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농협이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을 통해 연천군의 다양한 농산물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전곡농협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연천군 전곡농협에서 경기지역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로컬푸드 판촉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농협경기본부는 이번 판촉전을 보조금(400만원) 소진 시까지 이어가고 있다. 행사 품목 대상으로 20% 할인 행사(1일, 1인당 3만원 한도)를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수박, 블루베리, 양배추, 대파, 오이 등 농산물 17종과 경기미, 소고기, 돼지고기 등이다. 연천 전곡농협은 이번 판촉지원사업을 통해 17종의 농산물을 다양하게 제공했다. 특히 블루베리의 경우 670만원어치 판매됐으며, 오이는 300만원, 달걀 310만원어치 판매됐다. 행사 기간 할인 품목의 매출은 1천800만원이었으며, 행사 중 로컬푸드 총 판매액은 5일간 3천700만원이었다. 바로 전 주의 하루 평균 550만원으로 같은 기간 2천750만원과 비교하면 약 1천만원가량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2017년 로컬푸드 직매장을 마련한 전곡농협은 콩, 두부, 오이, 상추, 달걀 등 연천지역에서 출하되는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기 시작해 지역민은 물론 인근 관광객까지 신선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전곡농협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연천군 내 농가에서 오전 5시30분 이른 아침부터 수확물을 출하하고, 소비자들은 바로바로 신선한 제품을 가져가는 상부상조를 이루고 있다”며 “캠핑을 온 방문객들도 오이, 상추 등 신선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좋아하고 있다. 판촉전으로 매출 증대뿐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 만족까지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기뉴스
최현호 기자
2024-07-14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