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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시장 "개발을 통한 도시의 균형 발전을 모색" [2024 신년인터뷰]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갑진년 대정부 선전포고부터 시작했다. 이 같은 강경 투쟁 선언은 반세기 국가안보를 책임진 동두천시민들의 값진 희생을 외면한 정부의 무관심에 대한 반발이다. 박 시장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시 전체 면적의 반을 미군기지로 활용하다 갑자기 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했으면 그 땅이라도 조속히 반환해 달라”며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Q. 공여지 관련 대정부 요구안 관철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표방했다. 이유는. A. 정부는 지난해 12월 미국과 인천 부평의 캠프 마켓 등 5개 기지 부지 약 29만㎡의 반환에 대해 합의했다. 캠프 마켓의 경우 지난 2019년 21만6천㎡를 우선 반환받았으며 이번에 나머지 25만7천㎡를 반환받았다. 4년 만에 캠프 마켓을 온전히 다 돌려받았다. 신속히 미군 공여지를 돌려받은 부평과 달리 동두천시는 이번에도 단 한 뼘의 미군 공여지도 돌려받지 못했다. 동두천에 미군이 주둔한 것은 6·25전쟁이 한창이었던 1951년 3월 미군이 동두천을 탈환하면서부터다. 이후 동두천은 70년간 시 면적의 42%를 미군 공여지로 제공했고 지금도 전국에서 가장 넓은 부지를 미군 주둔을 위해 제공하고 있다. 한때 2만명이 넘게 주둔한 미군이 현재는 4천명까지 줄어든 탓에 그동안 미군에 의해 예속됐던 동두천시의 생활환경이 파탄에 가까운 상황이다. Q. 동두천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 A. 동두천시는 고용률 3년 연속 전국 최하위, 재정자립도 5년 연속 경기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군 공여지로 인해 연간 3천243억원의 경제적 손실과 300억원의 지방세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쇠락한 도시의 환경으로 인해 10만에 이르던 인구도 급격히 줄어 현재 9만도 붕괴된 상태다. 동두천시가 일어설 수 있는 유일한 방책은 지금도 시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미군 공여지를 돌려받아 개발을 통한 도시의 균형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70년 동안 발등에 떨어진 불과 같이 시급한 동두천은 제쳐두고 단기간에 부평 등 타 지역이 먼저 공여지를 돌려받게 됐다. 지난 2014년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을 통해 2020년까지 미군기지를 이전하겠다고 한 약속이 어언 10년이 돼 간다. 그러나 현재까지 약속된 공여지 반환에 대해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만큼은 캠프 마켓같이 최소한 동두천 캠프 모빌과 캠프 캐슬은 반환돼 시 계획대로 활용될 것을 기대했으나 무산돼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시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다. Q.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A. 정부는 공정과 상식에 입각해 우리의 요청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먼저 캠프 케이시와 호비를 포함한 미군 공여지 반환 일자를 명확히 확정하고 조속한 반환 등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특히 국가안보를 위해 미군이 영구 주둔해야 한다면 동두천시지원특별법을 제정 및 평택에 준하는 지원 등 소생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줘야 한다. 또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2단계 확대 개발을 국가가 주도해 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정부의 외면과 차별적인 처사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염원을 무시하고 또다시 타 시·군과 차별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Q. 시 주요 현안 사업도 소개해 달라. A.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국가산업단지 1단계 선분양,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행복드림센터·생연공유누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노인회관·장애인회관 건립, 소요산 확대개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관광·산림휴양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 “매력그린 계획 통해 양평을 관광메카로” [2024 신년인터뷰]

“양평군 발전계획인 ‘23-30 양평군 매력그린 계획’을 통해 양평을 관광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경기일보에 올해 핵심시책을 한 문장으로 압축해 설명했다. 또 상대적으로 낙후돼 ‘채움지역’으로 선정한 단월·청운·양동면에는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찾아 전폭적인 행·재정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발굴을 위한 주민 발굴단도 구성한다. 또 ▲두물머리 국가정원 추진 ▲양수리-거북섬 생태탐방로 조성 ▲양강섬을 중심으로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 ▲양근강변길 특화가로 조성 ▲양강섬 쉼터 조성 ▲양평 정체성과 ‘양평정신’을 찾고 다지기 위한 사업 ▲양평군지 편찬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부사업도 추진한다. 전진선 군수를 만나 올해 중요 군정 계획을 들어봤다. Q. 국가정원 도약을 통한 ‘20-30 양평군 매력 그린계획’에 대한 로드맵은. A.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연간 40여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세미원’(2019년 6월 27일 경기도 지방 정원 1호 등록)과 ‘두물머리’ 일대를 정원구역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전 군수는 수도권 최고의 생태 관광자원이인 세미원이 산림청으로부터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기존 지방정원을 30만m² 이상으로 넓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원조성계획을 변경하고 승인된 조성계획에 따라 정원 시설을 갖춰 나간다는 복안이다. 세미원 조경·편의 시설과 양수리 일원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세미원 운영도 내실화한다. 무너졌던 세미원 배다리는 올해 3월까지 복원해 다시 관광객의 발길이 오가도록 할 예정이다. Q. 주택·산업·교통·녹지 등 군 발전을 위한 인프라 개선 방안은 A.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이뤄지고 있어 시내교통이 혼잡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양평역 앞에 종합 환승시설을 구축하고 군 실정에 맞게 버스노선을 개편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양평역을 중심으로 철도, 택시, 버스를 연계하는 환승시스템이 구축되면 군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이다. 시내 주차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양평읍 기상대 앞에 주차장 90면을 조성하고, 보건소 인근 철도부지에 양평역을 연계한 주차장 100면을 만든다. Q. 양평군 10대 뉴스 1위에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선정됐다. A. 고속도로 사업 추진이 중단되면서 12만7천여 양평군민은 허탈함과 실망감에 빠졌다. 조속히 사업이 재개되기를 바라는 군민의 마음이 반영돼 고속도로 문제가 지역의 가장 뜨거운 뉴스가 된 것 같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위한 군민 6만명 서명부 제출’ 기사는 응답자의 42%라는 압도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둘러싼 백지화 논란이 일자 군 범대위는 고속도로 재추진 서명운동을 벌여 군민 6만1천42명의 서명을 받았다. 같은 해 8월 30일 국회 본관 앞에서 국토부장관과 관련 기관에 ‘정쟁을 중단하고 군민이 염원하는 강하 나들목이 포함된 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라’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서명부와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Q.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군의 입장은. A. 고속도로 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쟁점을 노선으로만 한정해야 한다. 국도 6호선의 교통량 분산, 양평군민과 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노선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노선 선정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양평군에 이익이 되고 주민들의 피해를 적게 하는 것이다. 6호선의 교통량 분산과 군민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는 출입시설(IC) 설치, 양평군민의 피해가 적고 다수가 원하는 노선, 환경을 고려한 노선 등 3가지 기준을 따져야 한다. 정부가 제시한 대안 노선과 예타 노선, 제3의 노선 등을 비교 검토해 어느 노선이 타당한지를 (전문가들이) 판단해 결론을 내고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Q. 지난해 군정 성과는. A. 청소과가 신설된 뒤 청소행정에 체계가 잡혔고 양평이 깨끗해 졌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양평군이 종합청렴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급상승한 일이다. 외부민원인의 청렴 만족도 향상을 위해 소통 시스템을 마련했고 내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내부직원의 청렴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인사 투명성 강화를 위한 사전 예고제 ▲인사 추진과정 공유제 시행 ▲구성원 사기 진작을 위한 생일축하 기념품 지급 및 기념방송 시행 ▲신규공무원의 조직적응을 위한 멘토 및 멘토링제 시행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행동강령에 관한 군수의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양평파크골프장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안정적인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24시간 분만 가능 산부인과 유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 가운데 하나다.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결했고, 양평 우회도로 6차선 확장·군민회관 사거리 6차선 확장 등을 통해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교통 정체를 해소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백경현 구리시장 "교통망 개선 등 시민기대 부응할 터" [2024 신년인터뷰]

