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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바우덕이 축제…흥과 신명으로 시민 애환 달랜다

“흥과 신명이 어우러진 안성 바우덕이 축제는 경기침체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가 될 것이며 방문객 모두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입니다.” 안성시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신명과 흥을 선사하는 2024 안성남사당바우덕이 축제를 개최한다.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바우덕이의 흥과 멋,국내를 넘어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2일 전야제 길놀이를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전통공연부터 시민참여 프로그램, 농산물 장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성임을 알리는 끼와 즐거움이 가득한 글로벌 축제로 새롭게 탄생한다. 글로벌 축제의 장을 마련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축제는 안성을 상징하는 축제이자 K-문화의 효시로 모든 세대와 세계가 함께하는 바우덕이 축제로 탄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학과 풍자를 통해 사회 부조리를 일깨우고 조선시대 서민들의 삶과 한을 위로해 주는 장으로서 신명과 흥을 통해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행사의 기대감과 흥을 높일 길놀이 퍼레이드를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자발적임 참여를 통해 단체별 테마를 토대로 길거리를 순회하는 바우덕이 축제의 전야제가 연출된다”고 설명했다. 시민극단과 밴드, 어린이집, 풍물단, 대학생연합회 등이 참가해 사물놀이와 악기연주, 라인댄스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들이 참여하는 세계민속공연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김 시장은 “메인 축제장은 풍물단의 판놀음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내빈이 참여하는 타징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세계민속공연과 명품보컬 알리, 혼성밴드 카디 등 공연의 흥미를 주게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선시대 왕의 행차를 재연한 어가행렬과 전통혼례, 안성 태평무 등이 더해져 과거를 넘나드는 시간여행 또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축제는 김 시장이 올해 글로벌 축제 도약과 문화도시 안성을 꽃피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 라는 비전 아래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드를 창출해 나고자 했다. 이는 안성시가 경기도 내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하는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되면서 동아시아의 의식·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의 이해 정신을 실천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 시장은 “바우덕이 축제는 착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 친환경과 위생 등 양질의 음식과 농특산물을 선보여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은바 있다. 올해 역시 바가지 없는 축제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먹거리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회용품 제한과 다회용기를 적극 사용하면서 친환경 축제로 승화시켜 화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세대와 국가를 넘어선 하나의 문화 축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 주민소환' 2개월만에 철회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최호섭 의원은 안성 공도읍 주민들이 주민 복지를 외면했다며 자신에 대해 진행한 주민소환(경기일보 7월11일자 5면)이 2개월여 만에 철회됐다고 18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 주민소환이 무산된 것에 대해 많은 관심과 우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가지 오해와 불신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주민소환제가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소환제가 남용된다면 그 본래의 취지가 훼손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주민소환은 특정 정치세력이 개입했다는 것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어 참으로 유감스럽고 저의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정당한 의정활동에 대한 정치적 이유를 명확하게 해 주민소환제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고 밝혔다. 주된 원인은 서안성체육센터의 위탁 변경과 관련해 민간위탁이 부결되고 공공위탁으로 전환된 상황으로 서안성체육센터의 민간위탁 부결은 민간위탁 과정과 결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기대 이하였던 점이라는 것이다. 최 의원은 특히 시민들이 제기한 여러 불편함을 충분히 고려한 결과며 시민들의 목소리가 더 잘 반영될 수 있는 공공위탁으로 전환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최 의원은 “휴관한다거나 직원들의 고용불안 요소도 모두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거짓 정보였음이 드러난 상황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체육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된 이번 사례는 시민들의 세금을 낭비하는 초래를 가져왔으며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예산낭비는 앞으로는 절대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성시 수억들인 '비봉산 체육시설' 알고 보니... 무허가 논란

