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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조합장 당선인 180명 중 125명 '현직 프리미엄'

앞으로 4년간 경기도 180개 농·수·산 조합을 이끌 새로운 리더들이 선출됐다. 평균 경쟁률 2.3:1 속에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승리를 거머쥔 경기지역 신임 조합장 180명을 성별·연령별 등 항목으로 나누어 살펴봤다. ■ ‘현직 프리미엄’ 입은 조합장 재당선자 125명 조합장 선거는 후보 등록 직전까지 현직 조합장들이 직을 유지할 수 있어 ‘현직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하는 선거로 꼽힌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현직 조합장들이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경기도내 180명의 조합장 당선인 중 125명(69.4%)이 현직 조합장이었으며 3명(1.6%)은 조합장을 지낸 경력을 지닌 인물들이다. 순수 초선은 52명(28.8%)이다. 특히 파주연천축산업협동조합의 이철호 조합장(69), 광주 중부농업협동조합의 손종규 조합장(60) 등은 이번 선거에서도 당선되며 ‘6선 신화’를 일궈냈다. 이 외에도 ▲이기택 오산농업협동조합장(65) ▲조재열 김포파주인삼농업협동조합장(66) ▲양기원 포천축산업협동조합(63) 등이 5선에 성공했다. ■ 당선인 10명 중 7명은 ‘60대 이상’ 경기도내 조합장 당선인을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전체 180명 중 ‘60대’는 125명(69.5%)으로 70%에 달했고, ‘50대’ 38명(21.1%), ‘70대 이상’ 17명(9.4%) 순이다. 당초 후보자로 나섰던 ‘40대’ 후보 6명은 전부 낙선했다. 당선자 중 최고령자는 3선에 성공한 김현치 안성시산림조합장(79)이다. 반면 최연소자는 이상규 평택농업협동조합장(50)으로, 최고령자인 김 조합장과는 서른살 가량 차이가 난다. ■ 女 당선인 2명, 전체 1.1% 불과 이번 3·8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도전장을 낸 경기지역 후보는 총 418명으로, 이 중 414명(99%)이 남성이다. 단 4명(1%)에 불과했던 여성 후보자들은 평택, 여주, 김포, 포천 지역의 조합에서 각각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 중 절반인 2명이 당선됐다. 이현희 평택시산림조합장(57)은 방효필 청암문학작가협회 이사장(67)과 맞붙어 80.1%(575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19.8%(142표)에 그친 방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김포농업협동조합에서는 50.8%(909표)를 얻은 김명희 조합장(63)이 49.1%(879표)를 얻는데 그친 엄경렬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 전문위원(52)을 제치고 당선됐다. 한편 3·8 조합장 선거 당선인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 신교하농협, 단 1표로 희비 [조합장선거 결산]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선 단 1표차로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등 각종 이야깃거리가 쏟아졌다. 이번 선거에서 발생한 최소 득표차는 파주 신교하농협에서 나온 단 ‘1표’였다. 파주 신교하농협의 경우 647표를 얻은 황규영 현 조합장(70)이 윤기덕 전 파주시 이·통장 연합회장(61)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아슬아슬하게 4선에 성공했다. 또 용인 모현농협과 여주 세종대왕농협에선 이기열 현 조합장(70)과 이명호 현 조합장(65)이 각각 2표차로 상대 후보를 따돌리며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 10표차 이하로 당선인의 당락이 갈린 조합들은 8곳에 달했다.  또 안성인삼농협에선 4명의 후보자가 출마했는데, 치열한 격전 끝에 과반 득표율을 얻은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결선 투표에선 양희종 전 안성인삼농협 경제사업본부장(52)이 홍광화 전 안성인삼농협 이사(68)를 14표차로 제압했다. 대의원회에서 조합장을 선출하는 농·수협의 경우에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최다 득표자 2명을 놓고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반면 비교적 여유롭게 상대 후보를 따돌리며 선출된 당선인들도 있다. 포천농협에선 2천10표를 얻은 김광열 현 조합장(63)이 도내 전체 조합에서 가장 큰 격차(1천434표)를 보이며 당선됐다. 김 조합장과 맞붙었던 강병태 포천시새마을회 감사(62)는 576표를 얻는데 그쳤다.  최고 득표율은 91.4%로, 용인 구성농협의 홍종민 용인시 장학재단 자문위원(57)이 최고 득표율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조합 이름을 변경하고 새 단장을 한 조합들의 당선인들도 주목된다. 여주의 능서농협과 이천의 경기동부인삼농협은 각각 세종대왕농협과 동경기인삼농협으로 조합 간판을 바꿨는데, 이번에 선출된 이명호 현 조합장(65)과 윤여홍 현 조합장(60)은 조합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야 하는 중책을 안게 됐다.  아울러 지난 2019년에 실시된 제2회 선거에서 낙선한 후 이번에 ‘복수’에 성공한 후보들도 눈에 띈다. 화성 조암농협의 경우 제2회 선거에선 백완기 당시 조합장(68)이 양대석 전 조암농협 이사(62)에게 단 5표차로 패하며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선거에선 백 후보가 1천402표를 얻어 1천395표를 얻은 양 후보를 7표차로 꺾고 조합장에 4년 만에 복귀했다. 