백경현 구리시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구리 토평2지구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별내선 연장 등 교통망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Q. 지난 한 해를 돌아본다면. A. 지난해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일상으로 돌아오고 모든 일이 정상화돼 활기가 넘치는 한 해였다. 무엇보다도 그 어려웠던 시절 19만 시민 여러분의 노고와 노력으로 어려운 우리 이웃을 보살피고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를 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 지난 한 해는 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 왔다. 저 역시 민선 8기 1년6개월 동안 단 하루도 소소한 것도 지나침 없이 구리시를 생각하고 시민 여러분의 아름다운 변화와 더 행복한 구리시만을 생각하고 고민해 왔다. Q. 갑진년을 맞아 시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A. 2024년 갑진년은 구리시민으로 산다는 것에 자부심이 넘치는 대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다. 그래서 신년 화두를 ‘비도진세(備跳進世)’로 삼았다.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자’라는 각오이기도 하다. 지난 1년6개월간 뿌린 씨앗들이 곳곳에서 싹트고 있고 지역 형편에 맞는 신성장동력을 꾸준히 진행해 구리시민이 행복의 꽃을 피울수 있도록 하겠다. Q. 지난해 시정 성과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A. 시민과 함께 만든 구리시 발전의 원동력이자 구리시 미래 100년의 시금석인 10개 분야, 106개 사업, 143개 과제의 공약사업을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려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해 절반 넘게 이행했다. Q. 서울 편입과 토평2지구 사업 등 구리시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시정 방향은. A. 지난해 11월부터 구리시는 화제의 한가운데 있었다. 메가시티 서울 프로젝트가 발표됐고 구리시 30년 숙원사업인 토평동 한강벌 구리토평2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대한 정부 발표는 모두를 설레게 했다. 구리시 서울 편입과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구리시가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힘차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Q. 구리시는 인근 도시의 개발로 인해 러시아워에 교통지옥을 방불케 한다. 광역철도 외에 다른 해결 방안이 있는지. A. 구리는 서울 편입과 토평2지구 한강변 개발이라는 호재를 안고 있다. 이를 도약의 발판으로 광역교통 대책도 탄탄하게 뒷받침하도록 하겠다. 오는 6월 개통되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외에 교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GTX-D 신규 노선과 지하철 6호선 구리시 연장, 강변북로~왕숙천 지하관통도로 건설, 첨단 순환트램 도입,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 등에도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 Q. 경기일보 독자와 시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갑진년 청룡의 해는 ‘해가 동쪽에서 떠오르듯 새로운 성장, 도전과 변화’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2024년은 구리시가 도전과 변화라는 여의주를 물고 높이 비상하는 한 해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길 당부드린다. 끝으로 사랑하는 구리시 곳곳에서 웃음이 넘치고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서태원 가평군수 "지역경제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도록 온 힘" [2024 신년인터뷰]

서태원 가평군수는 경기일보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화폐로 환산할 수 없는 강과 산 등 잘 보전된 아름다운 자연은 우리 군의 미래 핵심 가치이자 성장동력인 만큼 이제는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기 위한 장도(壯途)의 여정 가운데 가속페달을 밟아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두 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자전거처럼 함께 달리면 더 멀리 더 잘 달릴 수 있는 만큼 군민과 함께 군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Q. 올해 군정 방향은. A. 지난해가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도약의 한 해였다면 올해는 ‘비전이 아닌 체감으로 다가가는 원년’으로 삼아 군정을 신뢰해 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실행력 넘치는 정책과 사업을 차근차근 펼쳐나가겠다. 관광 인프라 구축과 전략적인 관광 마케팅 확장으로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생활인구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라섬 수상스포츠 체험센터를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워케이션으로 만들겠다. 또 상대적으로 관광자원이 부족한 조종 및 북면 지역에 운악산 관광·레저 단지 2단계 사업 및 미 영연방 관광·안보 공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자라섬 꽃섬나루 선착장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전 구간 운항을 개시하는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을 통해 수도권 제일의 수상레저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 Q. 인구 감소가 심각하다. 대책이 있다면. A. 인구 감소 대응 전략으로 청년의 꿈을 응원하고자 청년 일자리 및 인턴십 지원 사업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가평 공영버스터미널 일부 유휴공간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관내 주둔하는 군 장병 1만명을 우리 군으로 주소를 이전할 수 있도록 군(軍)의 군민(郡民)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체계 구축과 삶에 녹아든 따뜻하고 다채로운 문화사업으로 아동, 청소년, 중장년에 거쳐 노년까지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고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영유아의 보육과 교육에 과감히 투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Q. 지역경제 활성화도 중요하다. A. 농업과 임업의 미래가 지속가능 발전하도록 가공식품을 적극 개발하고 6차산업으로 융복합해 소득에 보탬을 주기로 한 가운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한 레토르트 식품 개발, 창업농 육성을 위한 공유주방 시스템 구축, 농촌체험휴양마을과 공유양조벤처센터 ‘술 지움’을 활용한 농촌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겠다. 여기에 상면 일원 관광·레저 바이오밸리 사업은 부지 확보 및 행정절차 이행과 설계를 마쳐 산림자원을 융복합하고 거점 관광지로 육성해 군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더 윤택해지도록 하겠다.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 정책에 따른 기회발전특구는 북한강 관광사업과 연계해 지정 신청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상면·설악면 일반산업단지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공동 추진 및 입주 수요 용역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라섬 권역 관광특구는 조속히 지정받아 좋은 일자리가 넘쳐 나는 우수 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