안성시가 수십년 전 주민 건강을 위해 수억원(추정치)을 들여 부지를 매입하고 조성한 비봉산 체육시설 건물이 토지대장이 없는 불법 건물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1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20여년 전 숭인동 81-1번지 일원에 수억원을 들여 면적 165㎡, 높이 5m 규모의 패널 건축물을 불법으로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시는 건축물 조성 시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해 헬스기구 등을 구매해 설치하는 등 비봉산을 찾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건축물은 산지법과 건축물 조성에 따른 진입로 등이 확보되지 못한 상태에서 시가 행정을 이용해 불법으로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해당 건축물은 20여년이 지나도록 건축물대장이 없는 상태에서 불법 건축물로 방치되면서 일부 주민들이 이 건축물을 현재까지 이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시가 불법 건축물에 대한 안전 관리도 하지 않고 헬스기구를 이용하도록 하는가 하면 건축물의 전기료 등을 수십년간 납입해 준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이날 확인 결과 해당 불법 건축물에선 헬스기구를 이용하는 주민 2명은 대형 에어컨과 선풍기 8대 등을 가동한 채 운동에 여념이 없었고 화재 안전시설은 전무했다. 이런 가운데 시가 해당 건축물이 불법인 것을 알고도 내부에 에어컨과 TV 등을 시비로 구매해 주는 등 법과 원칙, 상식 등을 벗어난 행정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산속에 위치한 건축물에 전기를 끌어들여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 등이 어려워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도 낳고 있다. 해당 건축물을 이용한다는 A씨(65)는 “불법 건축물인 것을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 현재 운동으로 건강을 찾고 있으나 만약 이 건축물을 철거한다면 이용하는 회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리, 무릎, 관절 등 건강 이상이 있는 주민들이 이곳에서 치료하는 만큼 주민들이 이용하는 건축물이 폐쇄되거나 철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을 파악해 조치를 취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주민들이 건축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안성경찰서, 한가위 가정폭력 등 선제적 대응... 평온한 일상 지킨다

“본청 경찰과 일선 경찰관은 추석을 맞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범죄로부터 시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근무에 나서주길 당부드립니다.” 안성경찰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으로부터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범죄예방에 나섰다. 안성서는 9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오지용 서장 주재로 각 부서 과장과 지구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연휴 특별방범 활동을 위한 범죄 예방 대응 전략회의를 했다. 이날 오 서장은 “민속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안성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 우리 경찰의 사명이자 임무임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범죄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철저히 대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치안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안성서는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 112 신고 유형, 평상시 대비 명절연휴 긴급신고, 통행량 증가에 따른 질서유지, 교통사고, 폭행과 아동학대 등의 신고 증가 상황을 파악했다. 안성경찰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약 10일간을 명절 특별 치안 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인 범죄예방 활동과 중요사건 발생 시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치안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안성서는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커뮤니티 폴리싱’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안성 세계소프트테니스대회, 국경 넘은 사랑에 사로잡혔다

안성시가 야심차게 개최한 세계소프트테니스대회가 국경을 넘어선 사랑에 흠뻑 빠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모두 하나 되고 있다. 시는 제17회 세계소프트테니스대회 참가를 위해 안성시를 방문한 헝가리, 브라질, 체코, 대만, 일본 등 30여개 국가 선수단과 시의 각 부서가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또 각 읍면동 이통장협의회, 안성시 산림조합, 전통시장 상인회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자율방재단 등 사회단체 10곳과 기업체, 종목별 체육회 등도 자매결연을 맺고 선수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들의 따뜻함 넘치는 각별한 사랑은 각국 선수들에게 행복의 바이러스를 전파해 화이팅 넘치게 경기에 임할 수 있게 했다. 자매결연을 맺은 선수들에게 라면, 음료수, 컵밥 등 K-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게 했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선수들에게 대회 내내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격려하면서 안성세계소프트데니대회의 명성을 세계 각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시는 특히 대회장에 마련한 부스를 통해 지역관광 명소를 홍보하고 바우덕이풀물단의 신명과 흥을 선수들과 임원진에게 선사하면서 대한민국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함께 나눴다. 김보라 시장은 “세계 각국 선수들이 대회 기간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만큼 따뜻한 사랑을 통해 대한민국 안성의 위상을 드높이면서 한국의 정을 나누는 행복한 대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 공직자 갑질 행위 근절시킨다

안성시 공직사회가 존중과 배려의 밝은 공직자상을 구현하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등 갑질 행위 근절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시는 김보라 안성시장, 유태일 부시장, 국·과장 등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갑질 근절 실천 서약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서약식은 시장 및 간부 공무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과 근절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공표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간부 공무원들은 이 자리에서 직원 상호간 서로 존중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은 물론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서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이들은 우월적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공정한 직무 수행을 저해하는 부당한 업무와 사적 지시, 강요 등 갑질을 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따돌림과 부당한 차별행위, 모임참여 강요, 갑질 피해 신고 방해 행위를 하지 않으며 직원 상호간에 외모나 신체를 비하하거나 욕설, 폭언, 폭행 등 비인간적 행위는 물론 갑질 피해자와 신고자 보호에 적극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김 보라 시장은 “여러분 모두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자신을 진심으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직원 상호간 형제나 가족으로 생각하고 따뜻한 사랑의 배려 속에 신뢰 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달 직장내 갑질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운영, 갑질 행위자에 대해 무관용 처리 등 직장내 괴롭힘 근절 예방과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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