경기 조합장선거 투표율 76.1%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경기지역 투표율이 76.1%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선거 투표율(2019년 제2회·76.8%)보다 소폭 떨어진 것으로, 전국에선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경기지역 선거인 수는 총 25만3천942명이며, 이 중 19만3천293명이 투표에 나섰다. 단독 후보가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이뤄진 수협(총 1곳)을 제외하고 농협과 산림조합의 투표율이 각각 77.4%, 59.3%를 기록했다. 도내 조합 중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곳은 김포파주인삼농업협동조합과 도드람양돈협동조합으로 두 조합 모두 100%의 투표율을 보였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은 선거인 51명이, 도드람양돈협동조합은 선거인 54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했다. 안성인삼농업협동조합(98.4%)과 안양지구축산업협동조합(96.0%) 등도 90%를 넘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대로 양주지역산림조합의 투표율은 52.4%로 가장 낮았다.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54.5%), 김포시산림조합(56.0%) 등 대체적으로 산림조합의 투표율이 저조했다. 농협만 분류했을 땐 안중농업협동조합이 61.7%로 최저 투표율을 보였으며, 신김포농업협동조합(62.0%), 용인농업협동조합(62.7%) 등도 투표율이 60%대에 그쳤다. 한편 전국 투표율은 79.6%로 집계됐다. 농협 81.7%, 수협 79.4%, 산림조합 66.2%다. 경기도는 인천(71.4%), 부산(71.5%), 세종(75.5%)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투표율이 낮았다.

경기·인천 '무투표 당선' 46명…현직 연임 95% [제3회 조합장선거 결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경기지역 42곳의 조합장에서 단독 후보가 출마, 투표 없이 신임 조합장이 선출됐다. 이는 경기지역 전체 180개 조합 중 23.3%에 달하는 것이다. 인천지역의 경우 전체 조합 23곳 중 4곳(17.3%)에서 단수 후보가 출마, 무투표 당선됐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는 농·축협 34곳, 산림조합 7곳, 수협 1곳이 단수 후보로 선거가 진행, 투표 없이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42개 조합 중 김포축산업협동조합과 포천 경기한우협동조합을 제외한 40곳은 현직 조합장들이 다시 선출됐다. 김포축협은 임한호 비상임조합장(76)이, 포천 경기한우협동조합은 정해욱 전 이사(63)가 현직 조합장이 아님에도 단독 후보로 출마해 새로운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나머지 40곳은 모두 현직 조합장이 단독 출마했는데, 이중 이종근 부천시흥원예농업협동조합장(67)과 윤여홍 이천 동경기인삼농업협동조합장(60) 등은 4선에 성공하게 됐다. 인천은 4곳의 단수 후보 모두 현직 조합장들이다. ▲박창준 인천옹진농업협동조합장(62) ▲이태선 남인천농업협동조합장(61) ▲한윤우 남동농업협동조합장(71) ▲송정수 인천강화옹진축산업협동조합장(66) 등이다.  앞서 직전 선거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2019년 시행)에선 후보자 1명만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이뤄진 곳이 경기도 28곳, 인천 2곳이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조합장들의 임기는 2027년 3월20일까지 4년이며, 조합별 지역생산물의 생산과 유통, 금융사업 등을 총괄하게 된다.

제3회 조합장선거 D-DAY…‘이것’ 유의하세요

제3회 전국조합장선거의 투표날이 밝았다.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표에는 경기도내 조합원 25만7천303명이 선거인으로 나선다. 이 중 남성은 67.3%, 여성은 32.6%다. 구체적으로 조합별로는 농협 23만7천74명, 산림조합 1만8천187명, 수협 2천42명 등이다. 현재 경기도내 180개 조합의 후보자는 총 418명(사퇴 1명 제외)으로 경쟁률은 2.3 대 1인 상황이다. 개표가 시작되면 오후 9~10시께 최종 당선인 윤곽이 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5년 제1회 조합장선거의 경기지역 투표율은 73.6%였고, 2019년 제2회 선거의 투표율은 76.8%였다. 이번 제3회 선거 역시 무난하게 70%대는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지역 투표소는 224개로 확정됐다. 위탁조합 사무소, 공공기관 회의실 등 선거인이 투표하기 편리한 장소에 설치되며, 조합장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읍·면·동마다 1개소씩 설치된다. 다만 동 지역에는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와 해당 조합과의 협의에 따라 일부 동에만 투표소가 설치될 수 있다. 선거인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공공기관이 발행해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를 할 때에는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하며,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나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한 경우 무효 처리됨을 염두에 둬야 한다. 개표는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및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를 위한 특별투표소를 관할선거관리위원회별 1개소 운영된다.

인천, 23명 농·수·산림조합장 선출… 8일 오전 7시~오후 5시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결전의 날이 밝았다. 인천에서는 23곳의 조합에서 새로운 대표자를 선출한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인천지역 27개 투표소에서 23명의 농협·수협·산림조합장을 뽑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다고 7일 밝혔다.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선거인은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사진을 첨부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거인 앞으로 발송한 투표안내문에 있는 투표소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 홈페이지에서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볼 수 있다. 개표 결과는 오후 8~9시께 나올 예정으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선거일에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중인 선거인은 선거 당일 오전 11시 50분부터 일시 외출해 각 군·구에 설치한 격리자 특별투표소 등에서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인천지역 조합장 선거는 23개 조합에서 총 54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에선 농협 16곳, 수협 4곳, 산림조합 3곳 등 모두 23곳의 조합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제3회 조합장선거, 경기도 선거인 25만·투표소 224곳 확정

