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 사이트

재단법인 포천시청소년재단, 19일 창립총회 갖고 출범

재단법인 포천시청소년재단이 19일 창립됐다. 포천시는 청소년시설의 운영체계를 일원화하고 통합된 청소년 정책의 기틀을 마련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2년부터 청소년재단 설립을 준비해 왔다. 포천시청소년재단은 19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이사장인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 15명, 감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안), 이사회 운영규정 등 제 규정(안),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8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시는 향후 경기도에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법인 설립등기 절차를 마친 뒤 다음 달 중 재단을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의 권리를 증진하고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포천시청소년재단의 설립을 준비해 왔다”며 “재단은 건전한 미래 인재육성을 목표로 청소년 보호에 대한 지원 강화, 청소년의 진로·진학·장학·교육 등 청소년이 다양한 분야별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 활동 진흥에 관한 사업, 청소년 보호·복지·상담에 관한 사업, 시민·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역량 개발을 위한 사업, 학교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사업, 청소년 진로·진학·교육에 관한 사업, 학사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사업, 청소년 이용 시설 운영에 관한 사업 등을 하게 된다.

포천 군내면 골프장 불법 건축물 빈축 …시, 불법사실 몰라

포천시 군내면의 한 골프장이 수년째 불법으로 가설 건축물을 설치해 관리용 장비와 보수용 자재 적치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당국은 이 같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군내면 수원산 자락에 개장한 A골프장은 PGA급 퍼블릭 코스를 운영하면서 고품격 한국 잔디와 클럽하우스, 편의·휴식공간 등을 갖춰 많은 골프인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A골프장은 골프장 조성공사 당시 사용했던 가설 건축물을 시에 신고하지 않은 채 골프장 관리용 장비 적치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A골프장은 가설 건축물(건축물대장 없음) 3개동을 설치, 골프장 관리용 장비 보관 용도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1개동은 슬래브 구조에 지붕을 덮었고 2개동은 천막으로 벽을 치고 지붕을 덮었다. A골프장이 당초 시에 제출한 골프장 건축허가 신청서에는 이 건축물이 표시돼 있지 않았고 골프장 내 시설에도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골프장 부지 내 설치된 불법 건축물과 가설 건축물 등은 엄연히 신고 대상이지만 골프장 개장 이후 건축물을 신고하지 않은 채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 건축물 허가 부서와 불법 건축물 관리담당 부서 등은 A골프장이 건축물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불법 건축물을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데도 모른 채 4년여가 지나도록 불법 사실을 방치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A골프장은 이곳에 자가 주유시설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자가 주유소 등 위험물 제조소는 업장이 필요에 따라 일정한 취급기준을 준수해 유종 표지판, 방화벽 등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자가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A골프장 관계자는 “지적한 건축물은 골프장 조성 당시 작업용도로 사용했던 것으로 안다”며 “시로부터 10월까지 받았던 원상복구 유예조치를 추가 연장받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임자로부터 자세한 사항을 인수받지 못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설물이 설치된 지역에 대한 건물대장이 없다”며 “민원을 제기하면 현장을 확인해 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한탄강 가든 페스타’ 추석 연휴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포천시 관인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 개장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추석 연휴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수도권과 1시간 거리에 위치했으며 장미, 코스모스, 댑싸리 등 다양한 계절꽃 정원과 돌탑·작가·조형물(토피어리) 정원 등 주제별로 꾸며졌다. 특히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410m Y형 출렁다리는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인기 절정이다. 대형 그네, 친환경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전기자전거는 가족들이 같이 탈 수 있는 마차형 전기자전거로 넓은 생태경관단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주말에는 가든 버스킹, 가든 원예 클래스, 즉석 정원 사진사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가 진행된다.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에 걸맞게 반려견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와 주말에는 반려견 산책훈련, 장애물(어질리티) 체험, 위생 미용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10월13일까지 6주간 운영된다. 입장료는 일반 방문객 기준 6천원으로 입장료의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 입장하면 같이 건널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최고의 전망대에서 관람하길 추천한다. 황희석 관광과장은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서 풍성한 한가위를 만끽하시길 바란다.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공립형 국제학교 추진…임태희 도교육감에 적극 건의

포천시가 공립형 국제학교(다문화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최근 김용태 국회의원(국민의힘 포천·가평)과 함께 경기도교육청 서울사무소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포천시 교육 관련 간담회를 갖고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포천에 공립형 국제학교(다문화 대안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백 시장은 다문화 세대 비율이 경기북부에서 가장 높은 2.8%, 다문화 학생도 전체 학생수의 7%를 차지하는 포천시의 실정을 설명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립형 국제학교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학력이 인정되는 학교로, 다문화·외국인 학생들이 공교육 틀 안에서 체계적으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포천시는 국제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연계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체계적인 다문화교육 지원방안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포천시에 경기북부 다문화 학생을 위한 공립형 다문화 대안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다문화 학생과 외국인 자녀들이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겪고 있는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가진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교육 도시 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훔친 오토바이 타고 전국 돌며 차량·주유소 금품 털이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10일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수도권과 충남, 전남 등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문이 잠겨져 있지 않는 차량이나 주유소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씨(46)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7월 전남의 한 주유소에서 근무하면서 주유소와 편의점 등의 금전 출납기에서 현금을 훔쳤으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열쇠가 꽂혀있는 오토바이를 훔치거나 문이 잠겨져 있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즉시 현장에 출동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이를 분석해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도주로 약 25㎞를 추적한 끝에 모텔에서 투숙 중인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공장이나 주택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에 차주들이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저지른 동종 범죄 15건을 추가로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공장이나 주택 등 개인 사유지에 주차할 때도 반드시 차량 문을 잠그고, 차량에 현금 등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