백영현 포천시장 "시민과 하나되어, 첨단산업 육성할 것" [2024 신년인터뷰]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한 해 ‘새로운 포천’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소통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새해에는 시민과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어 “전 세계적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포천시민의 저력을 믿기에 민생 안정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만큼은 과감하게 재정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Q. 새해 추진할 시정의 방향은. A. 무엇보다 시민들이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정을 펼쳐 신뢰와 감동을 주는 ‘시민중심 열린도시’ 구축에 매진하겠다. 허가민원 지연 처리 제로화, 주민과의 소통간담회 정례화 등 ‘시민중심 민원행정’을 구현하고 온라인 점용허가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기반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포천을 만들기 위해 부모급여 지원 확대, 통합육아지원센터 건립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인구소멸지역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들기 위한 돌봄통합센터 건립, 만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교통비 지원, 포천청년비전센터를 확대 운영해 포천 청년의 희망을 키워 가겠다. Q.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있는 인문도시를 표방했는데 실천 대책은. A. 지난해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자긍심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대상별 맞춤형 평생학습을 추진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 교육커뮤니티센터 건립, 일동 청소년문화의집, 휴(休)카페 등 교육·문화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초·중·고생 1인 1특기 방과후교육, 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 수학여행 지원사업 등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시책도 촘촘히 지원하겠다.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광암 이벽 선생 탐방로 조성,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운영 등 전통과 미래를 잇는 역사문화도시 조성과 시민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대폭 확충하겠다. Q. 미래도시 성장을 위한 복안은. A. 옥정~포천 간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착공을 비롯해 광역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수원산터널, 하송우~마산 간 도로 확·포장사업 등 각종 도로 확충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양질의 민간 공동주택 건립과 폐쇄회로(CC)TV 스마트안심센터 통합 운영, 셉테드 안전마을 확대 등 시민의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6군단 부지 일원을 드론·첨단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우수한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와 미래 먹거리사업에도 적극 투자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겠다. Q. 기업과 지역개발은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A. 우선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원스톱 기업 지원, 중소기업 육성지원사업 등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 시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과 농촌에 대해 미래농업을 선도할 포천미래농업혁신타운, 농업특화단지 등 지역농업 기반시설 확충, 농업인 영농소득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천의 뛰어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포천을 수도권 제일의 관광휴양도시로 만들겠다. 한탄강을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개발해 한탄강 비둘기낭 등 5개 권역을 문화·레저시설, 생태경관단지, 국가정원, 수변공원 등 테마형 관광시설로 조성하고 한탄강 평화경제특구 지정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

신계용 과천시장 "첨단·지식·문화산업 거점 도시로 거듭날 것" [2024 신년인터뷰]

과천시의 도시 형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해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이 완성되면서 전원도시에서 첨단 기업도시로,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 침체된 도시에서 활력이 있는 도시·젊은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 과천지구를 개발하면서 과천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특히 택지개발사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정책이다. 시는 과천~위례선을 비롯해 이수~과천 복합터널 신설, GTX-C 노선 등 광역교통 개선사업을 마련했고,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협의를 이끌어내 교통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Q. 지난해 시정 운영의 가장 큰 성과는. A. 과천시는 지난해 시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매진했다. 시는 지식정보타운 내 학교 부지 확보를 비롯해 지식정보타운 기업체 취득세 감면 연장, 한예종 유치사업 등 과천시 미래의 초석을 다지기에는 다소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속한 현안 해결을 위해 달려왔다. 이 같은 행정의 성과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년 연속 전국 1위,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를 한마디로 평가한다면 저를 비롯한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평가하고 싶다. Q. 서울 편입 지자체 찬반 여론에 대한 견해는. A. 서울 편입은 지자체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다. 서울 편입 문제는 경기도에서 서울로 행정구역을 바꾸는 단순한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일치시키는 관점에서 심도 있게 살피고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천시가 서울시 자치구가 아닌 자치시 형태로 편입돼야 한다. 일본의 교토는 자치구가 있지만 교토 외곽에 자치시가 있다. 이 자치시는 지역의 특수성과 고유성, 역사성을 가지는 자치권을 가지고 있다. 만약 과천시가 서울시로 편입한다면 시민의 권리와 혜택이 그대로 유지되는 교토의 자치시 방식으로 편입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Q. 과천지구 개발사업이 하수처리장 부지 선정 등의 문제로 늦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A. 과천지구 개발사업은 정부 주도가 아닌 과천도시공사와 공동 사업하는 지역 참여형 개발사업이다. 하수처리장 부지 선정 문제로 지역 간, 주민 간 갈등으로 지연됐지만 2022년 12월 부지가 결정되면서 상반기에는 행정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과천시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해 과천시 주도하에 우량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2024년은 과천시가 새롭게 변화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올 상반기 과천지구 토지이용계획이 승인되면 수준 높은 도시공간 창출과 첨단, 지식, 문화산업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올해 주요 사업은. A. 무엇보다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따라서 과천지구에 시민들이 원하는 종합병원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것이다. 또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 먹거리 신성장 산업인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식정보타운 내에 혁신특구를 조성하고 월드푸드테크센터를 설치해 과천시가 푸드테크 허브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할 것이다. 이와 함께 시민회관 리모델링 사업, 한예종 유치 등 문화예술 인프라를 조성하고 교육, 출산·보육 지원사업을 확대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현재 하남시장 "신속한 현안 파악...시민 불편 해결 우선" [2024 신년인터뷰]

갑진년을 맞아 이현재 하남시장이 해야 할 일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난해에 이어 하남시를 ‘수도권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여정이 쉼 없이 이어진다. 여기에 ‘한류를 선도하는 K-팝 허브 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현안 사업도 놓여 있다. 바로 민선 8기 하남시가 주력 사업으로 내걸고 있는 미사아일랜드 50여만평에 글로벌 스피어 공연장을 포함한 K-스타월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Q. 지난해는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진 해로 평가받는다. A. 2023년은 33만 시민과 공직자, 자원봉사자 등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해다.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1위’ 등 다양한 외부 평가로 증명됐다. 또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7월 수질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 시행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 9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피어사(社)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1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는 ‘하남 K-팝 (더 스피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기존 42개월 이상→21개월 추진’ 지원대책을 이끌어 냈다. Q. 2024년 ‘K-팝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브랜딩 방안은. A. 하남시는 올해 ‘K-팝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도시 브랜딩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미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피어사와 MOU를 맺은 이후 현재 실무적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가시적인 투자 계획과 추진 일정도 수립한다. 이와 함께 국내에는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는 붐업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버스킹 및 뮤직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하남시에 대규모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하는 당위성을 확립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Q. 시민들의 고품질 삶을 위한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 복안은. A. 먼저 교통은 지난해 권역별로 버스 10개 노선, 46대를 신설·증차했다. 또 지하철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을 7분대로 단축시켰으며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하고 마을버스 준공영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 한다. 아울러 지하철은 9호선 조기 착공, 지하철 3호선 역사 위치 조정이라는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안과 GTX 하남 유치가 빠르게 결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권역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가칭 한홀중 적기 개교, 학교 교육 특성화 사업, 하남형 스쿨존 사업 등을 통해 아이들이 최고로 안전한 환경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Q. 시민들에게 희망을 담은 새해 인사를 전해 달라. A. 저와 공직자들은 새해 우리 하남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당면한 혁신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려 한다. 우리 앞에 놓인 수도권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 건설 및 K-팝 허브 도시 도약은 우리의 미래가 달린 것들이고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과업이다. ‘성공은 먼저 시작하는 사람에게 더 가깝다’는 말을 가슴에 새겨 더 빠르게 현안을 파악하고 시민 불편을 우선 해결해 하남시가 엄청나게 발전했음을 자랑스럽게 느끼도록 하겠다.