다음 달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경기도 투표소 224곳이 확정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이 같이 밝히고, 28일까지 선거인에게 선거공보와 함께 투표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이번 조합장선거의 경기도내 선거인 수는 지난 2월26일 총 25만7천여명으로 확정됐다. 조합별로는 농협 23만7천여명, 산림조합 1만8천여명, 수협 2천여명이다. 남성이 17만3천여명(67.3%), 여성이 8만4천여명(32.6%), 법인이 345곳(0.1%)으로 구성됐다. 투표 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및 투표일시, 선거인이 투표할 수 있는 투표소 현황이 게재되며, 선거인은 투표안내문에서 투표소 목록을 확인하여 선거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까운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한편 선거일에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중인 선거인은 격리자 특별투표소 등에서 투표할 수 있다. 격리자 특별투표소는 구·시·군마다 1개씩 운영된다. 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자 선거인의 투표방법 등이 담긴 특별투표소 투표안내문을 선거인에게 발송하고, 조합 홈페이지·문자메시지 등을 통해서도 충분한 사전 안내가 이루어지도록 조합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하러 가기 전 자신이 투표할 수 있는 투표소 위치를 반드시 확인한 후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인천 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경기도 평균 경쟁률 2.3대 1…최대 '7파전' [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 마감]

다음 달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한 표’를 둔 선거전(戰)의 총성이 울렸다. 경기도내 후보자는 총 419명, 평균적으로 라이벌 1명 이상을 꺾어야만 조합장 타이틀을 쥘 수 있는 상황이다. ■ 직전 선거보다 70명 ‘불출마’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후보자 등록 기간 동안 경기도내 180개 조합에서 총 419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첫날에는 279명, 이튿날에는 140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 후보자 수(489명)보다 소폭 떨어진 수치다. 후보자 등록 이전만 하더라도 이번 선거엔 500여명의 후보자가 뛰어들 것이라 점쳐졌다. 하지만 마지막날(22일) 오후께 현직 조합장들이 대거 등판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전자’들의 등장이 다소 주춤해지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이와 함께 일부 후보군의 ‘심리적 부담’도 선거를 등 돌리게 한 요인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에 더해 ‘쌀 과잉 공급’, ‘기준금리 및 물가 인상’, ‘러·우 전쟁 이후 원자재 비용 상승’ 등 각종 쟁점이 쏟아지면서 조합 내부에서도 조합장을 바라보는 이목이 한층 예민해졌기 때문이다. 대다수 조합원들의 바람이 ‘먹고 살 길을 마련해 달라’는 것인 만큼, 조합장 입장에선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 제시가 필수적이다. ■ 평균 경쟁률 2.3:1…최대 격전지는 고양 송포농협 ‘7파전’ 먼저 경기도내 조합별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축산업협동조합(163개)에는 총 389명의 후보자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산업협동조합(1개)에 1명, 산림조합(16개)에 29명이 각각 출사표를 낸 상태다. 전체적인 경쟁률은 평균 2.3대 1로 집계됐다. 직전 선거 경쟁률(2.7대 1)보다는 낮아졌지만, 조합 개수가 비슷한 타 시·도와 비교하면 경기도의 조합장선거는 다소 치열한 수준이다. 일례로 189개 조합이 있는 전라남도와 178개 조합이 있는 경상북도의 경우, 각각 381명과 384명이 등록해 2:1대 1의 경쟁률을 띄었다. 경기도 안에서도 가장 치열한 격전이 펼쳐질 곳은 고양 송포농협이다. 이곳은 김기운·김승기·김한원·심은보·이복식·이희재·임용식(가나다 순) 등 7명의 후보자가 나서 ‘7파전’이 벌어지게 된다. 도내 조합 중에서는 후보자가 가장 많이 등장한 조합이다. 반대로 후보자가 ‘혼자’ 모습을 드러낸 조합도 있다. 단일후보가 등록했다는 건 사실상 무투표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인데, 이러한 조합은 부천시흥원예농협·남양주 미금농협·화성 발안농협 등 총 42곳(농협 34, 수협1, 산림조합 7)에 달한다.  ■ 이변 없던 ‘60대 남성’ 도전장…여성은 단 1% 그간의 역사상 조합장선거는 ‘남성’ 위주, 그리고 ‘60대’ 중심으로 굴러왔다. 이번에도 별다른 변수는 없었다. 경기도 후보자의 99%(415명)는 남성이며 단 4명(1%)만이 여성으로 나타났다. 여성 후보자들은 평택, 여주, 김포, 포천지역 조합에 있었다. 아울러 연령별로 봐도 50세 미만이 6명으로 가장 적었고, 60대가 279명으로 가장 많았다. 50대는 102명, 70세 이상은 32명으로 분류됐다. 이색적인 건 최고령·최연소 후보자 모두 안성지역 조합에서 두각을 드러냈다는 점이다. 안성산림조합의 김현치 후보자가 79세로 최고령자, 안성축협의 신동하 후보자가 42세로 최연소자였다. ■ “선거법 저촉 행위 유의해야”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23일 0시부터 투·개표 전날인 3월7일 자정까지 ‘후보자 본인’에 한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단, 선거운동 기간 중 보내는 문자 메시지에는 음성, 화상, 동영상이 제외된다. 후보자들은 기타 법에 저촉되는 선거운동 범주 등을 유의해야 한다. 선관위는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선거벽보를 오는 27일까지 조합 사무소 게시판 등에 첩부하고,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28일까지 선거인에게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선거와 관련한 각 후보자의 직업·학력·경력 등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 첫날] 경기도·인천 후보 319명 ‘도전장’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3월8일 실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자 등록 첫날, 하루 만에 경기도와 인천지역에선 총 31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 경기·인천 203개 농축산수산업 조합 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후보자 등록은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등록을 마친 자들은 이달 23일부터 투·개표 직전 날인 3월7일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본 선거를 통해 경기지역 180개 조합(▲농·축산업협동조합 163개 ▲산림조합 16개 ▲수산업협동조합 1개)과, 인천지역 23개 조합(▲농·축산업협동조합 16개 ▲산림조합 3개 ▲수산업협동조합 4개)에서 조합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최종 당선되는 조합장은 각 조합의 대표권을 쥘 수 있음은 물론이고 예금과 대출 등 신용사업, 생산물 판매 등 경제사업을 펼칠 수 있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 대의원에 오를 기회도 얻는다. ■ 후보자등록 첫날 319명 출사표…송포·양동농협 등 5명 ‘최다’ 22일 0시 기준 경기도에선 총 279명, 인천에선 총 40명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평균 경쟁률은 각각 1.6 대 1(경기), 1.7 대 1(인천)로 집계됐다. 다만 아직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건 아니어서 후보자 수와 경쟁률은 추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격전지를 봤을 때 경기도에선 고양 송포농협과 양평 양동농협이 꼽히는 분위기다. 이들 조합에는 각각 5명이 후보자로 등록, 도내에서 가장 많은 ‘도전자’가 나왔다. 먼저 송포농협의 경우 5명 모두가 50대로 비교적 ‘젊은 경쟁’이 점쳐진다. 이 안에 임용식 현 송포농협 조합장은 포함돼 있지 않아 비현직자간의 선거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양동농협에선 변복수 현 조합장이 다시 한 번 나서는 모양새다. 나머지 4명의 후보자(김천수, 박흥조, 성기석, 신용철·가나다 순)들은 현직자와의 라이벌 구도를 이루게 됐다. 이와 함께 평택농협, 양주 광적농협·남면농협, 의왕농협, 남양주 별내농협, 파주 광탄농협·파주농협, 여주농협, 안성인삼농협, 포천 개성인삼농협 등 10곳에선 잠정적으로 ‘4파전’으로 윤곽이 그려졌다. 이들 조합 내에서도 ‘현직자vs비현직자’ 혹은 ‘비현직자vs비현직자’가 나뉘고 있어 각 지역별·조합별 쟁점에 따라 선거판이 저마다 달라질 수 있다. 아울러 같은 시간(22일 0시) 기준 인천에서도 강화인삼협동조합 내 5명의 격돌이 예상된다. 이어 서구 검단농협, 강화농협·서강화농협·경인북부수협이 각각 3명씩 후보자가 모습을 드러낸 상태다. 후보자등록 마지막 날(22일) 동향에 따라 수치는 언제든 변할 수 있다. ■ 약 100개 조합, 아직 후보 없거나 단독 등장 반면 아직 ‘눈치 싸움’ 중인 곳도 있다. 아무런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았거나, 혹은 단독 후보만 등록된 조합이다. 경기도에 한정해보면 성남농협, 안양원예농협, 부천농협 등을 포함한 33개 조합이 현재까지 ‘0명’의 후보자 명단을 보였다. 이어 수원화성오산축협, 의정부농협, 하남농협 등 65개 조합은 ‘1명’의 후보자들이 각각 등록했다. 만약 후보자등록 마감 때까지 단독 후보인 상태가 유지된다면 무투표 당선이 될 공산이 높다. 앞서 지난 2019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엔 총 29개 조합이 단독 후보를 내 무투표 당선으로 결정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선거와 관련한 각 후보자의 직업·학력·경력 등 구체적인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 첫날] 인천지역 20개 조합 40명 등록

