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 사이트

윤 대통령 "동두천 다섯쌍둥이 엄마 아빠께 감사"

경기 동두천의 30대 초반 부부가 자연임신으로 3남2녀의 다섯쌍둥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축하 메세지를 냈다.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을 이날 페이스북에 “멀리 체코에서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면서 "다섯쌍둥이 ‘팡팡레인저’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말 기쁜 일로 귀한 다섯 생명을 모두 지켜내신 엄마 아빠께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면서 “철저한 준비로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내신 의료진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아기들이 얼른 인큐베이터에서 나와서 건강하게 부모님의 품에 안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다섯쌍둥이 기르는 일이 다섯 배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힘껏 돕겠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 아빠들이 걱정 없이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일 가정 양립, 양육 부담 해소, 주거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다섯쌍둥이의 아빠는 동두천중앙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엄마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 근무 중이며 지난 20일 카돌릭 서울성모병원에서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을 출산했다. <경기일보 20일 온라인 단독보도> 이날 오전 11시 37분 첫째 남자아이(969g)를 출산한데 이어 둘째 11시 40분 남자(888g), 셋째 11시 41분 남자(953g), 넷째 11시 42분 여자아이(736g), 다섯째 11시 43분 여자아이(781g)를 출산했다. 부부는 임신 초기 아기 태명을 ‘팡팡이’로 지었지만 다섯쌍둥이라는 사실에 태명을 다섯 명으로 구성된 파워레인저에 비유, ‘팡팡레인저’로 바꿨다. 현재 다섯쌍둥이는 단태아에 비해 작은 체중으로 태어나 일반 태아보다 평균 체중이나 몸집이 작지만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고 당분간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임신 후 다섯 쌍둥이 출산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천만송이 꽃밭서 인생사진... '함께 즐기는 생태공원’ [경기도 가볼만한 곳]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9월,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세대 구분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경기도의 생태공원을 찾아본다. 생태공원은 자연과 유사한 환경 보존을 통해 다양한 동물과 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한다. 아울러 사람들이 휴식을 즐기며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곁도 내주니 중요하다. 깊은 숲과 넓은 습지를 만나고 도심의 지하철역과 아파트 사이에서 여전히 숨 쉬는 작은 우주를 발견하는 것 자체가 감동이다. ■ 아파트 옆 생태수로 ‘용인 서천레스피아’ 레스피아는 Restoration(복원)과 Utopia(이상향)를 합친 의미다. 다시 물이 맑아지고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이상향을 추구하는 용인시의 생태공원 브랜드로 적합한 이름이다. 기본적으로 재이용시설을 통해 빗물과 하수를 처리하고 생활, 농업, 조경 용도로 활용하는 시설이다. 용인에는 수지레스피아, 상현레스피아, 고메레스피아 등 17개 레스피아가 있는데, 모두 하수처리시설에서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바뀌어 시민에게 돌아갔다. 그 중 기흥구에 위치한 서천레스피아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다. 맨발로 걷는 지압 보도와 음이온 황톳길이 있고 어린이 놀이터와 바닥 분수도 있다. 간식과 돗자리만 준비하면 언제라도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 피크닉을 즐기기 알맞은 곳이다. 사실 이곳은 악취 문제가 심각했었다. 2022년 생태수로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자연친화적인 가족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파트 사이에 있지만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하며 공원 전체에 생태수로를 따라 다양한 수경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혐오시설로 여겨지던 하수처리장이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하는 친환경시설로 변신해 놀랍다. ■ 도심의 생태 보물 ‘안산갈대습지’ 안산갈대습지는 시화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조성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 습지다. 시화호 상류의 지류들이 만나서 이곳의 갈대 사이로 천천히 흐르면서 자연 정화된 후 다시 시화호로 유입되도록 설계됐다. 입구의 생태교를 건너서 갈대습지로 접어들면 우선 생태관을 먼저 둘러보는 것이 좋다. 1층에는 시화호의 역사와 습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이곳에서 서식하는 동물과 식물의 표본이 전시됐다. 2층과 3층에서는 습지 전체와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습지에는 갈대와 수련 등 수생식물과 다양한 야생화가 분포하고 있으며 고라니와 너구리 등 여러 동물이 살아가고 있다. 아울러 곳곳에 조성된 조류 관찰대를 통해 계절마다 찾아오는 수십 종의 철새도 만날 수 있다. 습지 위에 나무로 만든 습지 관찰로를 따라 자세히 살피다 보면 새들이 갈댓잎을 엮어 둥지를 만든 경이로운 장면을 볼 수 있다. 