이충우 여주시장 "일자리 창출과 교육·복지정책 강화 온 힘" [2024 신년인터뷰]

민선 8기 이충우 여주시장이 취임 3년 차를 맞아 ‘남한강 르네상스시대’를 선포하고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위한 친절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운동에 나선다. 이 시장은 함께 잘사는 도농복합도시, 신바람 나는 경제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경기도의 8학군 만들기, 어르신 잘 섬기는 충효도시. 마을 안심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남한당 르네상스도시. 역사문화 관광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여주 등 10대 비전과 84개 공약사업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 Q. 취임 3년 차를 맞은 소회와 주력할 시정 현안은. A. 어느덧 취임 3주년이 됐다. 진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직 여주시민만을 생각하고 발전하는 여주의 미래만 생각하며 그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집중했다. 인구 소멸도시 여주란 오명을 벗기 위해 미소 짓는 도시, 밝고 맑은 도시 정책을 실현해 왔다. 여주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다양한 출산장려금에서 육아, 보육, 명품 여주교육을 위해 여주교육지원청과 다양한 지원정책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Q. 남한강 르네상스시대를 열기 위한 사업과 규제개혁 방안은. A. 국가정원 유치를 위해 우선 남한강변에서 여주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오는 6월께 조직개편을 통해 산림공원과에 정원팀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일고 있는 여주는 남한강을 중심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정원을 유치해야한다는 게 여주시의 당면 과제다. 자연보전권역과 특별대책지역 등 첩첩의 규제로 묶인 여주는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 시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많은 불이익을 감수해 왔다. 정부는 보상 차원에서라도 국가정원을 여주에 조성해야 한다. 또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국가정원 조성으로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 Q. 여주시 최초 도시공사가 8일 출범했다. A. 여주도시공사는 역세권 개발과 도시재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쾌적한 주거 환경과 체계적인 도시 확장에 나서는 등 여주발전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될 것이다. 여주시설관리공단으로 지난 2011년 10월12일 설립된 지방공기업으로서 여주시민의 편익 도모와 복리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여주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복합체육관, 국민체육센터, 가남체육센터, 수상센터, 파크골프장 등 체육사업과 공영주차장,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 교통사업, 이포보캠핑장, 금은모래캠핑장, 추모공원 등 문화사업, 가로·보안등 관리, 종량제봉투 판매, 상하수도 검침 등 공공사업을 수행했다. 새롭게 출범한 도시공사는 176명의 직원이 환경과 사회적 책임, 공평한 지배구조를 실현하는 ESG 경영 가치를 실천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Q. 신청사 이전과 명품 여주 교육을 위한 정책과 지원사업은. A.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 기르기 좋은 여주, 학생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여주를 위해 여강고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 여주초를 역세권으로 이전해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돌봄교실 등 복합시설을 갖춘 지역 공동체 문화의 산실로 만들겠다. 여주시청 이전 계획은 여주시 가업동 일대로 부지를 확정한 상태다. 신청사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여주시는 일자리 창출과 교육과 복지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행복 도시, 희망 여주의 꿈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수현 양주시장 "경기북부 중심도시 만들 것" [2024 신년인터뷰]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해가 민선 8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큰 틀과 방향을 확립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서의 미래 청사진을 확실히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대담한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올해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밑거름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살고 싶은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Q. 지난 한 해를 평가한다면. A. 지난해는 여러 가지로 힘들었지만 성과도 많았고 시민들의 저력이 빛나는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혐오시설로 오랜 노력에도 무산던 장사시설 건립이 공모 4개월 만에 최종 부지를 선정, 경기 동북부 최초로 친자연적인 종합장사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또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대형병원 유치를 위한 중진료권 분리 요구, GTX-C 노선 양주역 추가 정차 서명운동,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 등 양주시민들의 단결된 하나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다. Q. 올해 추진하는 정책의 기조는 무엇인가. A. 올해는 고환율·고금리·고물가 3고 현상과 세수 감소, 급속한 고령화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건전재정 확립과 재정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시정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의 자세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주시만의 경쟁력 향상으로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가겠다. 무엇보다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실현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행정, 교육을 위해 양주로 다시 돌아오는 도시, 내일이 기대되는 양주를 만들겠다. 경기 북부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아동종합지원센터, 청소년비전센터,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등 미래세대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시설을 건립해 언제든 힘이 되는 양주를 만들겠다. Q. 더 나은 미래를 이끄는 양주를 만들기 위한 방안은. A. 미래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양주역세권개발 2단계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첨단 4차산업 기반의 기업성장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무공해 산업을 유치해 미래 발전 추진동력을 확보하겠다. 은남산단의 성공적 조성으로 서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성장 발판을 다지고 제2기 신도시 개발부터 백석도시개발사업까지 동‧서축 균형발전을 이끌어내겠다. 지역 활성화와 자생적 성장기반을 토대로 2035년 인구 50만의 중견도시로의 위상과 경기 북부 본가로서의 위엄을 되찾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GTX-C 노선 건설사업, 서울~양주 민자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가능한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조기 개통을 추진, 양주시 미래 발전의 기폭제로 만들겠다.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도로건설사업은 올해 예정대로 개통할 수 있도록 하고 국도 3호선 평화로 확장 공사 등 각종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국토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히 협의해 지역 간 연계도로 구축에 힘쓰겠다.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강력히 추진해 경기 북부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양주시만의 특색 있는 교육 지원을 이끌어내겠다. Q. 올해 각오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지난 한 해 시정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올 한 해 양주시가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서의 미래 청사진을 확실히 보여주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더 열심히 뛰겠다.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으로 시민과 함께 대담한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는 길에 모든 시민들이 동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

김성제 의왕시장 "획기적 도시 발전으로 삶의 질 높일 것" [2024 신년인터뷰]