인천에서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21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합장 후보자 등록 첫날인 이날 오후 9시 기준 23곳의 조합 중 20곳에 40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인천지역에선 농협 16곳, 수협 4곳, 산림조합 3곳 등 모두 23곳의 조합이 새로운 대표자를 선출한다.  조합별로는 이날 중구 농업협동조합과 옹진부천산림조합에서 각각 2명씩 후보자 등록을 했다. 중구 농업협동조합장은 정선근 전 중구농협 상무(60)와 최헌근 전 중구농협 전무가, 옹진부천산림조합장은 김경선 옹진부천산림조합장(70)과 이성림 전 옹진군 환경녹지과장(62)이 등록 첫날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다.  이날까지 동구 인천원예농업협동조합장에는 서현규 전 인천원예농협 이사(60)와 이기용 인천원예농업협동조합장(79)이, 미추홀구 인천축산업협동조합장에는 김수환 전 인천축협 비상임사(63), 미추홀구 옹진수산업협동조합장에는 박철수 연평건어물영어조합법인 대표(60)가 후보 등록을 했다.  연수구 남인천농업협동조합장에는 이태선 남인천농협 조합장(61)이 후보자 등록했고, 연수구 인천수산업협동조합장 후보로는 정병하 전 인천수협 비상임이사(63)와 차형일 전 인천수협 비상임감사(50)가 등록했다.  현재까지 남동구 인천산림조합장 후보자로는 김학열 전 인천시 공원녹지과장(65), 부평구 부평농업협동조합 후보자에는 최영민 전 부평농협 이사(62)가 등록을 했다.  계양구 계양농업협동조합은 조성용 전 계양농협 비상임감사(59)와 황인호 전 계양농협조합장(62)이 각각 조합장 후보 등록을 했고, 서구 검단농업협동조합은 노창호 전 검단농협 당하지점장(58)·양동환 검단농협 조합장(64)·조호영 전 검단농협 비상임이사(63)가 후보로 등록했다. 서인천농업협동조합장은 박덕균 전 서인천농협 비상임감사(63)가 후보자 등록을 했다.  강화군에선 강화남부농업협동조합에 공중기 전 강화남부농협 감사(55)와 유양열 전 길상농협 이사(61)가, 강화농업협동조합에 이재춘 전 강화농협 대의원(58)·이한훈 강화농협 조합장(60)·한동환 전 강화농협 상무(61)가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서강화농업협동조합에는 이갑상 전 서강화농협 비상임이사(63), 이중호 전 서강화농협 경제상무(61), 황규태 전 서강화농협 비상임감사(59)가 조합장 후보로 등록했다.  강화인삼협동조합은 이날까지 5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이날 기준 후보자는 김옥현 전 강화인삼연구회 회장(67), 박동병 전 강화인삼조합 수석이사(75), 유동희 전 강화인삼협동조합 전무(58), 한태규 전 강화인삼협동조합 감사(62), 한홍열 전 강화인삼협동조합 감사(59)다.  인천강화옹진군축산업협동조합장 후보에는 송정수 현 조합장(66)이, 경인북부수산업협동조합장 후보에는 남궁현준 전 경인북부수협 비상임이사(68)·박용오 전 경인북부수산업협동조합장(62)·이만식 경인북부수협조합장(63)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강화군산림조합은 권영태 강화군산림조합장(58)과 나갑수 전 강화군산림조합 대의원(61)이 이날 후보등록을 했다. 옹진군 영흥수산업협동조합장에는 백철희 영흥수협 조합장(66)과 임병묵 전 인천수협 직원(70)이 이날 후보자 등록을 끝냈다.  시선관위는 22일 후보자 등록 마감 후 추첨을 통해 후보자들의 기호를 결정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선거의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오는 22~25일 조합에서 지정한 열람장소를 방문해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열람기간 중 명부에 누락·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으면 조합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조합은 이 같은 절차를 통해 오는 26일 선거인명부를 최종 확정한다.