습지 탐방은 생태관에서 ‘새소리 길’을 따라 습지 깊숙이 들어갔다가 기수지역 옆을 지나는 ‘물소리 길’을 따라 생태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1.4km 거리에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 ■ 천만송이 천일홍 ‘양주 나리농원’ 매년 9월이 되면 양주시가 온통 붉게 물든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밭인 나리농원에 천만송이 천일홍이 만발하기 때문이다. 푸른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지는 천일홍이 마치 동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천일홍은 꽃이 핀 후 색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아서 그 화려함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양주시는 천일홍이 만발하는 시기에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를 연다. 올해는 9월27~29일까지 3일간 나리농원에서 개최한다. 천일홍이 장식용으로 가공하기 좋은 꽃인 만큼 절화 체험, 보존화 작품 체험, 장식물 작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나리농원은 양주시에서 운영하는 농업 시설로 각종 도농체험과 시민 힐링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가을꽃이 만발하는 9월과 10월에는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다. 천일홍 이외에도 숙근해바라기, 코스모스, 칸나 등 가을꽃은 물론, 핑크뮬리와 팜파스 등 이국적인 식물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연인 또는 가족 누구와 방문해도 낭만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가을 최고의 여행지다. ■ 명지산 아래 별빛마을 ‘가평 반딧불이서식생태공원’ 명지산으로 접어드는 한적한 길에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공원이 있다. 바로 조종면 상판리의 반딧불이서식생태공원이다. 이 일대는 조종천의 발원지로, 공기 좋고 물 맑은 가평에서도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계절이 달라서 당장 볼 수는 없지만 숲이 우거지고 인적이 드물기에 공원 이름처럼 이곳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수놓는 몽환적인 여름 밤하늘이 그려진다. 공원 앞은 좁은 길이지만 말끔하게 정비됐고 맞은편 벽에 반딧불이 조형물과 벽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구의 반딧불이 포토존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생태공원으로 이어진다. 천천히 산책을 즐기며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곳곳에 모여 있는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주차는 공원에서 약 300m 떨어진 귀목계곡 입구의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원한 귀목계곡에서 짧은 물놀이를 즐겨도 좋고, 징검다리를 건너 아재비고개 방향으로 별바라기둘레길을 걸어도 좋다. 아울러 논남유원지에서 보아귀골로 이어지는 경기둘레길 가평 18코스 구간을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복합 생태 테마파크 ‘연천 로하스파크’ 로하스파크는 전통한옥, 농산물생산단지, 생태 습지가 함께 조성된 연천의 테마파크다. 최근 연천 벙커하우스로 주목받는 연천미라클랜드도 이곳에 위치한다. 로하스파크의 생태공원은 계단식 논을 살려서 조성한 생태 습지로 다양한 수생식물과 야생화가 분포됐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치 ‘톰 소여의 모험’에 나온 것 같은 작은 오두막이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오두막은 나무 위에 지어져 어른들도 당장 올라가고 싶은 충동이 생길 정도다. 아래쪽으로는 넓게 잔디밭이 펼쳐지는데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고, 마치 나무 사이에 평상을 이어서 붙인 것 같은 넓은 나무 놀이터도 이색적이다. 잔디밭에서 ‘습지데크’라고 적힌 작은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쉽게 습지생태공원으로 연결된다. 나무데크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데, 다양한 수생식물과 습지 생태를 경험할 수 있다. 데크를 따라 편안하게 걷는 동안 양쪽에서 울리는 가을 풀벌레 소리가 반갑다. 습지를 벗어난 숲길에는 벌써 이른 낙엽이 쌓이고 있다. 오랜만에 ‘사각사각’ 낙엽 밟는 소리도 좋다. 전체를 돌아봐도 힘들 정도는 아니지만 오두막이나 벤치가 보이면 잠시 앉아보자. 따스한 햇살 속에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 수도권 최고의 생태공원 ‘부천자연생태공원’ 부천에는 생태 체험은 물론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생태공원이 있다.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에서 가까운 부천자연생태공원이다. 이곳은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농경유물전시관, 부천무릉도원수목원 등 여러 시설이 모여 있는 생태공원으로 계절별 다양한 테마의 생태 여행을 누구나 알차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부천식물원은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재미있는 식물관, 아열대식물관, 자생식물관 등 5개 테마관과 2개의 식물체험관에 약 300여종의 식물이 전시됐다.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은 기암절벽과 폭포를 지나면서 넓은 수목원이 펼쳐진다. 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만발한 꽃밭과 울창한 나무가 이어지는 산책로도 잘 정비됐다. 가장 안쪽의 튼튼유아숲체험원에는 아이들의 심신 발달을 위한 각종 시설과 숲 체험 시설이 준비됐다. 각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물원, 부천유물전시관, 피크닉장 등이 함께 있어서 아이들의 현장학습지로도 인기 좋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은 부천만의 공원을 넘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어린이학습장이자 시민휴식처로 각광받는다.