“2024년 의왕시를 다시 한 번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자연친화적인 도시개발 추진으로 의왕시를 누구나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Q. 올해 추진할 도시개발사업은. A. 신규 도시개발사업으로 왕곡동 일원에 5천가구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단지가 어우러진 복합타운을 개발하고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추진하고 있는 5개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고천행복타운과 초평 신혼희망타운은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월암과 청계2공공주택지구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돼 앞으로 도시 전역이 신도시급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3기 신도시인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도 LH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한 고천・오전공업지역은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 내손동 동안양변전소 옥내화와 고압송전탑 지중화를 추진해 주민의 정주 환경 개선에 힘써 나가겠다. 내손동 한전 이전 부지는 한국전력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내손동 예비군훈련장은 시설 재배치 사업을 통해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Q. 시민의 교통 편의 개선 방안은. A. 의왕시민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은 순차적으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 전역에 4개 역사(계원예대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청계백운호수역)가 신설돼 도시발전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겨 나가고 있다. GTX-C 노선 의왕역은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이용 수요를 반영하고 복합환승센터를 유치해 교통, 상업, 업무를 아우르는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위례~과천선의 의왕시 연장도 적극 추진해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고 내손에서 청계~오전~고천~부곡을 잇는 도심철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 Q. 교육으뜸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계획은. A. 2025년 3월 개교할 예정인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가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인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는 경기도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손동에 설립할 예정인 ‘의왕미래교육센터’는 4차산업 관련 기술 체험 등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미래교육의 핵심 거점공간으로 만들고 오전커뮤니티센터 등에 수학클리닉센터를 마련해 수학에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학습지도와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Q. 시민의 여가와 문화·체육을 위한 도시 조성 방안이 있다면. A. 시민을 위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간이 될 문화예술회관은 2월 착공해 2025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포일숲속공원에 황톳길을 조성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데 올해는 동별로 ‘맨발걷기길’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자연 속을 걸으면서 힐링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백운호수공원에는 잔디광장과 수변공연장, 야생화단지,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여가·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왕송호수공원은 3기 신도시 사업과 연계해 휴식과 관광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호수공원으로 만들겠다.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해 바라산휴양림을 증설해 많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Q.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위한 방안은. A. 포일동에 새롭게 산업단지를 조성해 의료·바이오·정보기술(IT)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과천과 판교를 잇는 첨단산업벨트로 육성하고 중소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의왕산업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경력이 단절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취업 기회와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특히 청년들이 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부곡도깨비시장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도심 관광형 시장으로 발전시키고 청계 맑은숲 먹거리마을 특화거리 조성과 갈미상가 환경개선 사업으로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경기 불황 이기도록 적극 지원" [2024 신년인터뷰]

“인천의 기업인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이겨내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 여파는 인천 경제에도 많은 난관에 놓이게 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인천상의는 올해도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지역 경제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 회장은 “지역 경제는 자금·투자 애로, 소비·내수 회복 지연, 더딘 수출 회복세 등이 이어질 것”이라며 “회원사와 지역 상공업계의 현안을 풀어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심 회장과의 일문일답. Q.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제상황도 밝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A. 지난해 세계경제는 미·중 경제패권 경쟁과 러·우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미국 은행 위기 등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놓였다. 올해도 이에 따른 여파로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회복을 위한 투자촉진과 내수 진작을 위한 규제 완화, 기업 지원 강화 등의 정책이 절실하다. Q. 지난해 인천상의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A.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환경과 인천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노력했다. 대한상의와 규제·투자애로접수센터를 통해 기업 규제를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 또 인천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경영에 어려운 문제를 유관기관에 전달했다. 여기에 인천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 인천지역 금융기관장 초청 간담회 등 민·관이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인천 주요 전략산업 중심으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애썼고,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다양한 해외 판로개척 기회 제공과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도 추진했다. Q.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이 있다면? A. 인천상의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상공업계 현안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공항, 항만사업의 발전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현안 발굴과 유관기관 정책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또 정책간담회 활성화 및 기업애로상담센터를 상시 운영하는 등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인프라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기업 활동의 활력을 끌어올려 역동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고 본다. 이를 위해 이번 정부와 국회가 관심을 갖고, 보다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토론과 대승적 화합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앞으로 지역 경제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하은호 군포시장 "교통편의성 지닌 수도권 최고 도시로" [2024 신년인터뷰]