인천시선관위, 21~22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등록신청을 10개 구·군선관위에서 오는 21~21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인천지역 농협 16곳, 수협 4곳, 산림조합 3곳 등 총 23곳 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한다. 앞서 지난 제2회 선거에서는 23곳 조합에 모두 65명이 등록,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후보자 등록은 해당 조합의 조합원으로서 조합법 및 해당 조합의 정관 등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후보자등록신청 시에는 법률과 정관에 따른 후보자등록서류와 피선거권에 관한 서류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탁금 금액은 5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내에서 조합의 정관으로 정한다. 시선관위는 22일 후보자 등록 마감 후 추첨을 통해 후보자들의 기호를 결정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선거의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오는 22~25일 조합에서 지정한 열람장소를 방문해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열람기간 중 명부에 누락·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으면 조합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조합은 이 같은 절차를 통해 오는 26일 선거인명부를 최종 확정한다.

21일부터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등록이 시작된다. 신청을 원하는 입후보예정자는 21~22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등록해야 한다. 후보자등록을 마친 입후보예정자들은 23일부터 곧바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1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내 조합은 총 180개로, ▲농업협동조합(146개) ▲축산업협동조합(17개) ▲산림조합(16개) ▲수산업협동조합(1개) 순으로 많다. 이 중에서 일부 조합은 단독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조합은 최소 4파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과연 ‘현직 프리미엄’이 우세하게 작용할지, ‘비현직 라이벌’이 유리하게 자리할지 조합별·지역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15년 제1회 조합장선거 당시 경기도내 총 후보자가 487명, 2019년 제2회 조합장선거 당시 총 후보자가 489명이었음을 고려하면, 올해도 도내에서 약 500명에 달하는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제1~2회 선거 당시 경기도내 투표율은 각각 73.6%, 76.8%로 상승세였다. 올해도 조합별 쟁점이 많아 조합원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70%대 투표율은 비교적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조합장은 조합의 대표권을 쥘 수 있음은 물론이고 예금과 대출 등 신용사업, 생산물 판매 등 경제사업을 펼칠 수 있다. 농협중앙회 대의원에 오를 기회도 얻는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오늘부터 5일간 선거인명부 작성

선거인명부 작성을 시작으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이번에 선출되는 조합장들의 임기는 다음 달 20일부터 향후 4년까지이며, 경기도의 경우 30만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지켜보고 있다. 16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다음 달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일정은 크게 6개 단계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기부행위 제한’이다. 입후보예정자와 그의 배우자, 입후보예정자가 속한 기관·단체·시설 등은 지난해 9월2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일체의 기부행위가 제한된다. 이른바 과거 논란이 됐던 ‘돈 선거’를 막기 위함이다. 이어 ‘선거인명부 작성 및 후보자등록 신청’이 이뤄진다. 이 부분이 현 시점에 해당하는 단계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선거인명부를 작성한다. 조합장선거 임기 만료일 180일 전(지난해 9월21일)에 조합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투표가 가능하다. 경기도에선 180개 조합에 총 32만5천903명의 조합원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후보자등록 신청은 21~22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출마를 꿈꾸는 이들은 해당 조합의 조합원이어야 하며, 조합원이 아닌 사람은 후보자로 출마하거나 투표를 할 수 없다. 다음으로는 ‘선거운동’, ‘투표 안내문 발송’, ‘투·개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조합장은 조합의 대표권을 쥘 수 있음은 물론이고 예금과 대출 등 신용사업, 생산물 판매 등 경제사업을 펼칠 수 있다. 농협중앙회 대의원에 오를 기회도 얻는다. 공직 선거와 비교하면 참여자 수가 적고 인지도도 낮은 편이지만 지역의 농협, 수협, 산림조합 대표를 뽑는 ‘거대 선거’임은 부정할 수 없다. 아울러 조합장선거 투표소는 읍·면·동마다 1개소씩 설치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인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읍·면·동의 해당 구·시·군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며 “이때 투표소의 명칭과 소재지는 선거인명부 작성을 마치고 오는 26일까지 공고된다”고 전했다.

