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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초청 불가리아기자단,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견학

한국기자협회 초청으로 방한중인 불가리아기자단이 지난 21일 오전 파주탄현면 통일동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을 방문, 한국전통 생활문화를 접했다. 불가리아기자단은 불가리아 일간지 잼야 게오르기 게오기에브 부국장을 단장으로 불가리아 최대일간지 24시 스토얀 일코프 국제부기자, 두마 국제부 탄야 글루흐체바기자, 카잔루크 신문 데시슬라바 페트코바 기자 등이 참여했다. 앞으로 이들은 일주일 동안 파주 방문에 이어 조계사 템플스테이 참석, 불가리아와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지역 구청을 방문하며 친선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불가리아 기자단은 국립민속박물관파주관에서 최미옥 학예사(건축학 박사)의 전문성 있고 깊이 있는 해설을 청취하며 15세기 이후 전시된 조선후기와 근현대 생활상(물품 등)을 살펴봤다. 게오르기 게오기에브 단장은 “파주관이 개방형 수장고를 운영하면서 17만여점의 생활상을 전부 디지탈화해서 일목요연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또, 한지를 이용한 종이공예 등을 관람해보니 한국의 전통문화가 세계적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주시는 불가리아기자단에게 DMZ(비무장지대) 철조망 기념물, 파주 소개 영문책자, 파주 자랑거리라는 뜻의 파랑이 등을 선물하며 환영했다. 한국기자협회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외신들의 한국방문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국립박물관클러스터 등 파주시, 문화 관광 '승승장구'

파주시가 수도권 최초 국립박물관클러스터 유치,교육발전특구 지정, 세계적 문화관광도시 브랜드대상 수상 등 잇따라 성과를 올리며 문화교육관광브랜드가 강한 지자체로 주목 받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탄현면 통일동산(대지면적 21만㎡)에 지난 2017년부터 각 기관이 개별로 추진해 오던 국립박물관을 파주 국립박물관 클러스터로 조성해 각 국립박물관을 총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기로 했다.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수장고, 전통건축부재 보존센터, 다음달 개관하는 국립극장 무대공연종합아트센터 등과 오는 2029년까지 개관 예정인 국립한글박물관 통합수장센터와 국립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자료센터 등 각 박물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국립박물관 클러스터로서의 대표성과 상징성 등을 확보하겠다는 게 문체부의 구상으로 현실화되는 셈이다. 앞서 유인촌 문체부장관은 지난 7월12일 파주를 방문해 파주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추진 관련 김경일 시장, 헤이리마을이사장, 민박·역박관장, 진흥재단 사무총장, 국립극장장, 파주출판계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시는 지난 2021년 개장한 창고형식의 수장센터인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를 정식 박물관으로 확대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2~3월 범시민운동을 실시해 14만3천명이 참여하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임진각에 임진강 거북선 전시관 건립을 확정하고 설계발주 등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앞서 시는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을 재현하기 위해 실시설계 등을 마무리(경기일보 2021년 12월8일자 1면)한 바 있다. 시는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전시관을 임진각에 단독 상징 건물(약 500㎡)을 신축해 운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연내 설계 및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앞서 시는 당초 실시설계를 마친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을 실물 건조해 야외에 전시하기로 했으나 관리 등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방침을 변경해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 관련 상임위에서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은 실물 대신 전시관으로, 위치는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임진각으로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거북선전시관 건립 관련, 임진강 거북선이 조선 최초로 역사에 등장하는 만큼 최초에 걸맞는 상징 건물로 설계하기로 했다. 실내에는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축소 모형을 제작한 뒤 각종 거북선 모형, 도면 그리고 VR체험, 거북선만들기 체험교육실 등으로 운영한다. 현재 임진각 한반도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1층에 제작해 임진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임진강 거북선 축소모형(재현 설계의 15분의 1 크기)과 실감콘텐츠(4면 실감미디어)도 전시관이 지어지면 이전한다. 이외에도 파주 역사상 최초로 다음달 파주문화재단도 출범시켰다. 파주형 교육에도 성과를 냈다. 시는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3년간 100억원의 국비을 지원받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자체에는 재정지원은 물론 돌봄부터 공교육 강화 등 각종 교육정책 시행 자율성이 부여돼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진다. 시는 이를 위해 파주형 늘봄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자족도시 성장산업 육성 등 ’12대 혁신과제’와 생애주기별 특례사업을 포함한 ’30대 세부추진과제‘를 구성했으며, 3단계 로드맵을 통해 단계별 목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파주시가 추진하는 시범사업인 ‘파주형 유보통합 모델학교’, ‘파아랑학교’와 ‘「파주형 학교폭력예방 프로젝트’, ‘보다듬학교’ 등은 특구의 핵심사업으로 사업 운영에 필요한 법령 개정 사항 등을 반영한 특례를 제안하며 실행력 있는 추진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관광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달 29일 2024국민공감캠페인에서 ‘세계적 문화관광 도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파주시가 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디엠지(DMZ)평화관광 홍보와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세계적인 관광 콘텐츠인 디엠지(DMZ)평화관광은 20여년만에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관광객 편의를 증진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해 평화 노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체육분야도 대내외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된 1천40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24 경기도체육대회가 혁신적인 운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통상 장애인대회를 나중에 치르는 관례를 깨뜨리고, 지난 4월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개최한 이후 5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열었다. 두 대회 개회식은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주 경기장을 벗어나 야외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치렀다. 대회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에 필요인원을 훌쩍 넘은 2천여 명이 지원했고, 3차례에 걸친 시민참여형 홍보이벤트에는 3천여명이 넘은 시민들이 참여해 대회 성공을 뒷받침했다. 김경일 시장은 “임기 3년차에 접어 들면서 취임때 준비했던 정책들이 전국에서 좋은 평가를 내고 있다”면서 “시민 중심으로 더욱 혁신해 문화교육관광체육 브랜드가 강한 지자체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학생전용 통학버스 '파프리카', 내년부터 북부로 확대

