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구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구리 인창동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무면허 상태로 주차된 차량을 긁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에서 “무면허여서 도로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가 수사관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여주자 “친구가 운전했다”고 말을 바꾸는 등 거짓말을 반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무면허인데도 시승차량을 빌려 운전했고 태도가 불량해 구속했다.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생애주기별 신체·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하는 청년 대상 ‘왕숙천 러닝크루’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3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6회에 걸쳐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인창동 왕숙천교 아래에서 전문 강사가 부상 방지를 위해 스트레칭, 올바른 달리기 자세 및 주법을 알려주고 개인별 페이스를 고려해 조를 나눈 후 왕숙천변 5㎞를 달린다. 시는 달리기를 시작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혼자서만 달렸던 청년들이 이번 왕숙천 러닝크루 참여를 통해 서로 응원과 지지를 보내며 성취감이 배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경현 시장은 “또래와 함께 달리는 크루 활동이 청년들에게 건강과 즐거움, 소통이 가득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며 “시는 청년들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오는 13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특별점검에 나선다. 대상은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118곳으로 자율점검과 병행해 실시한다. 특히 최근 2년 이내 위반 사항이 있는 배출업소는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과 기타 오염물질 유출 및 환경 관련법 저촉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추석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 사고 대비를 위해 특별감시 상황실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하천(왕숙천, 갈매천)을 순찰 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한 시민은 환경오염 신고·상담창구(128)로 신고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이번 특별 점검으로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연휴기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배출사업장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의회는 4일부터 10일까지 제340회 임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올해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결과 22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특히 임시회에서는 권봉수 의원이 신청한 부시장 장기공백과 관련한 긴급현안 질문이 포함돼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신동화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는 시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안건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정돼 있어 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주요 정책에 대해 올바른 방향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1일부터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갈매동에서 출발, 서울로 진입하는 75번, 75-1번, 78번 등 3개 노선·20대의 버스를 ‘시 주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경기도가 버스운영 수익을 거둔 뒤 일정 기준에 따라 업체에 분배해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를 강화하는 제도다. 다른 지자체 버스준공영제의 경우 업체가 평가를 받지 않고 무기한 지원을 받지만, 경기도는 정시 출발 및 도착 여부, 기사 친절도, 차량 청결상태 등 3년마다 업체를 종합 평가한다. 경기도가 관리하는 도 주관 노선(경기도 내 2개 이상 시·군 경유 노선)과 각 시·군이 관리하는 시 주관 노선(1개 시·군만 경유)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버스회사의 경영은 안정화되고 운수종사자들의 처우도 개선돼 도민들은 더 친절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는 버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는 공공관리제 전환에 맞춰 78번 버스의 운행대수를 현재 운행대수에서 1대 추가해, 운행대수가 총 6대로 늘어나며 배차간격이 5분가량 단축될 예정이다. 11월부터는 운행회수가 늘어나고 첫차 출발 시간도 앞당겨진다. 75번과 75-1번은 현재 첫차 출발 시간을 기존 5시30분과 5시40분에서 5시, 5시20분으로 각각 30분과 20분을 앞당겨서 운행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관리제 시행 노선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남양주 다산지금공공주택지구를 거쳐 서울시 청량리까지 운행하는 51번 버스 역시 1일에 맞춰 운행대수를 현재 4대에서 2대 늘린 6대로 운행할 예정이어서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다소 해소하게 될 전망이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예산부담에도 불구하고 공공관리제 시행을 추진하게 됐다”며 “2027년까지 모든 시내버스의 공공관리제 전환을 추진하여 앞으로도 버스 이용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경기도 방침에 맞춰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시내버스 운영을 공공관리제로 완전히 전환할 예정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도 주관 노선으로 92번 버스를 공공관리제 시행 대상 노선으로 선정해 운행하고 있다.
구리시는 지역의 유일한 대형마트인 시민마트가 계약을 위반해 출입문 등을 폐쇄했다고 29일 밝혔다. 폐쇄 구역은 정문 출입구 2곳, 검품장 출입구 1곳, 무빙워크 1곳 등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7일까지 점포를 자진해 넘기도록 시민마트 측에 명도기한을 줬으나 이행하지 않아 이처럼 조치했다. 시민마트는 지난 2021년 시와 대규모 점포 대부계약 후 인창동 유통종합시장 1층에 입점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임대료와 관리비를 체납하는 등 계약을 위반했다. 체납액만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시는 지난 2월26일 대부계약을 해지한 뒤 6개월 안에 자진 명도토록 했으나 시민마트는 이행하지 않았다. 현재 명도 소송과 함께 임대료와 관리비를 회수하고자 이행보증보험사를 상대로 채무보증금 소송이 진행 중이다. 시는 명도 소송이 마무리되면 강제 집행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자리에는 롯데마트가 입점할 예정으로 명도소송 및 강제집행 이후 하반기부터 리모델링공사 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영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의 한 버스차고지에서 60대 여성 청소미화원이 광역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께 구리시 수택동의 한 버스차고지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60대 여성 청소미화원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해당 버스차고지에서 광역버스 내부를 청소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사고 당시 광역버스 앞을 지나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구리시는 백경현 시장이 최근 LH관계자, 도시계획, 교통, 환경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한강변 토평2 공공주택지구 사업 관련 현장을 답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LH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2차 UCP(Urban Concept Planner) 자문회의 현장답사는 UCP 위원, 경기도, 구리시, LH 관계자 등 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장과 UCP 위원과의 간담회 ▲토평2지구 조망 및 현장 브리핑 ▲현장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개최된 첫 UCP 자문회의에서는 토평2지구 개발 여건 분석 및 광역교통개선 대책 등 주요 현안 사항에 관한 토론이 있었고, 이번 회의는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여건을 분석하고, 발생이 가능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장자호수공원, 토평정수장, 코스모스길, 아천IC, 토평천 등 주요 현안 사업지와 지구 경계 지역에 대한 현장 여건 등을 확인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토평2지구에 최적화된 개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민들의 숙원인 한강변 토평2지구 사업의 개발 컨셉 정립과 특화 방안 마련을 위해 UCP 위원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라며 “UCP 위원의 자문을 바탕으로 LH와 함께 토평2지구를 기존의 공공주택지구와 차별화된 최첨단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UCP 회의는 ‘공공주택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LH가 전문가의 자문·의견 등을 바탕으로 공공주택지구의 초기 구상안을 작성하고 개발 방향과 특화계획을 수립하는 제도이며, 현재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는 2025년 지구 지정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 영향성 검토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농협 구리시지부가 20일 구리시청 광장에서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을지훈련으로 밤샘 근무를 서는 직원들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최점수 구리농협조합장, 홍준기 농협 시지부장 등이 참여했다. 농협 구리시지부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청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경기쌀로 만든 주먹밥과 쌀 음료를 나눠줬다. 홍준기 지부장은 “우리나라 쌀 소비량이 점점 감소하고,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농촌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쌀 소비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을지훈련으로 밤샘 근무를 서는 직원들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 농협 구리시지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재 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공감하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9일 오전 11시께 구리 교문동의 한 상가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44명 등을 투입해 약 30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