조합장선거 후보군 윤곽… ‘안정 vs 변화’ 표심 선택은?

제3회 전국조합장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도내 각 조합들마다 후보군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조합 및 지역마다 이슈가 다양한 만큼 조합원들의 전반적인 의견이 ‘안정’을 추구하는지, ‘혁신’을 추구하는지에 따라 표심이 갈릴 전망이다. 7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월8일 치러지는 제3회 선거에 함께하는 경기권 조합은 농협·축협·수협·산림조합 총 180개다. 농협과 산림조합의 경우 해당 조합의 상임이사·직원 등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는 지난해 12월20일까지 사직했어야 하며, 수협의 경우 올해 1월19일까지 사직했어야 한다. 지난 2015년 제1회 조합장선거 당시 경기도내 총 후보자는 487명, 2019년 제2회 당시엔 489명이었다. 올해도 500명에 가까운 인물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 선관위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게 된다. 현재까지는 32만5천여명의 조합원이 대상인 것으로 점쳐진다. 이처럼 선거권을 갖는 조합원은 조합장의 임기 만료일 180일 전(지난해 9월21일)에 해당 조합에 가입한 상태여야 한다. 후보자 등록을 하고자 하는 이들은 선거인명부 작성 직후인 이달 21~22일 이틀간 신청을 해야 한다. 그러면 다음날인 23일부터 선거 전날(3월7일)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만 18세 이상 전 국민에게 선거권이 부여되는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조합장선거는 오로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선거운동 또한 ‘후보자’ 본인만 나설 수 있다. 쟁점은 조합마다,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거의 모든 조합의 현직 조합장들이 출마를 시사하고 있어 대부분의 조합에서 현 조합장의 ‘안정’이냐, 조합의 ‘변화’이느냐가 조합원들의 선택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후보자의 선거운동 방법이 극히 제한적이라 공약 등을 확인할 방법도 많지 않다. 다만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등록이 끝난 후(22일) 후보자가 선거 공보를 제출한다면 선관위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이를 이달 중 발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합장선거의 선거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공휴일에 해당하지 않는다. 또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제도가 없다. 선거 당일에만 투표가 가능한 만큼 입후보예정자 및 조합원들은 일정을 착오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 D-50…"설 명절, 음식·선물 받지 마세요"

오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50일 앞두고 정부가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번 조합장 선거는 2015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되는 전국 단위 동시선거다. 전국 농·축협 1천117곳과 수협, 산림조합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업무를 위탁해 진행한다. 경기도의 경우 도내 조합 수(총 180개)는 ▲농업협동조합(146개) ▲축산업협동조합(17개) ▲산림조합(16개) ▲수산업협동조합(1개) 순으로 많고, 선거인은 32만5천903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 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21일부터 22일까지, 선거운동은 이튿날인 23일부터 3월7일까지 가능하다. 선거운동의 경우, 연말연시·명절·국경일 등 통상적인 계기가 있는 때에 조합장(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포함)의 직명·성명·사진이 게재된 의례적인 연하장, 문자메시지, 전자우편 등을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건 법에 저촉을 받지 않는다. 단, 선거운동기간 중 보내는 문자 메시지에는 음성, 화상, 동영상이 제외된다. 또 선거운동기간 전에 조합장(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포함)의 직명·성명·사진이 게재된 명절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선거운동기간 전에 선거인의 모임 등에 참석해 지지호소, 선거공약발표 등 선거운동에 이르는 발언을 하는 행위는 선거법에 저촉받는 행위다. 농림부는 각종 부정선거 시비를 최소화하고 투명한 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선관위,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등을 계기로 소액의 음식물이나 선물을 받는 행위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후보자·조합원 유의사항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조합장 후보가 되려는 사람이 기부행위 제한 기간 중 개최하는 본인의 퇴임식 행사에 참석한 선거인, 그 가족에게 음식물, 또는 답례품을 제공하는 행위는 위법이다. 특히 조합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철저히 금지되며 여론조사, 발표도 제한된다. 아울러 정부와 농협은 이달 20일까지 조합원 실태조사 합동점검을 통해 무자격 조합원의 선거권 행사로 인한 선거분쟁 예방에도 나선다. 무엇보다 선거와 관련해 금품 등을 제공한 사람은 형사처벌을, 금품을 받은 사람은 받은 금액의 10~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다만 금품을 받은 사람이 자수하면 과태료를 감면받을 수 있고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3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출된 조합장의 임기는 3월21일부터 2027년 3월20일까지다. 선거권을 갖는 조합원은 조합장의 임기만료일 180일 전(지난해 9월21일)까지 가입한 조합원이어야 한다.

