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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민주당 시의원들과 과학고 유치 당정 간담회

정명근 화성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화성시의원들이 지난 20일 화성시 과학고 유치 및 일반고 확충을 위한 당정 간담회를 진행했다. 화성시 동탄출장소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정 시장 등은 100만 특례시 인재 양성과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과학고 유치와 일반고 확충에 뜻을 모았다. 시는 최근 5년간 전국 인구 증가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을 거듭했지만 관내 학생 1천784명이 인근 도시 고등학교에 배정되는 등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시는 과학고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과학고 유치 필요성 및 가능성을 검토한 시는 올해 6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시연구원과 과학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3일 과학고 설립 타당성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 시민의견을 공유했으며, 시의회도 지난 12일 제235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화성시 과학고등학교 설립지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정 시장은 “화성 과학고 유치는 물론 고등학교 부족 문제 역시 모두 해결하겠다”며 “우수 인재 양성 및 지역 교육 인프라 향상을 위해 여러 방안을 가지고 교육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경기 남부 교통허브 ‘질주’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

화성시가 경기 남부 교통 중심지로 도약한다. 시는 내부순환도로망을 구축, 지역 내 교통망을 개선해 동서 불균형 해소 등 현안 해결과 도시 발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룰 계획이다. 이와 함께 GTX-A 등 철도교통망을 확충해 서울을 비롯한 인근 지자체와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 동서남북 이동 30분 시대 ‘활짝’ 시는 동서남북 간 이동 거리 단축 등을 위해 대규모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시가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내부 순환도로망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등이다. 시는 그동안 서해안고속도로와 국도 39호선 등 관내 고속도로 및 인접도로 지체·정체 해소를 위해 교차로 개선 등 정책을 실시해 왔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시는 교통 인프라가 미흡한 점을 인식하고 인프라 확충을 통한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은 향남지구와 남양뉴타운을 잇는 왕복 4차선 자동차전용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내년 착공할 예정인 이 노선 개통 시 현재 40여분 소요되는 향남~남양~안산 구간의 통행이 20여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또 수도권 서남부지역 장거리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 혼잡 완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송~동탄 고속화도로는 봉담신도시와 개발 예정인 진안신도시를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노선으로 2033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8.9㎞)와 연계한 연장 10㎞ 왕복 4차선 노선으로 건설해 촘촘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시는 화성시 향남지구에서 오산시 금암동까지 화성 남측을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화성~오산 고속화도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남~오산 방향의 극심한 교통 체증을 분담하고 향남에서 동탄까지 이동시간을 기존 70분대에서 3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은 급성장한 도시이지만 성장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과 시민 이동 편의를 향상을 위한 내부순환도로망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 된 동탄’ 인프라 개선 효과 시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동부권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동탄분기점 및 기흥동탄나들목 4.7㎞ 구간 직선화와 동탄을 통과하는 1.2㎞ 구간을 지하화해 동탄터널을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 3월 개통됐다. 터널 상부 활용 방안 마련에 나선 시는 상부지역에 간선도로 여섯 곳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9일 우선 개통된 2개 도로는 동탄2지구 시범단지 남측~동탄여울공원 남측을 잇는 1번 도로와 치동천로~원천로를 잇는 6번 도로다. 시는 올해 말까지 나머지 4개 도로에 대한 공사를 완료해 개통할 계획이다. 연말에 개통할 예정인 나머지 4개 도로는 ▲상부 2번(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동탄2 시범단지) ▲상부 3번(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롯데백화점 북측) ▲상부 4번(업무복합2~동탄역 롯데캐슬 남측) ▲상부 5번(동탄역 린스트라우스 북측~동탄역 파라곤) 등이다. 이를 통해 시는 그간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된 동탄 1신도시와 2신도시를 연결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고 동탄역 접근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교통 혼잡 문제 해소, 소음 등 환경 문제 완화, 지역별 인프라 공유 및 효과적 행정 운영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시는 상부공간 내 자연친화적 주민 휴식공간인 상부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상부공원은 축구장 12개 면적(8만7천5㎡)으로 연장 1.2㎞, 폭 92~105m 규모의 선형공원으로 보타닉 에비뉴를 비롯한 테마별 특화 정원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광역환승센터가 위치하는 동탄역 광장을 중심으로 동부지역을 도로, 철도,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교통 중심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 그물 철도망 조성, 화성~서울 1시간 생활권 시는 시민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그물 철도망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개통된 동탄역 GTX-A 개통은 시의 철도망 확충의 신호탄이다. GTX-A 노선은 수도권 외곽과 서울 주요 거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의 일환으로 파주 운정역에서 삼성~수서~성남~용인~화성 동탄역 등 85.8㎞ 구간을 연결한다. 해당 노선은 수서역까지 20여분이 소요되는 만큼 강남과 판교 등 인근 도시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7월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구간 중 능동, 반송동 구간인 11공구가 실착공에 들어가 관내 철도 인프라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탄인덕원선은 총 12공구로 구성됐으며 그 가운데 10~12공구가 화성지역에 속한다. 10공구에는 (가칭)나노시티역, 11공구에는 (가칭)능동역, 12공구에는 (가칭)메타역과 동탄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화성과 수원, 용인, 의왕, 안양을 통과하는 동탄인덕원선은 인덕원역에서 동탄역까지 40분대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 체증 해소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더해 다음 달에는 홍성에서 송산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신안산선 향남 연장이 순차 개통이 예정되는 등 시는 시민들의 광역교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재 시는 서해선, 신안산선, 신안산선 향남 연장, 인천발 KTX, 동탄인덕원선, 1호선 연장 등 8개 노선을 추진 중이며 신분당선 봉담연장, 동탄~청주공항 철도 등 8개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지자체 의견 수렴 시기인 만큼 시는 경기 남부동서횡단(반도체라인)을 포함한 4개 노선을 건의해 광역교통 혁명과 지속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 이동권 증진과 인근 지역 인재 유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탄 지식산업센터 관리권 놓고 충돌…고소·고발 10여건

