.

‘하나님의 교회’ 수원·안산·시흥 일대서 헌혈로 사랑 전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칠레, 필리핀, 베냉,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헌혈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수원특례시 권선구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가 열렸다.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협력 속에 수원, 안산, 시흥 일대에서 730여 명이 참여했다. 앞서 인천에서 열린 행사엔 430여 명이 참여했고 성남, 부천 등지에서도 전개되고 있다. 유월절(逾越節·Passover)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로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다.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희생하기 전날인 유월절에 제자들과 성만찬을 하며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영생)을 허락하는 새 언약을 세웠다. 손형한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새 언약 유월절에 깃든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본받아 지구촌 가족의 생명을 살리려는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 헌혈 행사를 이어왔다”고 취지를 밝혔다. “우리 사회에 희망을 나누는 헌혈에 모두 함께하길 바라며, 위급한 상황에 처한 분들이 건강한 혈액을 기증받아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밝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출근길에 참여한 직장인, 자영업자와 가정주부 등 각계각층 사람들이 생명나눔에 함께하려 줄을 이었다. 교회 측은 대기실, 휴식실 등을 제공했고, 혈액원이 의료진과 3대의 헌혈버스를 지원하며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헌혈하도록 도왔다. 김성배 경기혈액원장은 “인류의 과학이 발달해도 아직까지 피는 만들 수 없고 오직 사람에 의해서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고귀한 사랑을 나눠준 주최 측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승원·염태영 국회의원,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계에서도 참여해 헌혈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는 2005년 한국에서 시작해 20년간 60개국에서 1250여 회 개최됐다. 생명존중의 가치와 자발적 무상헌혈 문화를 확산하면서 10만여 명이 혈액을 나눴다.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릴 수 있다고 볼 때 30만여 명을 살린 효과를 거뒀다.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500여 지역교회를 기반으로 재난구호, 소외이웃돕기, 교육지원, 문화소통 등 2만7천여 회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그 노고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대통령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4천200여 회 상을 받았다.

“극락도 락(樂)”···‘힙’해진 불교, 경기도 사찰서도 “MZ와 가까이”

“불교가 이렇게 ‘힙한’ 종교였나요?” 불교가 전통문화를 넘어 MZ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최신 유행에 밝고 개성 있는 것을 뜻하는 ‘힙하다’는 표현이 불교의 수식어가 됐다. 온라인에서는 불교의 문화적 개방성이 열리다 못해 뚫렸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지난 4~7일 서울시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불교 문화가 한층 젊어진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16일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찾은 관람객 전체의 80%는 2030대였다. 현장 관람객도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행사의 주제부터 ‘재밌는 불교’였다. 이에 맞춰 웰니스 프로그램, 출가 상담, AI부처님 같은 체험 부스와 ‘극락도 락이다’, ‘번뇌멈춰’ 등의 이색 굿즈도 준비됐다. 개그맨 윤성호가 ‘뉴진스님’으로 등장한 DJ 네트워킹 파티는 큰 인기를 끌었다. 무종교 인구가 많은 20·30에 친숙하게 접근하기 위해 불교를 희화화 하지 않는 선에서 불교만의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다. 반응은 뜨거웠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클럽을 왜 가, 불교박람회에 오면 되는데”, “재밌는 불교라길래 갔는데 진짜 재밌음”, “무교인도 외치는 극락왕생” 등 박람회에 관한 게시글이 쏟아지며 ‘재밌는 불교’라는 기획의도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경기도 사찰에서도 젊은 세대와 화합하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경기 제25교구 봉선사에서는 지난달 청년 포교를 위해 불자동아리를 창립했다. 매달 셋째 주 ‘청년 연합 법회’를 열어 5개 대학 6개 동아리가 ‘노래로 배우는 칠정례’ 등의 교육을 받고 노래나 춤 등 문화공연도 기획한다. 봉선사 포교국장 혜교스님은 “감각적인 것만 쫓을 수는 없지만, 전통을 지켜가며 시대에 맞는 불교를 입혀야 하는 만큼 청년들이 불교문화를 배우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해 문화공연을 함께하고 있다”며 “스님과 명상할 수 있는 사찰 내 선명상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젊은 세대의 방황과 정신적 고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교문화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의 비용 부담을 덜고자, 자부담금 1만원에 템플스테이를 경험하도록 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청춘’을 주제로 ‘청춘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학업과 취업, 경쟁 스트레스에 지친 청년들이 전국 100여곳의 사찰에서 심신 건강을 돌볼 수 있게 기획한 것으로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받는다. 경기도에서는 용주사(화성시), 봉선사(남양주시), 대광사(성남시), 법륜사(용인시) 등 사찰 15곳이 참여한다. 각 사찰은 스님과의 차담, 연잎밥 요리, 연등 만들기 등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해 특색있는 템플스테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사의 체험형 템플스테이 ‘지금 행복하기’ 등 삶의 쉼표가 필요한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청춘 템플스테이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과 불안을 덜어내 마음의 평안과 진정한 자신을 찾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활절 맞아 교회·성당서 “교회 회복, 사회 희망과 연대” 기도