그동안 파주 운정신도시만 운행했던 ‘파프리카’가 내년 3월부터 문산·파주 등 북파주권으로 확대 운행된다. 파프리카는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파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 중인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와 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운정신도시에 시범적으로 파프리카 운행을 시작한데 이어 문산 등 파주 북부지역 확대를 위해 도의회, 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파프리카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교육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점에 발맞춰 ‘모든 학생이 누리는 파프리카’를 파주형 교육정책이자 교통정책의 새로운 지향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실시했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운정과 금촌을 잇는 3개의 지(G)노선, 금촌동과 파주읍, 문산읍 등을 연결하는 2개의 엠(M)노선을 편성해 총 7대의 파프리카가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파프리카(금촌, 문산)의 운행을 책임질 운송사업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하고 다음달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한 달 동안 시범 운행해 보완점을 마련한 후 내년 3월 정식으로 운행한다. 최은미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위한 환경 조성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계속해서 지역 내 학생들의 불편한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파프리카는 파주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이자 미래를 꿈꾸는 교육도시로 만들어가는 대들보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조성을 목표로 파프리카가 파주 북부에 운행을 시작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프리카는 지난 3월4일 개통한 이후 한 학기 동안 총 이용 학생이 7만9천240명으로 집계돼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편리한 등하굣길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바트뭉흐 바트체첵 몽골 외교부장관, 전쟁·분쟁·무력사용 반대 천명