중국 "일본 수산물 수입 점진적으로 재개"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로 중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중일) 양국 주관 부문은 최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관해 지속해서 여러 차례 협상했다"며 양국이 향후 수산물 수입 점진 재개 등 4개 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틀 안에서 이뤄지는 장기 국제 모니터링 참여와 참여국의 독립적 샘플 채취 등 모니터링 활동이 실시된 뒤, 과학적인 증거에 근거해 관련 조치 조정에 착수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점진적으로 회복(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본은 국제법상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 인체와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지속해서 해양 환경 및 해양 생태 영향 평가를 벌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일본은 모든 이해관계국의 우려에 기초해 IAEA 틀 아래에 해양 방류 핵심 과정을 포괄하는 장기 국제 모니터링 사업을 만드는 것을 환영하고, 중국 등 모든 이해관계국의 유효한 참여와 참여국의 독립적 샘플 채취·모니터링·실험실 분석이 실시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점에도 양국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작년 8월 24일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 식품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며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와 경제계는 대규모 수출처를 상실한 수산업계의 타격 속에 중국에 수입 재개를 요구해왔다.

與 “단일대오” vs 野 “탄핵 마일리지”…김건희 여사 특검법 신경전

여야는 전날(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을 놓고 20일 날카로운 신경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소문 수준까지 담은 특검법, 위헌적·정쟁용 특검법”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을 겨냥해 “정쟁만을 앞세운 입법 폭주를 규탄한다”며 “또다시 다수 의석을 앞세워 입법 폭주,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국회 재의결 등 소모전을 반복하는 정쟁의 악순환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 후 “무리하게 위헌적인 요소를 담은 특검법에 이탈표가 있으리라 생각 안 한다”며 “전혀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특검법은 국회 재표결을 거쳐야 하고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가결된다. 총 300명을 기준으로 108명의 여당 의원 중 8명 이상 이탈하지 않아야 법안을 부결시킬 수 있는 셈이다. 다만 김 여사의 최근 공개 행보를 두고는 여권 내 평가가 엇갈렸다. 김재섭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특검법이 위헌적 요소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면서 “김건희 여사가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경진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김 여사가 공개 행사 등장을 줄이는 게 한 방편이 될 수 있다”며 “1년 365일 중 360일을 고아원 등 어려운 곳에 가서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야당 단독 처리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법을 거부하면 탄핵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김 여사의 숱한 범죄 의혹을 못 본 척하는 것은 앞으로도 쭉 국정농단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정권의 몰락만 앞당길 뿐”이라고 지적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김 여사 특검법은 모든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김건희 종합 특검법’”이라며 “이번에도 윤 대통령이 또다시 자신과 배우자에 관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헌법·법률 위반으로 탄핵 마일리지가 적립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전 의원은 “올 2월 말 김영선 당시 국민의힘 의원이 김 여사와 주고받았다는 공천 관련 텔레그램 대화가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김건희 국정농단 게이트’”라며 “철저한 특검 수사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개입 (혐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2년 징역형을 받아낸 것은 ‘윤석열 검사’ 아니냐”며 “배우자에게 박절하지 못해서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위선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김 여사와 김영선 전 의원 사이의 일은 양측이 부인하고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하지 않으면 확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내가 듣고 싶은 것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설명”이라고 강조했다.