부활절인 31일 경기도내 교회와 성당에서 예수 부활의 의미를 돌아보는 연합예배와 미사가 열렸다. 이들은 예수 부활을 찬양하며 한국 교회의 회복과 한국 사회에 희망과 연대를 선포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는 부활절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부활절 수원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대축제’를 진행했다. 행사 1부에서는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예배가 진행됐다. 2부 ‘음악축제’에서는 가수 노사연씨 등이 출연해 공연을 선보였고 수원시립합창단과 수원연합성가대, 수원특례시 장로합창단 등이 찬양의 노래를 전했다. 김환근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을 기억하며, 영광의 기쁨을 함께 축복하자는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 회장은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시대적 사명과 공정의 실현되는 나라를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 등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천주교 수원교구 등 천주교회도 부활절 기념 미사를 올렸다. 이용훈 수원교구장(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은 전쟁과 사회적 어려움, 탈종교 등으로 절망에 빠진 교구민들을 위로하는 부활 메시지를 발표하고 어려운 시기에 ‘희망의 순례자’가 되어 주길 기원했다. 이 주교는 “희년의 표어인 ‘희망의 순례자’는 교회가 코로나 감염병과 전쟁 등으로 인해 절망에 빠진 인류에게 희망의 표징이 되어 주기를 당부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지향이 담겨 있다”며 “가난한 이들에게 자비를 실천하고, 공동의 집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생태환경을 회복하는 데에 함께 참여하며,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들과 연대하는 이 길에 우리 모두 온 힘을 모아 일치하며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하나님의 교회, ‘영원한 생명’의 약속 담긴 유월절 대성회 거행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월절 대성회’는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고산지대부터 브라질 아마존 밀림, 북극 알래스카와 최남단 도시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까지, 175개국 7천500여 지역에서 지난 24일 일제히 열렸다. 유월절은 ‘영원한 생명(영생)’이 약속된 하나님의 절기다.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에게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을 허락하며 새 언약을 세운 날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 2천명이 유월절 대성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다’며 유월절날 낮은 자세로 제자들의 발을 씻긴 예수의 행적에 따라 서로 발을 씻기는 세족예식을 하며 겸손과 섬김의 도를 실천했다. 이어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에 동참하며 그리스도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을 되새겼다. 김주철 총회장 목사는 “새 언약 유월절은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代贖·대신 죗값을 치름)의 희생으로 세우신 거룩한 진리”라며 “영원을 소망하는 인생들에게 유월절이야말로 가장 복되고 희망적인 소식이자 진정한 행복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유월절을 지키면, 하나님의 살과 피를 이어받은 자녀가 되어 영생을 얻고 재앙에서 보호받으며 천국 유업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에게 유명한 성경 구절 중 하나인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장)’는 예수의 가르침도 유월절 성만찬 석상에서 나온 내용이다. 유월절에 참여한 신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족과 이웃을 더욱 섬기고 배려하며 유월절에 담긴 사랑의 정신을 실천해 세상을 행복으로 물들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 따라 새 언약의 3차 7개 절기, 즉 유월절·무교절·초실절(부활절)·칠칠절(오순절)·나팔절·대속죄일·초막절을 지킨다. 올해 유월절 다음날인 25일에는 예수의 십자가 수난을 기리며 무교절 대성회를 거행했다. 신자들은 금식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했다. 31일에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 대성회가 열린다. 하나님의 교회는 ‘사망 권세를 깨뜨린 하나님의 권능’을 기념하며 떡을 떼는 예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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