“몽골 정부는 전쟁이나 분쟁, 무력 사용을 결코 지지하지 않습니다. 유엔 등 국제 기구에 이런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습니다” 바트뭉흐 바트체첵(Batmunkh Battsetseg) 몽골 외교부장관은 19일 “민족의 전통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과 위기를 막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를 확립한다는 입장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트뭉흐 장관은 최근 자국 국영 매체인 몽사메 통신과 ‘몽골은 균형잡힌 멀티 외교 정책을 유지한다’는 주제로 인터뷰한 내용 전문을 주한 몽골대사관을 통해 경기일보에 보내왔다. 바트뭉흐 장관은 몽골국립대학을 졸업한 뒤 외교부에 입문, 2016~2020년 외교부 차관을 맡았다. 이어 2021년부터 외교부장관에 발탁, 몽골외교를 총괄한다. 국회의원까지 겸직한 몽골외교의 실세다. 바트뭉흐 장관이 몽사메 통신과 인터뷰한 시점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범해 지난 3월 ICC(국제형사재판소)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일 ICC 회원국인 몽골 공식방문할 때 이뤄져, 인터뷰 내용이 국제적 관심사가 됐다. 바트뭉흐 장관은 총 4개항의 인터뷰에서 푸틴에 대한 우크라이나와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한 듯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지난 2021년 러시아를 공식 방문할 때 푸틴 방문 초청이 이뤄졌다”며 “몽골이 회원국인 ICC 측에게 푸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몽골 정부가 사전에 ICC와 몽골과 러시아 간 양자협정과 러시아 연방 대통령에게 부여된 면책특권 및 특권에 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면서도 러시아로부터 연료(석유류제품 95%)와 에너지(전력 25%)를 구매하는 등 불가피한 현실적 외교정책의 일환임을 양해해 달라고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푸틴의 몽골 방문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과 관련 “(몽골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독일 뮌헨 안보회의 등에서 우크라니아 장관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공통의 이해를 얻었다”며 “최근 우크라이나 방문에서도 우리는 전쟁과 무력 사용은 해결책이 아니라 평화적인 수단과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몽골 대통령도 언론을 통해 이런 입장을 천명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몽골 정부가 국제적인 분쟁(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적극적 중재 역할에 나설 것이라는 메시지도 밝혔다. 바트뭉흐 장관은 “전쟁, 분쟁지역 해결에 대해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제안하고 관련 당사국 간의 논의의 중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몽골과 지난 1990년 수교했다. ‘평화클럽’ 핵심국가(남북한 상주공관 보유국가들과 한국 외교부 간 협의체)로 부상한 몽골과 30여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으며 협력하고 있다. 다음은 영어 전문 MONGOLIA MAINTAINS BALANCED AND MULTI-PILLAR FOREIGN POLICY “An interview with Mongolia’s Minister of Foreign Affairs, Batmunkh Battsetseg, conducted by Montsame Agency” In recent years, our country has pursued an active foreign policy, marked by numerous visits and events. This year alone, several visits have been organized, ranging from the foreign ministers to heads of state of our ‘third neighbors’. However, yesterday’s visit of the Russian President has garnered significant attention. The official visit of the President of the Russian Federation Vladimir Putin to Mongolia, at the invitation of the President of Mongolia Khurelsukh Ukhnaa, drew significant attention both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In light of this, I would like to share some insights. However, before going into the details, it’s important to first highlight Mongolia’s unique geographic location, its geopolitical environment, and the fundamental principles of its security and foreign policies that arise from these characteristics. Mongolia’s foreign policy concept stipulates that maintaining friendly relations with Russia and China are of the highest priority. It is emphasized that we must maintain a balanced relationship with these countries, develop extensive cooperation as friendly neighbors, and take into account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our historical traditions and economic ties. It is crucial for any country to maintain friendly, regular relations and cooperation with its neighbors. Consequently, we have fostered, and will continue to foster, stable relations with our neighboring countries through bilateral, trilateral, and multilateral forms of cooperation. The Government of Mongolia has chosen 14 mega projects to be implemented within the framework of its 2024-2028 Action Plan and most of the projects will be carried out in collaboration with our two neighbors. Two years ago, the foreign ministers of China and Russia visited Mongolia. Recently, the head of state of the Russian Federation made an official visit as well. In the coming days, a high-level visit from China will take place to commemorate the 75th anniversary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Mongolia and China, as well as the 10th anniversary of the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Any visit or meeting is carefully planned and arranged in advance, especially at higher levels, which requires even more time and preparation. Regular visits are also conducted based on the longstanding traditions and characteristics of the relationship. When President Khurelsukh visited Russia in 2021, he extended an invitation to President Putin to visit Mongolia for the commemoration of the 85th anniversary of the victory at Khalkh River. The recent visit of the Russian President was a response to this invitation. We have a longstanding tradition of the head of state of the Russian Federation visiting Mongolia to commemorate the 70th, 75th, and 80th anniversaries of this victory. These visits offer an excellent opportunity to discuss issues related to trade, economy, and infrastructure, as well as to make decisions and sign agreement. These visits reflect our commitment to a balanced foreign policy. As I have mentioned before, the ‘essence’ of our foreign policy lies in maintaining balanced relationships. In addition to our two neighbors, we have our ‘third neighbors’. Not only must the relationships with our two neighbors be balanced with each other, but they also need to be balanced in conjunction with our relationships