드라마로 보는 경기도의회 의정활동…'공동조례구역: JOA'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의 의정활동을 친근한 드라마로 만나는 웹드라마 ‘공동조례구역: JOA’가 첫 선을 보였다. 도의회는 2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공동조례구역: JOA’ 제작발표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을 비롯해 정윤경 부의장(민주당, 군포1),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 김종석 의회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주연 배우 임호·김보영과 경기도의회 홍보대사로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이원하‧정은숙‧이가현도 함께했다. 도의회 웹드라마는 도의원들의 의정활동뿐 아니라 생활 속 이야기들을 담아 도민들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올해가 다섯 번째 작품이다. ‘공동조례구역: JOA’는 과거 스승과 제자였던 두 경기도의원이 풀어가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전세 사기’, ‘은둔형 외톨이’ 등 사회문제를 다룬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웹드라마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으며 출연 배우들이 참여한 토크쇼에서는 촬영 현장의 에피소드와 숨겨진 이야기들이 오갔다. 특히 이날 행사는 ‘정희(배우 김보영)네 집들이’ 콘셉트로 진행, 참석자들에게 웹드라마 특별 기념품(굿즈)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포토 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어 행사에 참여한 도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도민의 뜻을 담아 만드는 조례들이 도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의회의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극 중 교사 출신의 경기도의원 ‘권영택’ 역을 맡은 배우 임호는 “드라마의 내용과 소재가 일상적이지 않아서 새로웠고, 도의원 역할을 한 것 자체가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과거 영택의 제자이자 경기도의원 ‘정희’ 역을 맡은 배우 김보영은 “도의원들이 평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부분까지도 도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혔다. 한편 총 10화로 제작된 웹드라마 ‘공동조례구역: JOA’는 10월11일 경기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도, 부동산 경매 취득세 누락 전수조사 13억원 추징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경매 취득 부동산 탈루세원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득세 과세표준 누락 신고 225건을 적발해 총 13억원을 추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세법에 따르면 납세의무자는 부동산 등을 유상으로 취득할 때 실제 취득가격을 기준으로 취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취득가액에는 단순히 매매 대금뿐만 아니라 담보를 처리하는 비용이나 기존 임차인의 보증금 인수 금액 등도 포함된다. 하지만 유치권 또는 임차권이 설정된 부동산을 경매로 취득하는 경우 낙찰 금액만을 기준으로 취득세를 신고해 취득세를 누락하는 사례가 많다. 도는 5월부터 지난달까지 부동산 경매 정보 사이트와 취득세 과세 자료를 비교해 임차권 및 유치권이 신고된 경매 매각 물건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감정가액과 낙찰 금액에 차이가 있는 1천552건의 거래 중 225건에서 취득세 누락을 적발하고 총 13억원을 추징했다. 이번 조사는 도가 먼저 조사 대상을 선정한 후 각 시·군에서 취득세 신고 내역을 바탕으로 유치권 신고 내역, 임차보증금과 관련된 매각물건명세서, 법원 임대차 관계 조사서, 판결문 등 경매 취득 관련 자료를 면밀히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적발된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선순위 대항력 임차권 신고 누락 199건(7억원) ▲유치권 해소비용 신고 누락 26건(6억원) 등이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관련 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세무조사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1심 구형 앞둔 이재명 “사필귀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20일 검찰의 구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대표는 오전 10시 17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이어 이날 오후 검찰 구형이 이뤄지고, 이르면 10월 중 1심 선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이날 출석에 박찬대 원내대표, 김병주·전현희 최고위원 등이 동행했다. 이 대표는 이들과 악수 후 입장표명을 통해 “세상일이라는 게, 억지로 조작하고 만든다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며 “검찰 권력을 남용해서 증거도 조작하고, 사건도 조작하고, 정말 안쓰러울 만큼 노력하지만 다 사필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재판에서는 저도 발언할 기회가 있고, 변호사도 주장들을 할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자세히 들여다보면, 진실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모든 일이 역사에 남을 것이고, 국민이 판단할 것이며,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인 법원에서도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판단하고, 정의롭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한성진)는 이날 오전 피고인 신문, 검찰 구형, 이 대표 최후 진술을 듣는 결심 공판을 진행하고, 오후에 검찰의 구형과 이 대표 최후 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앞서, 이 대표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고(故) 김문기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처장을 성남시장 시절 알았으면서도 몰랐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 협박으로 백현동 개발부지 용도를 상향 조정했다고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 등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지난 2022년 9월 기소됐다. 이 대표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피선거권이 박탈돼 의원직을 잃게 되고, 다음 대선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출마 자격도 없어질 전망이다. 이 경우 민주당은 434억 원에 이르는 대선 선거 보전금을 반환해야 한다. 한편, 이날 이 대표 지지자와 각종 정치 유튜버들도 현장에 나와 한쪽에선 이재명을 연호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이재명을 구속”을 외쳤다.