“올해는 군포시를 가치 있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하은호 시장이 당선 이전, 전국 최초로 주장했던 노후도시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당연히 하 시장은 감회가 남다르다. 대통령 선거공약에 넣게 했던 것이 주효했다. 경부선 서울역~당정역 지하화도 마찬가지다. 군포는 윤석열 정부의 혜택을 어느 도시보다 크게 입은 셈이 됐다. 하 시장에게 2024년 시정 구상을 들어봤다. Q. 지난해 시정 운영의 주요 성과는. A. 노후도시재정비특별법과 전국 최초 공업지역 정비사업 추진, 산본천 복원사업의 국가사업 선정, 금정역 통합개발 결정 등 지역발전을 위해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본다. 군포 철쭉축제가 봄에 가장 가고 싶은 관광지로 선정됐고 군포시민들도 이젠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그 외 산본로데오 공영주차장, 군포시 가족센터, 그림책꿈마루 등이 완공되며 시민 편익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 공약사항 이행률이 47%를 웃돌고 있으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수상 등 스마트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다. Q. 올해 주요 정책사업은. A. 인간은 공간의 영향을 받는 존재다. 쾌적한 도시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산본신도시와 원도심 정비사업으로 도시환경 개선 및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금정역 일원의 전략적 개발과 공업지역 정비가 가시화될 것이다. 여기에 민자사업으로 군포·안산·의왕 3기 신도시와 신분당선을 연결하는 신규 철도 노선 확충, 국도 47호선 지하화, 신규 철도 노선 확충 등 교통체계 개선으로 도시 균형발전과 고품격 미래도시로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또 I-CAN 플랫폼, 송부종합사회복지관, 송정복합체육센터의 차질 없는 건립도 추진할 것이다. Q. 복지, 문화,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은. A. 모든 시민이 누리는 ‘교육문화 도시’를 강화하겠다. 생애주기별 디지털 능력 개발 프로그램 등 누구나 제약 없이 평생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도시 군포를 만들겠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다함께돌봄센터 및 지역아동센터의 안정적 운영, 다양한 청소년 정책추진, I-CAN 플랫폼을 통한 청년들의 역량 개발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을 추진하겠다. 어르신 버스비 지원, 장수축하금, 전동휠체어보험의 확대뿐 아니라 전 세대별 맞춤형 복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그림책꿈마루를 통해 그림책콘텐츠 거점도시를 구현해 나가겠으며 반월호수 주차장을 준공하고 예술인들의 상시 공연을 통해 일상 속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해 문화도시 군포를 조성하고 체육·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겠다. Q. 끝으로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민선 8기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도시 외관이 바뀌고 공간에 대한 재구성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 시민들이 어디를 가서든 ‘나 군포 살아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도시를 꿈꾼다. 주거공간이 쾌적해지고 나면 수리산과 반월호수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사통팔달의 교통편의성을 지닌 수도권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가 되리라 확신한다. 어디가서든 군포에 산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상진 성남시장 “4차산업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 열겠다” [2024 신년인터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새해를 맞아 상서로움을 품은 청룡처럼 강인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낡은 것은 새롭게 고쳐 가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변함없이 공정과 상식의 올곧은 자세로 시정을 혁신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Q.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지난해 시정 운영을 평가한다면. A.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지난해는 ‘공감’, ‘역동’, ‘미래’를 핵심 가치로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휴일도 없이 바쁘게 뛴 한 해였다. 고인 물은 퍼내고, 도태된 생각을 도려내면서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되살린 결과 시민들은 다시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됐으며 시는 다시 신뢰받는 시정으로 거듭났다. 시 발전과 시민 행복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과감하게 결단하고 추진했다. 작은 일 하나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시민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왔다. 공정과 혁신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공약 사업과 역점 시책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해였다고 본다. Q. 3년 차를 맞은 민선 8기의 새해 각오는. A. 시민들에게 약속한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 지난해부터 성과를 내고 있다. 시 숙원사업 등 핵심 현안 과제들 또한 본궤도에 오르면서 시민들께서 이제는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시정 성과 달성을 본격화하는 해로 더욱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창의적 시정으로 시민 여러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오직 시민 여러분만 믿고 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변화와 혁신 시정을 펼치겠다. 어떤 위기와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슬기롭게 헤쳐나가 꿈이 현실이 되는 ‘희망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 Q. 성남의 미래 50년을 위해 어떻게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인지. A. 올해는 시가 새로운 미래 50년을 맞이하는 첫해다. ‘새로운 성남’은 ▲균형 발전하는 스마트도시 ▲4차산업 특별도시 ▲글로벌도시 지향 ▲주변 도시와의 상생 발전을 선도하는 리딩도시다. 앞으로 새로운 성남의 50년은 세계적인 수준의 도시로 성장하고 주변의 도시를 선도하며 4차산업의 중심이 되는 도시가 될 것이다. 올해를 ‘4차산업특별시 성남’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다. 팹리스 산업과 바이오, 콘텐츠사업 등 다양한 첨단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철폐하고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 또 시민의 숙원인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남분당 지역은 유휴부지와 상업지역의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등 민간과 함께 개발을 추진해 세계적인 기업의 본사나 헤드오피스를 유치할 것이다. Q. 경기일보 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50년 전 척박한 불모지에서 시작한 성남은 오늘날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국제적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일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꿈이 현실이 되는 희망도시,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 열심히 힘쓰겠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인구 100만 메가시티 도약” [2024 신년인터뷰]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다산 정약용의 도시인 남양주시를 실용과 통합의 자세로 인구 100만 메가시티 도약과 미래자족도시 건설의 청사진을 확실하게 실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통의 달인’으로 불리는 주 시장은 올해도 발로 뛰며 각계각층 시민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Q. 2024년 시정에 임하는 각오는. A. 2천600여명의 시 공직자들과 함께 지역 전반과 다가올 미래를 아우르는 균형적 시각으로 적극 행정을 펼치고 당리당략·정파적 이해관계 등 정치 논리를 초월해 오직 남양주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최고로 높이는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 Q. 지난해를 돌아본다면. A. 대내외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첨단 미래산업 중심의 자족 기반 마련과 교통·도로망 확충을 비롯한 교육, 복지, 문화, 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사업 추진에 힘쓰며 남양주 슈퍼성장의 기틀을 차근차근 다져 나갔던 해인 것 같다. Q. 올해 역점 사업을 꼽자면. A. 지난해 10월 연령별, 지역별 시민·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수요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핵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GTX-B 상반기 착공과 신규 노선 유치 적극 대응, 9호선 남양주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별내선(지하철 8호선)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연장(조안~화도~포천), 국지도98호선(오남~수동) 모두 상반기 내에 개통토록 차질 없는 추진에 집중할 것이다. 상급종합병원 유치 등 융복합 의·산·학·연 클러스터로 계획한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에도 속도를 내 시민에게 확실하게 제시할 수 있게 하겠다. 현재 최적의 부지 선정을 위해 3기 신도시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으로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동·청소년·청년 등 미래 세대의 시정 참여와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 ▲지역 돌봄 등 복지 확대 ▲몽골문화촌 재정비 본격 추진 등 관광 인프라 구축 ▲남양주FC의 K4리그 참가와 시민 참여 활성화 ▲평내 체육문화시설, 퇴계원 운동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하천 문화·힐링공간 조성(맨발걷기 황톳길 포함)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조성(상반기 준공 예정)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등 분야별 핵심 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Q. 올해의 소통 방법은. A. 2024년에도 변함없이 시민·공직사회를 비롯해 시의회, 관계기관, 중앙부처 등과의 진심소통을 실천하면서 튼튼한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갈 생각이다. 이를 통해 시민 참여가 정책이 되는 열린 시정, 대내외적으로 신뢰받는 시정을 이끌겠다. Q. 시민에게 한마디. A. 초심을 잃지 않고 시장직 수행에 있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모든 열정과 역량을 업무에 집중하겠다. 핵심 공약 추진은 물론 크고 작은 각종 현안 과제를 합리적·효율적으로 풀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갑진년은 힘찬 청룡의 기운처럼 남양주시를 슈퍼성장의 길로 확실하게 끌어올려 74만 남양주시민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시민행복지수 최고이자 부자도시로 정말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들겠다.

이권재 오산시장 "자족도시 기틀 다지는 데 역량 집중" [2024 신년인터뷰]

