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열정을 가진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지원으로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다듬질 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받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전 세계가 따라오는 글로벌 스탠다드로서, 경기도 대표 기업과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이들 유망 중소기업의 성공 스토리에 또 하나의 도움을 언어 주고자 이들 기업의 성공 스토리를 연재한다. 편집자주 “성공하는 기업, 성장하는 사람들을 위한 손 안의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다이어리 부문 국내 점유율 1위 업체 ㈜양지사(대표 이현)가 내건 포부다. 1976년에 창립한 양지사는 지난 43년간 다이어리ㆍ수첩 제작이라는 외길만을 걸으며 최고의 다이어리를 생산해왔다. 현재 양지사는 지난 1일부터 본사 온라인 몰인 양지몰에서 다이어리 예약주문을 받고 있다. 주문제작 서비스는 최소 10부부터 이용 가능하다. 양지사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 양지몰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통해 사이트 메뉴와 인터페이스 등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양지사는 다이어리 제작을 위해 편집기 프로그램을 활용, 신규 고객이 쉽게 다이어리를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고객이 직접 다이어리 제작 형태를 확인할 수 있어 번거로운 절차를 줄이면서 정확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 이렇듯 새로운 소비 행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고객의 요구를 즉각 반영하는 양지사의 노력은 각종 실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리를 주문한 고객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6.4%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 양지사는 지난해 소피스(SOFICE, Small+Office)라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출시, 제품 다양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소피스는 제품의 양지사의 기존 제품들과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낮춰 고객들의 실속있고 합리적인 상품 구매를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특히 양지사는 최근 개인 맞춤형 제품인 ‘1인 1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다이어리 표지에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각인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를 도입,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양지사는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행복나눔N 캠페인, EBS 희망의 교실 참여 등이 대표적이다. 또 직접 김치나눔행사, 재가장애인 가사지원 봉사활동 등도 진행하고 있다. 양지사 관계자는 “빠른 영업활동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위해 시기를 앞당겨 주문 예약을 받고 있다”라며 “연말에 집중되는 시기를 피할 수 있어 진행과정의 수월함은 물론 제품을 더 빨리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8~9월에 예약주문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중 양지몰에서 다이어리, 수첩 등을 주문제작하는 고객은 15% 저렴한 금액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양지사에서 제작한 2019년 다이어리는 오는 10월께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등 대형 서점 및 사무용품 취급점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김규태ㆍ김태희기자
경제
김규태 기자
2018-08-29 20: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