화성 동탄신도시 내 지식산업센터 관리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관리업체 관계자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의 모 지식산업센터 건물에서 관리권을 두고 분쟁 중인 관리인 A씨와 B씨 측 사이에 폭행, 재물손괴, 명예훼손 등 10여건의 고소·고발 사건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이 건물의 관리인 자격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A씨 측은 B씨 측이 관리권을 행사하는 데에 불만을 품고 지난 8일 통합관제실을 점거하고, 입구를 차량으로 막아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이에 B씨 측이 항의하고 나서자 급기야 지난 11일에는 집단적인 몸싸움이 발생, A씨 측 관계자 1명이 폭행 혐의로 체포되고, B씨 측 관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30여 명이 뒤엉킨 양측의 대치는 6시간여 만에 마무리됐다. 경찰은 그날 이후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현장에 경찰관을 배치한 상태이다. 해당 지식산업센터의 한 관계자는 "통합관제실은 차량으로 막혀 있고, 방재실은 누군가가 지키고 서 있는 상태"라며 "관리인 간 충돌로 각종 시설 고장 등 민원에 대한 해결이 되지 않아 입주자 피해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측 사이에 건물 관리인 자격, 관리인 해임 절차 등을 두고 여러 법적 다툼이 계속되고 있어 대치 상태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라며 "민사로 풀어야 할 문제여서 경찰은 사건·사고 예방에만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시의회, '화성시 과학고 설립지지 결의문' 채택

화성시의회가 화성시 과학고 설립을 지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12일 오전 제235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전성균 시의원이 발의한 ‘화성시 과학고등학교 설립지지 결의문’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결의문에는 ▲지역 내 수준 높은 과학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화성시 과학고등학교 설립 적극지지 ▲화성시 전략산업 인재 육성 등을 위해 과학고 설립 지원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이 담겼다. 시의회는 결의안 채택을 위한 표결절차를 진행, 재석의원 24명 중 14명이 찬성하며 가결됐다. 시의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2일부터 11일간 제235회 임시회를 진행했다.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 변경안은 세입 부분 집행부 원안 가결됐다. 일반회계 세출 부분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으나,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 이에 8천만원이 감액한 3조1천343억3천73만원으로 의결됐다. 이외에도 조례안 등 의안 37건 모두 원안 가결됐으며,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민간 위탁 사업 재계약 보고의 건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일반 안건 처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1795년 ‘을묘원행’ 2024년 ‘부활’

정조대왕의 효심·애민정신과 부국강병의 꿈이 다음 달 100만 화성시민과 함께 실현된다. 화성시는 다음 달 5~6일 정조효공원 및 동탄 일원에서 ‘2024 화성시 정조효문화제 및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 구간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둔 화성시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백성은 왕실의 안녕을, 임금은 백성의 번영을 기원한다’는 정조대왕 여민동락(與民同樂) 정신에 따라 고증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역사 체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효의 도시’ 정통성을 확인하고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새로운 화성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첫날인 5일 오후 6시부터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 묘를 조선시대 최고 길지인 화성 융릉으로 이장하는 ‘현륭원 천원 행렬’을 재현한다. 만년제부터 정조효공원까지 1.2㎞ 구간에서 펼쳐지는 행렬에는 전통 복식과 소품을 갖춘 시민 400여명이 동원돼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6일에는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융릉까지 9㎞ 구간에서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현한다.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동탄센트럴파크~정조효공원(8.5㎞) 풀코스 ▲동탄센트럴파크~유앤아이센터(4.5㎞) ▲안용중학교~정조효공원(2.5㎞) 하프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능행차는 1795년 정조대왕이 혜경궁 홍씨 회갑연을 겸해 화성 융릉으로 제례를 지내러 오는 을묘원행을 모티브로 재현했다. 지난해까지 능행차 화성 구간은 고증에 따라 화성-수원 경계에서 이뤄졌지만 올해는 보다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동탄에서 출행한다. 정조대왕이 계획도시를 축조한 만큼 화성 최고의 계획도시인 동탄에서 출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증에 따라 열을 맞춘 300여명의 본행렬을 필두로 취타대 및 시민행렬 등을 포함한 700여명의 인원과 마필 40마리가 동원될 예정이다. 정조대왕, 혜경궁 홍씨, 경기감사 서유방, 영의정 채제공 등 주요 역사 인물 11명은 시민 배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30대 이상의 신체 건강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일부 역할에 대해선 승마 경험이 있는 시민을 우대한다. 승마 경험이 없는 시민들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말을 타고 행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 속 인물이 돼 1795년 을묘원행 순간을 2024년에 새롭게 재현해 참여하는 이들과 관람하는 이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이 밖에 시는 조선시대 무과별시를 재현한 ‘마상무예’, 정조의 마음을 무용으로 표현한 창작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많은 시민이 축제를 통해 효심의 행렬을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1일부터 2024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에 참여할 시민행렬단을 300명 이내로 선착순 모집 중이다. 화성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여 시민들에게는 기념품과 중식 쿠폰, 8시간의 봉사시간이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정조효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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