막 오른 조합장선거… 쌀 수매가-비료·사료값 ‘핫이슈’

이제는 조합장이다. 경기도 농축수산협의 비전을 그리고 새로운 정책을 닦아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올해 막을 연다. 경기지역 180개 조합과 32만5천903명의 선거인이 3월8일을 바라보고 있다. 본보는 다가올 선거를 앞두고 조합별 쟁점과 격전 예상지, 개혁 과제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조합장선거는 지역 내 1차 산업의 생산성을 높여 경제·사회·문화적 8지위를 각각 향상시키는 데 의의를 둔다. 2015년 이전까지는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이 저마다의 일정에 따라 선거를 열었지만 이후부터는 법(위탁선거법)에 따라 전국 동시 선거로 치러지고 있다. 투명한 선거를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 31개 시·군의 이슈를 하나의 담론으로 공정하게 묶는 데 함께 한다. 과거보다 공공성을 크게 담보받는 시스템인 만큼 선출된 조합장이 ‘미래 농정’, ‘미래 조합’을 이끌기에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 현재 31개 시·군에는 총 180개의 조합이 있으며, 모두 65일 뒤(1월2일 기준)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내 조합 수는 ▲농업협동조합(146개) ▲축산업협동조합(17개) ▲산림조합(16개) ▲수산업협동조합(1개) 순으로 많다. 앞서 2015년 제1회 조합장선거 당시 총 후보자가 487명, 2019년 제2회 조합장선거 당시 총 후보자가 489명이었음을 감안하면, 올해도 대략 500명에 달하는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율 무난하게 70%대 돌파 전망…단독 출마자 ‘눈길’ 선거 현황을 가장 빠르고 직설적으로 보여주는 건 투표율이다. 제1~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 경기지역 투표율은 73.6%에서 76.8%로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투표율(각각 80.2%, 80.7%)보다는 낮은 편이지만 올해도 무난하게 70%대는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현재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 여파로 농민들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황에서, 어려움을 풀어줄 후보에 눈길이 모인다.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확대되고 유권자(조합원)의 알 권리 요구도 커지면서 이번 제3회 선거 투표율은 얼마나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2회 선거를 기준으로 조합별 투표율을 보면 1위는 안양원예농협(95.9%)으로 분석됐다. 뒤이어 ▲양주축협(95.8%) ▲양주장흥축협(95.4%) ▲부천지구축협(95.2%) ▲용인축협(94.8%) 순이다. 반대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고양 한국화훼농협(53.6%)이었으며 다음으로 양주산림조합(57.6%), 고양 지도농협(58.1%), 신김포농협(58.6%), 시흥농협(58.7%) 등이 하위 2~5위를 차지했다. 투표가 진행되지 않은 곳도 있다.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조합장이 정해진 곳들이다. 2019년 기준 농·축협 18명, 산림조합 10명 등 28명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농협의 변화’를 원하는 여론이 강해질수록 ‘현직 조합장’이 교체되는 수가 많아지고, ‘무투표 당선’이 결정되는 수가 적어진다. 그만큼 경쟁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올해 무투표로 선출된 조합장 수만 봐도 도내 조합원들의 민심을 읽을 수 있다는 의미다. ■ ‘한편의 드라마’…초박빙·명승부 조합, 시선 집중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다가오며 최소 득표차나 최고 경쟁률 등 각종 ‘스토리’를 쏟아냈던 조합들은 어디가 있을까. 먼저 득표수 차이가 적어 ‘불꽃’이 격렬히 튀었던 조합들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2015년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당시 연천농협 선거에선 임철진씨(66)와 김유훈씨(67)가 똑같이 545표씩을 얻었다. 또 임진농협 선거에서도 이일구씨(68)와 김인산씨(61)가 304표씩을 얻었다. 두 조합은 재검표를 거친 끝에 나이가 많은 김유훈 후보와 이일구 후보가 조합장이 됐다. 화성의 마도농협에선 단 1표차로 당락이 갈렸다. 그렇다면 출마자 숫자가 가장 많아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조합은 어딜까.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선 안양농협·금사농협·임진농협 등 무려 3개 조합에서 후보자가 각각 8명씩 나와 가장 많았다. 당시 선거에선 박선호씨(66)·이칠구씨(60)·이일구씨(68)가 8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선됐다. 또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선 광주 초월농협 1곳에서 8명이 출마, 문태철 전 초월농협이사가 치열한 경쟁 끝에 조합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 쌀 수매가 폭락 ‘성난 농심’… 선거전 이슈 급부상 경기지역 조합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농협 조합장 선거는 쌀 수매가 폭락 등 농정 이슈들이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산지 쌀값은 20㎏ 기준 4만725원으로 재작년 5만2천248원보다 24.9% 떨어졌다. 산지 쌀값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77년 이후 45년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때문에 전반적으로 조합원들이 쌀값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여주는 지난해 쌀 수매가를 재작년과 동일하게 책정하기로 해 ‘그나마 다행’이란 기류가 흐르고 있다. 또 이천의 경우 5천원으로 소폭 인하해 ‘선방했다’는 분위기를 띠고 있다. 이곳 외 지역에서도 조합원들의 표심은 ‘자신의 소득 피해를 덜 보게 해 준 후보’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조합원들을 지나치게 의식해 수매가를 결정하면 조합 입장에선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어, 조합장 후보들은 당선 시 이 같은 딜레마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청사진을 제시해야 하는 것도 변수다. ■ 축협 조합장 선거, 치솟는 비료·사룟값 ‘뜨거운 감자’ 축협 조합장 선거에선 비료 및 사료값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비료값 상승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비료 원료인 요소(尿素)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불안으로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는 탓이 크다. 한국비료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요소 가격은 1t당 289달러에서 지난해 5월 말 기준 851달러로 194%나 치솟았다. 이와 함께 사료값 상승도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돈협회가 추정하는 생산비는 2020년 말에는 34만699원(116㎏ 기준)에서 사료비 증가분이 반영돼 지난해 7월 기준 45만8천835원으로 34.7% 올랐다. 이 때문에 조합원들의 표심은 어떤 조합장 후보가 치솟는 비료값과 사룟값 문제의 매듭을 풀 ‘비전’을 보여주느냐에 갈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각 지역 축협 후보들은 전 조합원 대상 한시적 사료·비료 가격 인하와 같은 공약을 전면에 내세워 조합원들의 이목을 끌 가능성이 있다. 다만 조합원들의 불만을 고려해 그동안 사료나 비료를 판매하는 지역축협들이 상승폭 만큼 올려서 팔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역축협들의 재정 상황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 “시장 개방” 외치는 수협, “임업 직불” 주장하는 산림조합도 ‘뜨거운 감자’ 올해 수협·산림조합의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수협에선 ‘인력난 해소와 시장 개방’, 산림조합에선 ‘임업 직불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수협 조합장 선거에선 후보들 공약은 ‘어촌 활성화’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내적으로는 경기지역 어촌의 고질적 문제인 ‘인력난’이, 대외적으로는 정부의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추진에 따른 시장 전면 개방 등이 화두다. 특히 어업은 3D 업종으로 꼽히다 보니 내국인 기피 현상이 심해 외국인 노동자를 구해야 하지만, 그간 코로나19로 외국인 인력 수급 자체가 원활하지 못했다. 정부도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고용허가제 규모를 확대했지만, 현장에선 전혀 체감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 때문에 도내 어촌계에선 새 조합장에게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바라는 목소리가 크다. 또 최근 정부의 CPTPP 가입 추진으로 도내 어촌계에선 국내산 생선의 가격경쟁력 약화 등 불안이 커지는 상황. 이 때문에 공동행동 등 정부의 가입 추진을 저지할 수 있는 ‘강단’과 리더십이 있는 후보에게 표심이 모일 수 있다. 산림조합장 선거에선 1차 산업 중 가장 임금이 낮은 임업인들의 소득 증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임업인들의 숙원이던 ‘임업직불제’가 통과돼 이들에게도 공적 보조금을 지급해 임가소득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단가 상향이나 대상 확대 등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이 때문에 조합원들 표심은 어떤 조합장이 이를 해결하는데 일조하는 공약을 발표하는지에 쏠릴 전망이다. ■4년 운명 가를 조합장 선거…본격 막 오른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해가 밝은 가운데 조합의 4년 운명을 가를 치열한 선거전이 본격 시작된다. 5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농협과 산림조합의 경우 해당 조합의 상임이사·직원 등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는 지난해 20일까지 사직을 마쳤다. 수협 조합장 출마 후보자는 오는 19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후보자 사직기한이 지나며 조합장 후보들의 윤곽도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이어 도 선관위는 2월17일부터 21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해, 26일 선거인명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작년 11월 기준 선거인 수(조합원 수)는 총 32만5천903명이다. 또 2월21일부터는 이틀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뒤, 2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어 3월8일 투개표가 이뤄진다. 한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출된 조합장의 임기는 3월21일부터 2027년 3월20일까지다. 경기지역의 선거 대상 조합 수는 180개(농·축협 163개, 수협 1개, 산림조합 16개)며, 선거권을 갖는 조합원은 조합장의 임기만료일 180일 전(지난해 9월21일)까지 가입한 조합원이어야 한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 D-100] ‘깜깜이 선거’ 바뀌나… 최대 변수