with our ‘third neighbors’. The foreign relations of our country have developed intensively over the past few years. Heads of state from Poland, France, Kyrgyzstan, the Holy See, Germany, Belarus, Laos, Bhutan, Switzerland, and Slovenia have all visited Mongolia. Does this indicate that following the visit of the Russian President, we can expect other high-level visits from China and other third neighbors? Since the spring of 2022, following the pandemic, Mongolia’s foreign engagements have been both active and intensive. Over the past 30 years, high-level visits have primarily been directed abroad, with only a few high-level delegations received annually. However, in the last two years, Mongolia has welcomed 11 heads of state, 7 parliamentary speakers, and 17 foreign ministers. Additionally, notable visits include the UN Secretary-General and leaders from the UN Office at Geneva, WHO, UNESCO, FAO, and IOM. The growing interest of third neighbors in Mongolia, a country that pursues an independent policy while situated between two superpowers, clearly indicates that our ‘peace-loving, open, independent, and multi-pillared’ foreign policy is highly valued and clearly reflects the rise in our global reputation. Mongolia's ‘third neighbors’ also regularly acknowledge the unique circumstances of our country, including its geographical location, economic strengths, and resources. You noted that the visit of the Russian President was not unexpected and was conducted to uphold the principles of our foreign policy. Now, let us turn to the content and outcomes of the visit, as well as the complex issues surrounding it. Of course, the visit of the Russian President has sparked heated debate among our citizens and the public. This is how a democratic, free, and healthy society should function, where people are free to express their opinions. However, it is the government’s responsibility to provide accurate, truthful, and factual information In addition to the historical and traditional relations, the current reality of purchasing most of our fuel and energy from Russia is also a critical economic and security-related factor that necessitated the visit. Our country imports 95% of its petroleum products and 25% of its electricity from Russia. Therefore, during the visit, the two sides focused their discussions on energy cooperation and signed relevant agreements. They signed intergovernmental agreements on cooperation in the fields of petroleum products, fuel supply, energy, and infrastructure. The strengthening of the legal framework for the long-term, stable supply of fuel and energy was of particular significance. Moving on to the complicated issue you mentioned earlier, the International Criminal Court, of which our country is a member, issued an arrest warrant for the President of the Russian Federation. However, according to existing international legal instruments, a head of state enjoys immunity while performing their duties. Historically, the principle and norms of non-aggression against high-level guests and envoys were first introduced by Mongolians during the time of Great Chinggis Khan, and this concept was later reflected in international law. Furthermore, there is a principle in the Rome Statute that the ICC does not have the right to demand action from a country that is inconsistent with its obligations under international treaties and agreements concluded with other countries. In 2019, Mongolia and Russia signed the Treaty on Friendly Relations and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thereby renewing its 1993 Treaty on Friendly Relations and Cooperation. The renewed treaty emphasizes the need for both parties “to facilitate regular meetings at various levels, with a primary focus on high-level exchanges, and to refrain from engaging in or supporting any act that is directed against the other party”. We have been in contact with the ICC and have exchanged information and views regarding the bilateral agreement between Mongolia and Russia, as well as the immunity and privileges granted to the President of the Russian Federation. Some foreign countries, especially Ukraine, are very sensitive to this visit. What is your position on this? We respect and pay great attention to the views and positions expressed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e maintain good relations with Ukraine and work closely together. During events such as the Munich Security Conference, I have met with the Ukrainian Foreign Minister, where we exchanged views and reached a common understanding. Additionally, our two presidents have engaged in discussions through telephone calls. We will certainly continue to nurture this relationship. I would like to emphasize once again that our country will never support any war, conflict, or use of force, and we have consistently expressed this position at the UN and other international platforms to the best of our abilities. Even during the recent visit, we reiterated that war and the use of force are not solutions; rather, issues should be resolved through peaceful means and consensus. The President of Mongolia has also confirmed this position clearly in his statement to the press. Moving forward, based on the traditional philosophy of the Mongolian people, we are considering and planning initiatives aimed at stopping the wars and crises occurring around the world and establishing peace through dialogue and negotiation. We will actively propose solutions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explore ways to mediate discussions between the involved parties.

