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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매력그린 계획 통해 양평을 관광메카로” [2024 신년인터뷰]

세미원·두물머리 정원구역 30만㎡로 넓혀 국가정원 추진
단월․청운․양동면엔 채움사업 본격 시행…청렴도 2등급 ‘최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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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 제공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 제공

 

“양평군 발전계획인 ‘23-30 양평군 매력그린 계획’을 통해 양평을 관광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경기일보에 올해 핵심시책을 한 문장으로 압축해 설명했다.

 

또 상대적으로 낙후돼 ‘채움지역’으로 선정한 단월·청운·양동면에는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찾아 전폭적인 행·재정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발굴을 위한 주민 발굴단도 구성한다.

 

또 ▲두물머리 국가정원 추진 ▲양수리-거북섬 생태탐방로 조성 ▲양강섬을 중심으로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 ▲양근강변길 특화가로 조성 ▲양강섬 쉼터 조성 ▲양평 정체성과 ‘양평정신’을 찾고 다지기 위한 사업 ▲양평군지 편찬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부사업도 추진한다.

 

전진선 군수를 만나 올해 중요 군정 계획을 들어봤다.

 

Q. 국가정원 도약을 통한 ‘20-30 양평군 매력 그린계획’에 대한 로드맵은.

A.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연간 40여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세미원’(2019년 6월 27일 경기도 지방 정원 1호 등록)과 ‘두물머리’ 일대를 정원구역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전 군수는 수도권 최고의 생태 관광자원이인 세미원이 산림청으로부터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기존 지방정원을 30만m² 이상으로 넓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원조성계획을 변경하고 승인된 조성계획에 따라 정원 시설을 갖춰 나간다는 복안이다. 세미원 조경·편의 시설과 양수리 일원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세미원 운영도 내실화한다. 무너졌던 세미원 배다리는 올해 3월까지 복원해 다시 관광객의 발길이 오가도록 할 예정이다.

 

Q. 주택·산업·교통·녹지 등 군 발전을 위한 인프라 개선 방안은

A.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이뤄지고 있어 시내교통이 혼잡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양평역 앞에 종합 환승시설을 구축하고 군 실정에 맞게 버스노선을 개편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양평역을 중심으로 철도, 택시, 버스를 연계하는 환승시스템이 구축되면 군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이다. 시내 주차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양평읍 기상대 앞에 주차장 90면을 조성하고, 보건소 인근 철도부지에 양평역을 연계한 주차장 100면을 만든다.

 

Q. 양평군 10대 뉴스 1위에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선정됐다.

A. 고속도로 사업 추진이 중단되면서 12만7천여 양평군민은 허탈함과 실망감에 빠졌다. 조속히 사업이 재개되기를 바라는 군민의 마음이 반영돼 고속도로 문제가 지역의 가장 뜨거운 뉴스가 된 것 같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위한 군민 6만명 서명부 제출’ 기사는 응답자의 42%라는 압도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둘러싼 백지화 논란이 일자 군 범대위는 고속도로 재추진 서명운동을 벌여 군민 6만1천42명의 서명을 받았다. 같은 해 8월 30일 국회 본관 앞에서 국토부장관과 관련 기관에 ‘정쟁을 중단하고 군민이 염원하는 강하 나들목이 포함된 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라’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서명부와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Q.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군의 입장은.

A. 고속도로 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쟁점을 노선으로만 한정해야 한다. 국도 6호선의 교통량 분산, 양평군민과 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노선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노선 선정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양평군에 이익이 되고 주민들의 피해를 적게 하는 것이다. 6호선의 교통량 분산과 군민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는 출입시설(IC) 설치, 양평군민의 피해가 적고 다수가 원하는 노선, 환경을 고려한 노선 등 3가지 기준을 따져야 한다. 정부가 제시한 대안 노선과 예타 노선, 제3의 노선 등을 비교 검토해 어느 노선이 타당한지를 (전문가들이) 판단해 결론을 내고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Q. 지난해 군정 성과는.

A. 청소과가 신설된 뒤 청소행정에 체계가 잡혔고 양평이 깨끗해 졌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양평군이 종합청렴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급상승한 일이다. 외부민원인의 청렴 만족도 향상을 위해 소통 시스템을 마련했고 내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내부직원의 청렴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인사 투명성 강화를 위한 사전 예고제 ▲인사 추진과정 공유제 시행 ▲구성원 사기 진작을 위한 생일축하 기념품 지급 및 기념방송 시행 ▲신규공무원의 조직적응을 위한 멘토 및 멘토링제 시행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행동강령에 관한 군수의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양평파크골프장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안정적인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24시간 분만 가능 산부인과 유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 가운데 하나다.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결했고, 양평 우회도로 6차선 확장·군민회관 사거리 6차선 확장 등을 통해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교통 정체를 해소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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