“지난해는 우리 시의 고질적인 3대 현안 모두를 해결한 만큼 5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세교3지구를 통한 광역교통망 확충, 유휴지 개발계획 수립, 반도체 소장기업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Q. 지난해 주요 시정 성과는. A.지난해 우리 시에는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구축의 마중물이 될 세교3공공주택지구가 지정됐다. 또 사업비 분담 문제로 8년간 멈췄던 경부선 철도횡단도로 건설 문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30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부담키로 하면서 말끔히 해결됐다. 이 밖에 오산시청 지하차도와 서부우회도로가 완전 개통되는 등 그동안 쌓였던 해묵은 현안을 모두 해결한 한 해였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야간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와 협력 약국 두 곳이 운영했고 어린이 복합체험관인 아이드림센터도 연말에 개관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을 활용한 교육의 장인 AI코딩센터가 개관했고 행복기숙사 쿼터도 100개 확보했다. 명예의전당을 통해 17억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아 우수 예체능 학생 등 412명에게 6억원을 전달했다. Q.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A. 올해는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건설의 초석을 다지는 데 시정을 집중할 계획이다. 세교3지구 지정으로 기존 세교1·2지구와 연계해 균형 잡힌 개발이 가능해졌다. 세교3지구 개발을 통해 우리 시에 부족한 KTX, GTX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반도체 클러스트 중심부에 위치한 이점을 살려 양질의 일자리와 자족시설을 갖춘 신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오산역 인근에 흉물로 방치된 옛 계성제지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부지 소유자인 부영그룹과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구도심 활성화 및 역세권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를 주거, 오피스, 상업,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계획도 마련할 것이다. 외삼미동 예비군훈련장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으며 우리 시가 매입해 북부 생활권 중심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Q. 오산도시공사 설립 배경은. A.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것은 주체성 있는 도시개발을 위해서다. 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에 의해 정형화된 상태로 개발사업이 추진될 경우 주체성을 살리기 어렵지만 도시공사를 설립해 지분 참여를 하게 되면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당장 대규모 사업에 참여할 수는 없겠지만 운암뜰 AI시티 조성사업, 세교터미널 부지 및 예비군훈련장 부지 개발 등에 참여하면서 역량을 키우면 앞으로 주체성 있는 오산 도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도시공사의 수익을 공공인프라 구축에 재투자하면 시에서 부담해야 할 사업비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Q.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지난해 시정을 운영하면서 저와 공직자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하면 된다’는 귀중한 교훈을 얻었다. 지난해 시정 성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약속은 지킨다’는 시민과의 신뢰를 쌓았던 뜻깊은 한 해였다. 올 한 해도 시민 여러분의 아낌 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주민 체감형 정책 추진” [2024 신년인터뷰]

“지난해 회복과 균형을 이뤘냈습니다. 올해는 주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마련해 선보이겠습니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를 비롯한 악재에서 벗어나 정상으로 되돌리는 대전환의 시작을 맞는 ‘회복기’에 집중했다. 가장 먼저 재정위기의 조기 극복을 목표로 외부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대규모 건립사업비의 시비 분담률을 조정하며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세입 확충과 세출 절감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인천시로부터 일반조정교부금 158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회복과 균형을 이룬 이 구청장은 올해 항만과 공항이라는 도시 인프라를 갖춘 연수구를 교통 사통발달로 균형발전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Q. 지난해 연수구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정당 현수막 철거 일텐데. A.여야를 막론하고 난무하는 터져나오는 쓴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도시 주인인 주민들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이며 굴하지 않았다. 우리 연수구는 정치적 계산보다는 오직 주민 안전을 위해 ‘정당현수막 관련 규정’의 형평성과 부당함을 지적하고 행안부에 관련 법 개정을 직접 건의했다. 연수구의 정당한 주장은 대법원 조례 집행정지 기각 결정에서도 인정을 받았고, 이는 42만 주민과 함께한 목소리가 만들어 낸 정의로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Q. 올해도 주민들을 위한 톡톡 튀는 계획이 있는지? A. 주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우선적 가치는 바로 ‘안전’이라고 생각한다. 연수구는 내년 국제안전도시 공인 취득에 도전한다. 또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점검을 강화해 지역사회 구석구석까지 안전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뿐만 아니라 연수구는 역사를 가진 자연친화적 환경과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국제적 인프라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다. 신도심과 원도심 사이에 ‘지역간 소통과 화합’의 통로가 되는 연수하나로·자전거이음길을 건설하고 도시의 조화로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송도와 원도심을 잇고 서울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은 올해 흔들림 없이 공사를 착공하도록 힘쓰겠다. 또 연수구는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올 상반기에 청학동과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문을 연다. 송도동에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비해 송도관리단 임시청사 건립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함박마을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내·외국인간의 갈등도 ‘사회통합팀’을 신설,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 Q.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가 있다면. A. 올해는 혼자만의 꿈이 아닌 주민들과 함께 만들고, 함께 걸어갈 연수구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그리고 늘 소통하리라 다시 한 번 다짐하겠다. 연수구를 바꾸는 힘은 주민에게서 나오고, 정책에 대한 주민의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직접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미래 주도할 전략사업 수립 집중” [2024 신년인터뷰]

“보석같은 천혜자원을 관광 명소화 하고, 지역유산 발굴과 보존으로 역사적 가치를 드높임으로 명품 옹진을 만들겠습니다.” 인천 옹진군은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이유로 천혜의 자원을 장점으로 누리는가 하면, 접근이 쉽지 않다는 큰 단점도 함께 가진다. 하지만 문경복 군수는 이 같은 장·단점을 잘 버무려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제도는 문 군수 계획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문 군수는 영흥면 옛 에코랜드부지를 특구로 지정하고 북도면 대규모 복합휴양관광 단지를 유치할 방침이다. 서해평화대교 준공에 맞춘 첨단 친환경 기업유치까지 올해를 옹진 도약 발판으로 삼는다는 각오다. Q. 올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인구를 늘리겠다고 했는데. A.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제도가 본격화했다. 특구로 지정받으면 기업유치 제한 등 인구 유입을 막아서는 옹진군이 가진 근원적 문제가 해결되리라 예상한다. 영흥면 옛 에코랜드부지에 친환경 양식시설과 가공·유통·물류 단지 조성을 위한 특구 지정을 신청하겠다. 또 북도면에는 대규모 복합휴양관광 단지를 유치하고 서해평화대교 준공에 맞춰 첨단 친환경 기업유치도 추진하겠다. 저출산 대책으로 중앙부처와 협의 중인 인천형 출산정책에 따라 출생 초기 영유아 지원정책 위주에서 고교과정까지 장기 지원정책으로 전환하겠다. 양육과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더는 지원정책으로 확대하면 인구는 늘어난다. 특히 농촌유학사업 공공연수원을 유치하고 대규모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등 정책과제를 펼치려 한다. 이와 함께 외지인들을 환영하는 따뜻한 지역분위기 조성으로 살고싶은 옹진 이미지 확산 운동사업을 점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 Q. 올해 특히 할 일이 많아 보이는데. A. 가장 우선 도서지역 한계를 벗어나고자 교통 불편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 백령공항 건설 실시설계용역과 배후부지 개발 용역 추진을 시작으로 주민 보편적 권리인 이동권 확보에 나서겠다. 또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생각이다. 지역경제 허리를 지탱하는 소상공인을 살리는 맞춤형 정책들을 추진한다. 수산물 직판장 조성으로 관광객들을 모으고 소상공인들이 제값 받고 농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현대화 직판장도 설치하겠다. 이밖에 복지의 기본적 가치인 ‘편안한 삶’ 실현을 목표로 전 세대에 차별 없는 공정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낡은 경로당은 신축하고 노인종합복지관을 세워 어르신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새롭게 단장하겠다. Q. 주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군수를 비롯한 660여 공직자 모두는 올 한해 ‘사람이 모여드는 살고 싶은 옹진’이라는 꿈을 이루고자 민생 현장에서 군민 목소리를 듣고 마음에 담아 실천할 것을 약속하겠다. 올 한해도 군민 모두와 공직자 여러분들 가정과 일터 위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뜻하는 모든 일 들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방세환 광주시장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총력" [2024 신년인터뷰]