김경일 파주시장,박정 국회 예결위원장과 유관 기관 잇따라 방문

김경일 파주시장은 1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박정 국회예결위원장과 파주소방서, 문산지구대, 조리·광탄 파출소 등 유관 기관들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추석연휴 기간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김 시장 등은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 근무자들의 의견을 듣고, 추석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시민들의 관심 사항인 파주 제2경찰서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장 근무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공감대를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각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더 공고히 해 시민들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김경일 시장은 “추석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경찰·소방 공무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파주 시민들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 위원장은 “ 어려운 경제환경속에서도 이를 극복해 가는 시민들이 있는 한 파주는 반드시 발전한다”며“ 국회에서도 파주 위한 국비를 더욱 챙기겠다”고 말했다.

하천 놀러 갔다 길 잃은 아이들... 무사히 가족 품으로

파주에서 하천에 놀러갔다가 길을 잃은 어린이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파주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50분께 파주 조리읍에서 “또래 친구와 놀러 간 6살 딸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된 A양은 방글라데시 국적 이주근로자의 자녀로, B군은 A양과 같은 유치원에 다니던 친구였다. A양은 이날 평소처럼 B군과 함께 놀다 오겠다고 부모에게 말한 후 집을 나섰지만 밤이 돼도 A양과 B군이 귀가하지 않자, 부모들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인근 파출소 직원들과 경찰서 실종수사팀, 여성청소년 수사팀을 동원해 신고지 주변 놀이터를 수색하고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15분께 수색범위를 넓히기 위해 인근에서 추석 명절 방범 순찰 중이던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 2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기동순찰대는 지원 요청받은 지 9분 만인 오후 8시24분께 순찰 차량으로 신고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어두운 도로변을 따라 걷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했다. A양은 슬리퍼 차림에 우산을 들고 있었고 B군은 킥보드를 끌며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다. 이들은 경찰이 다가오자 잠시 당황했으나 경찰임을 밝히자 안심하며 경계를 풀면서 “공릉천 인근 수변공원을 보러 가려다가 날이 어두워져 길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이들을 순찰 차량에 태워 조리파출소로 이동한 후 부모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장소는 어둡고 주변에 논밭이 있어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이었는데 빠르게 아이들을 찾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파주 수해복구 하세월… 불안한 안보 [현장, 그곳&]

“수해응급복구공사가 늦어져 제방 침식 가속화 및 철책선 등 군부대 시설 추가 망실이 우려됩니다.” 13일 오전 9시30분께 공릉천 공릉지구인 파주시 문발읍 자유로 주변 문발제(문발 IC~삼남습지) 응급복구현장. 이곳에서 만난 공사 관계자는 “현재 2개월 가까이 진행된 응급복구공사 진척률이 10%대 머물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파주시 문발읍 지유로 주변 문발제 군부대시설 호우피해 응급복구공사가 토사 확보가 여의치 않는 등의 이유로 늦어지면서 백중사리 관련 침식현상과 안보공백 등이 우려되고 있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곳은 지난 7~8월 파주지역에 내린 극한 집중호우와 팔당댐 방류영향 등으로 자유로 옆 삼남 습지 600m가 유실됐고 호우피해로 전방 군부대 철책선이 약 200m 구간에서 넘어지는 피해를 입어 현재 응급복구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공릉천을 관리하는 한강유역환경경청과 군 당국 등이 응급조치에 나서 군부대 철책선이 더 이상 넘어지지 않도록 와이어로 임시고정하고 군부대 철책 순찰로는 콘크리트 포장과 전기·통신케이블 분리 등을 지난 7월 말 조치했다. 현장 주변의 자유로 하행선 1~2차선도 통제해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들의 불편도 가속화되고 있다. 당초 공사 완료 시점은 지난달 말이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완료할 예정이었던 전체 응급복구공사는 9~10월 태풍 예고가 우려되는데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유실된 자유로 옆 삼남 습지를 메꾸기 위해선 양질의 토사가 필요하지만 주변에서 토취장 확보가 어려워 서울 등지에서 하루 2천t씩 수송해 오고 있는데 이 마저도 확보가 여의치 않아서다. 군부대 철책선 넘어짐을 추가로 막기 위해 철판인 시트 파일도 시공해야 하지만 새롭게 도입된 까다로운 감리제도로 시공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어 응급복구공사 완료를 더디게 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침식이 진행 중인 제방 제외지 사면에 방수포 및 마대 등으로 응급 보수보강해 추가 침식은 방지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본격적인 공사 부진으로 문발제는 백중 사리 등으로 침식현상(쇄굴)이 가속화 돼 제방 붕괴로 자유로 위협은 물론 전방 군부대 시설물 철책과 광망 등의 추가 망실 등으로 안보 공백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감리업체 관계자는 “보강 공법에 대한 적정성 검토 등이 시간이 걸리고 있으나 공사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공사 독려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강유역환경관리청 관계자는 “피해 입은 문발제 제방침식 복구는 군당국과 함께 응급조치,응급복구, 항구복구 순으로 진행된다”며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안보공백 우려를 불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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