국립대병원 내 감염사고 지난 6년간 총 1천455건

국립대병원 내부에서 지난 6년간 총 1천455건의 감염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시흥갑)이 국립대병원(본·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2024년 8월까지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사고는 총 1천455건으로 확인됐다. 올해 8월까지 연평균 264건의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국립대병원(본·분원 합산)별 감염 발생은 서울대병원이 누적 2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부산대병원 197건 ▲경상대병원 189건 ▲충남대병원 188건 ▲충북대병원 172건 순으로 집계됐다. 감염 유형별로는 혈류감염이 79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요로감염 430건 ▲폐렴 229건 등이 있었다. 특히 혈류로 인한 감염은 매년 전체의 55% 이상을 차지했다. 병원 내 감염은 대체로 환자의 낮은 면역력, 신체 절개 및 관통 등의 의료시술, 입원·치료환경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또 환자 사망, 입원 장기화, 약물 사용 증가를 발생시켜 의료체계의 부담과 사회경제적 비용을 가중시키는 문제가 있다. 문 의원은 “병원 내 감염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의료대란 사태로 인해 국립대병원 내 감염관리 인력이 충분치 못한 만큼 감염관련 문제와 관련하여 정부는 지원책 마련에 서둘러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의료대란으로 인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가 줄었지만, 8월까지 14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작년 대비 50%에 육박하는 감염이 발생했다.

문재인 “美 새 정부 출범하면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일 “미국 새 정부가 출범하면 북미대화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우리도 대결 구도에서 벗어나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실시된 9.19 평양 공동선언 6주년 기조연설을 통해 “6년 전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함께 역사적인 평양공동선언을 했다”며 “더 이상 한반도에 전쟁의 위험은 없을 것이라는 선언이었다. 그 첫 단계 실천 방안으로 9.19 군사합의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해 5도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우발적 충돌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없애기 위한 매우 구체적이며 실효적인 방안을 담은 합의였다”며 “9.19 군사합의는 하노이 노딜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중단되고 남북관계가 단절되는 과정 속에서도, 한반도의 군사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평화의 안전핀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평가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러나 현 정부 들어 9.19 군사합의는 파기됐고, 한반도는 언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 됐다”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갈수록 심해지고, 남북 간의 말 폭탄은 더욱 거칠어지고 있다. 남북한은 이제 오물풍선과 대북 확성기 방송같은 비군사적 형태의 충돌을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당장 중단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군사적 충돌로 번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북한은 이제 남북한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했다. 매우 우려스럽다”고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한반도는 이미 냉전 구도 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참혹한 전쟁을 겪은 바 있다”며 “편중외교를 탈피하고 국익을 앞세우는 균형외교로 스스로 평화의 길을 찾고, 더 나아가 평화의 중재자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많은 사람이 몽상처럼 여겼던 4대 실천방안을 1년 안에 모두 실현할 수 있었다. 결코 우연히 이뤄진 것이 아니다”며 “오직 평화만 보고, 역대 정부의 대북 정책들을 발전시키면서 이어나간 의지와 노력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2000년 6.15 남북공동성명,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 2018년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은 모두 적대와 위기의 세월을 뛰어넘으며 이어져 온 것”이라며 “우리가 내딛었던 2018년의 평화를 향한 큰 발걸음은 평화를 지향하는 정부가 새로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개할 때,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라고 말한 뒤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고자 했다. 미국과 북한을 중재해서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며 “평양 공동선언에 영변 핵시설의 조건부 폐쇄를 명시해, 그동안 북미 간에만 이뤄졌던 비핵화 의제를 남북간 합의로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우리가 과거처럼 이른바 ‘패싱’을 당하고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 우려되는 것은 그럴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대화를 외면하고 대결 노선만 고집하다가는 언젠가 북미 대화가 재개될 때 지붕만 쳐다보는 우를 범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전 대통령은 끝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더 고도화되고 한반도 평화의 길이 더 험난해진 것도 사실이다. 비핵화의 해법을 새롭게 강구하고, 평화 프로세스도 다시 설계해야 할지 모른다”며 “그러나 대화의 길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위기를 끝낼 대화에 지체없이 나서는 것, 이것이 지금 남과 북 모두가 해야 할 선택”라고 덧붙였다.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