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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울타리 ‘위탁부모’]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일반위탁부모 자조모임 및 보수교육 실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진용숙)는 일반위탁(친인척 외) 부모를 대상으로 2021년 위탁부모 자조모임 및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 교육은 위탁아동을 양육하는 일반위탁부모를 대상으로 위탁아동과의 소통 방법 및 양육 정보를 제공하고, 기타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자조모임에서는 위탁부모들이 아동을 양육하며 느꼈던 어려움과 궁금증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탁부모들은 아동에게 위탁아동이라는 것을 언제 말해주었는지, 위탁아동과 친자녀와의 관계를 지혜롭게 푸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질문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눴다. 이어 진행된 위탁부모 보수교육에선 위탁부모들의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아이 성교육을 주제로 교육이 열렸다. 위탁부모가 가정 내 성교육 및 아동 발달과정에 따른 성적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양육자의 성 가치관 점검, 발달과정에 맞는 성교육, 성폭력 대처방안 등 내용이 다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위탁부모는 다양한 미디어에 익숙한 아이에게 어떻게 성교육을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성교육 방향성을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의 성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양육자로서 가져야 할 태도를 배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용숙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은 위탁부모들에게 자조모임은 상호 간 지지를 통해 양육 스트레스를 줄이고, 아동이 위탁 가정 내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위탁부모 자조모임 및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정적인 위탁에 도움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아이들의 울타리 ‘위탁부모’] “코로나 시대, 가족간 랜선 캠핑 즐겨요”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지면서 가족 구성원들이 추억을 만들 기회를 잃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진용숙)는 코로나 시대를 함께 겪는 위탁가정을 위해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조부모 및 친인척과 함께 거주하는 가정위탁세대 중 100가정의 신청을 받아 와플 만들기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와 파티용품을 각 가정마다 배송해 가족이 함께 맛있는 와플을 만들도록 한 내용이다. 그 중 사전에 신청한 14가정은 비대면(ZOOM)으로 와플 클래스를 실시간으로 진행, 아동과 함께 와플을 만드는 과정도 배웠다. 온라인으로 와플 클래스에 참여한 한 아동은 와플은 사서 먹는 것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직접 만드는 법도 배우니까 너무 좋다며 할머니와 함께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또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일반위탁가정 75세대를 대상으로 가정 내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홈 캠핑 키트 및 위탁부모 명상 캠프 참여의 기회를 제공했다. 캠핑 테이블 및 가랜드, 식기 세트 및 텐트 등으로 이루어진 캠핑키트를 제공하고, 각 가정에서는 배송받은 물품을 활용해 즐거운 홈 캠핑 시간을 보냈다. 진용숙 관장은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는 아동들이 가정 내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센터에서는 가정위탁세대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고, 아동친화적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아이들의 울타리 ‘위탁부모’] 보호종료 아동 ‘건강한 자립’ 맞춤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진용숙)가 위탁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고자 연령별ㆍ보호유형별 맞춤형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지난달 13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선 정부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한 보호종료 아동 지원강화 방안이 발표된 바 있다. 그동안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 중인 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전국 연평균 2천500여명)돼 이른 시기에 혼자서 삶을 개척해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정부에서는 보호종료 아동 자립수당 및 주거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자립지원제도를 마련해 보호종료 아동을 지원했지만, 실제로 보호종료 아동이 체감하는 현실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는 보호가 종료되기 이전부터 심리정서적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심리치료서비스와 자립 동기강화 프로그램, 진로 및 취업활동지원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자격증 취득 등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종료 이후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키로 했다. 올해로 6년째 진행 중인 드림컴트루 장학금 지원사업의 경우 장학금 지원 및 촘촘한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들이 데이터 분석가, 간호조무사, 반려견 장례지도사, 애견관리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풋살이나 국악 등 예체능에 관한 학원비도 지원했다. 지난해 장학금 지원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한 아동은 시험의 합격 여부보다 제가 도전하고 경험하고 싶은 학문을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자존감도 높일 기회가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호종료 청년으로 올해 드림컴트루 발대식에 참여한 김지선씨(가명) 역시 드림컴트루 장학 프로그램은 든든한 후방지원군이다. 그 덕에 제가 안심하고 적과 싸울 수 있었다며 위험과 위기가 계속되는 사회 속에서 노력과 열정이라는 무기를 바탕으로 저의 꿈이라는 고지를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연우기자

[아이들의 울타리 '위탁부모'] “학대 피해 아동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세요”

올해 각종 아동학대 사건이 대두하면서 시민들을 울리고 있다. 특히 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의 경우 전 국민이 공분을 일으키며 아동학대 사건의 대응 체계와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올 3월부터 아동학대 사건의 대응체계 개선 방안으로 아동복지법 개정을 통한 학대피해아동 즉각분리제도를 실시했다. 이 제도는 1년 내 2회 이상 신고된 아동 중 학대가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 또는 보호자가 아동의 답변을 방해하는 등의 경우 즉시 보호자로부터 아동을 분리해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학대피해아동 즉각분리제도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가정위탁센터는 위기아동 가정보호사업을 실시해 2세 이하의 아동이 즉각분리 될 경우 아동이 최대 6개월까지 가정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위탁가정을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기아동 가정보호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가정은 ▲양육자의 나이가 25세 이상으로 아동과의 나이차이가 60세 미만 ▲안정적인 소득 등이 있어야 한다. 또 ▲가정위탁 양육경험 3년 이상 또는 사회복지사, 교사, 의료인, 상담사 자격증 소지 등의 전문자격을 갖춰야 한다. 이러한 기준 충족 시 20시간의 위기가정 양성교육을 이수한 후 가정환경조사를 거쳐 보호가정으로 최종 선정된다. 현재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는 위기아동 보호가정 발굴을 위해 양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 위기아동 보호가정 양성교육에 참여한 김지은 어머니(35ㆍ가명)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에서 0~2세 학대 피해아동들이 잠시라도 저희 집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가족들을 통해 사랑받았던 기억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위기아동 가정보호 사업에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는 학대피해아동 발생 시 배치할 수 있는 보호가정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가정을 마련하기 위해 위기가정 보호사업 제도가 생긴 만큼 더욱 활성화하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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