⑥ 4년 운명 가를 조합장 선거…본격 막 오른다 내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며 조합의 4년 운명을 가를 치열한 선거전이 본격 시작된다. 27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농협과 산림조합의 경우 해당 조합의 상임이사·직원 등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는 다음 달 20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수협 조합장 출마 후보자는 내년 1월19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현재까지는 물밑에서 후보군들의 ‘출마설’만 무성하지만, 사직기한이 다가올수록 후보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도 선관위는 내년 2월17일부터 21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해, 26일 선거인명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11월 기준 선거인 수(조합원 수)는 총 32만5천903명이다. 또 21일부터는 이틀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뒤, 2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어 3월8일에 투개표가 이뤄진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는 위탁선거법 개정안의 통과 여부다.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당 법안은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위탁선거법 개정안에는 현행법상 제한된 선거운동으로 그간 ‘깜깜이 선거’라 불리며, 현직 조합장에게 더 유리했던 선거제도를 개편하기 위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실제로 제2회 선거에서 현직 조합장의 재당선율은 약 73.6%였다. 개정안 통과로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해지면 후보자들은 선거기간 전에도 공개행사에서 제한된 선거운동을 하며 자신의 정책을 알릴 수 있다. 현행법하에선 현직 조합장은 직무활동을 통해 사실상 선거운동기간 전부터 선거운동의 효과를 누려 형평성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또 현행법에선 토론회를 개최할 수 없지만, 개정안 통과 시 TV토론이 가능해져 조합원들은 후보자들의 정책에 대한 보다 많은 알권리를 보장 받을 수 있다. 해당 법안이 빠른 시일 내 통과되면 내년 조합장 선거부터 바뀐 제도가 적용된다. 한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출된 조합장의 임기는 내년 3월21일부터 2027년 3월20일까지다. 경기지역의 선거 대상 조합 수는 180개(농·축협 163개, 수협 1개, 산림조합 16개)며, 선거권을 갖는 조합원은 조합장의 임기만료일 180일 전(9월21일)까지 가입한 조합원이어야 한다. 김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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