“2024년은 광주시의 도약과 새 역사를 여는 변곡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광주시는 올해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싹 틔울 세계관악컨퍼런스를 개최한다.2024년 민선 8기 방세환 시장의 첫 성과다. 또 광주시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결정도 예정돼 있다. 갑진년 새해 청룡이 뜻하는 힘과 지혜, 용맹함으로 한 해를 이끌겠다는 방세환 광주시장의 신년 계획을 들어봤다. Q. 지난해 시정 운영을 돌아본다면. A. 지난해는 민선 8기를 본격화하는 시점으로 행정 변화의 새 기틀 속에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만들고 구체화하는 일에 매진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되돌아보면 2023년은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해였다. 광주시 미래의 청사진을 담은 2040 도시기본계획 경기도 승인과 광주 역세권 상업‧산업 용지 복합 개발사업 협약 체결로 지역발전 가능성은 더욱 확실해지고 추진 방향은 더 명확해졌다. 성장동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으로 조속히 실행해 나가겠다. Q. 2024년 광주시 최대 현안은. A.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 및 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다. 두 가지 현안 모두 성공해 광주의 품격과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올려 놓겠다.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는 광주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적 행사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는 체육 불모지인 광주시가 엘리트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 시민 유치 추진단을 중심으로 도민체전 유치 열기를 고조시켜 내년 4월 광주시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현장실사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종합운동장 완공과 함께 개최되는 도민체전은 광주시의 기념비적인 역사가 될 것이다. 대회를 개최하는 마음으로 체육 인프라 구축 시기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Q.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온다. A.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민생을 챙기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위축된 경기 속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운영자금, 컨설팅,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 18억원을 지원하고 지역화폐 지원과 착한가격 업소 지정 등에 87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겠다. 지역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재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48억원에서 52억원으로 늘리고 무역전시회 참여 기업 지원 등 국내외 판로 개척에 집중 지원할 것이다. 특화사업으로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업SOS TF와 일자리센터가 협력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 일자리 매칭부터 기업 애로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도 펼쳐 나가겠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더 나은 광주를 만들겠다는 목표에 집중하고 과감히 실천한다면 광주시는 수도권 중심도시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2024년에도 1천600여 공직자 모두는 3대가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실현,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시 구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지속가능·회복력 있는 도시로" [2024 신년인터뷰]

박승원 광명시장은 경기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의 주권이 일상화되는 주민 자치시대 완성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이를 위한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지난 과정을 올곧게 정리해 미래 광명의 나아갈 방향을 잘 세우고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Q. 지난해 주력 사업과 성과는. A. 지난해 민생경제에 불어닥친 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난방비와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해 시민의 삶에 온기를 더했고 정부 지원이 끊긴 상황에서도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전액 시비로 보전하며 꺼져 가는 골목경제의 실낱같은 불씨를 지켰다. 또 상대적으로 정책적 지원에 소외된 50세 시민들에게 첫 번째 평생학습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인생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했다. 특히 18년간 광명시를 옥죄었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을 확고한 신념과 원칙을 가지고 싸운 29만 광명시민의 힘으로 백지화시킨 위대한 승리도 있었던 뜻깊은 한 해였다. Q. 올해 핵심 정책은. A. 2024년은 ▲활력이 넘치는 민생 친화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다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도시 ▲어디서나 누리는 행복 채움 문화도시 ▲내일이 기대되는 미래형 자족도시 등을 5대 시정 핵심 전략으로 삼아 광명의 미래를 키울 것이다. 우선 공공일자리 사업 등 일자리 창출 사업과 4차 산업 분야 인재양성 교육 등 민간 일자리 연계사업, 일자리 교육 등을 추진해 1만4천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 및 양육가정을 위한 첫돌축하금과,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제2청년동 조성, 스마트경로당 운영 등 전 생애 돌봄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지난해 수립한 탄소중립도시 6대 전략과 100개 추진 과제도 차질 없이 실행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고자 한다.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국립소방박물관, 일직동 공공도서관 문화복합센터, 소하동 노인건강지원센터, 파크골프장 등을 구축하고 광명동굴을 중심으로 생태, 문화, 쇼핑이 함께하는 복합문화단지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명뉴타운과 공공재개발, 구름산지구 개발을 신속히 진행하고 철산-하안동 재건축 지구는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자족 기능을 강화한 수도권 핵심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Q. 3기 신도시 등 대형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A. 3기 신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공공용지 확보다. 특히 광명시는 평소 교통 체증이 심각한 지역으로 서울 방면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인구 16만명에 달하는 신도시가 조성된다면 주민들은 평생 교통지옥에서 고통받을 수밖에 없다. 현재 광명시의 지속적인 요청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명시 의견을 반영한 서울 방면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LH 사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공공시설 확충을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으로 광명시가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 녹색환경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더 살기 좋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2024 신년인터뷰]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올해 계양의 더 큰 변화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은 지난해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자신을 이뤄냈다.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는 계양을 더 살기 좋고 머무르고 싶은 인천의 중심 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윤 구청장은 “올해 계양의 사자성어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다라는 의미를 담은 ‘비도진세(備跳進世)’이다”며 “앞으로 더 행복한 계양을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Q. 지난해 계양구의 주요 성과가 있다면. A.가장 큰 성과는 그동안 물길만 내주던 아라뱃길 계양 구간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구는 ‘인천 핵심 관광명소 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시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경인 아라뱃길을 중심으로 수변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종전 계양경기장 꽃마루 부지를 매입한 것도 큰 성과다. 사업에 불필요한 면적을 제외하는 등 최상의 조건으로 부지 매입 계약을 끝냈다. 올해는 행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그라운드골프장 등 7만7천㎡ 규모 복합체육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Q. 계양만의 도시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계획은. A. 계양지역이 가진 우수한 자원과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통해 계양만의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에 3만여명이 찾아 계양의 여름을 즐기기도 했다. 올해 7월에는 ‘제2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를 열고 황어광장부터 수향원까지 조성한 ‘빛의 거리’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장기동 일원에 계양문화광장을 조성해 계양을 수도권 문화·관광의 중심이자, 인천국제공항과 이어진 국제관광의 관문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계양산을 오르는 길 일부는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계양의 매력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Q. 올해 목표는. A. 계양을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첨단산업단지, 광역철도망 등 지속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먼저 계양테크노밸리(TV)를 정보통신기술산업 중심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인구 유입에 대응하려면 수도권 광역철도망 연결도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관련 기관과 대장홍대선~박촌역 연결 노선의 사업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용역을 마치는 시점에 관련 기관과 협의해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병방동 255의2 일대 24만㎡ 규모의 계양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토지보상 절차를 하고 있으며,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