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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섬유산업의 메카 ‘양·포·동’] ① ‘고선패’ - 고용안정 선제대응

경기 경원권 섬유제조업 르네상스를 꽃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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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정 선대응 패키지 지원사업(고선패)을 수행하는 ‘경기 고용안정선제대응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비전선포 퍼포먼스를 위한 축하 버튼을 누루고 있다. 경기도제공

경기북부지역의 양주, 포천, 동두천은 일명‘양·포·동’으로 불리며 섬유산업의 기반과 생산시설에 체계적으로 조성된 상태이다. 하지만 정부의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산업발전의 위기는 고용위기와 맞물려 경기도의 단일 산업지원 정책에 한계를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와 양주·포천·동두천시가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대응 패키지 지원사업(고선패)’에 선정된 것은 고용과 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기회이다. 경기일보는 ‘양·포·동’ 섬유산업발전을 위해 고선패 사업을 기획, 취재 보도한다. 편집자주

 

① ‘고선패’ -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역 산업발전의 위기는 기업의 고용위기와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협하는 직격탄이 된다. 지역 산업 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만큼 고용노동부 사업인 ‘고용안정 선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분야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위기의 산업군으로 분류되는 등 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가치가 상실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를 극복하고자 도는 ‘고선패’ 사업에 두 차례 공모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 사업에 선정돼 예산 390억원(국비 309억원, 지방비 8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도와 양주·포천·동두천가 ‘고선패’ 사업에 올인한 이유이다. 주관기관은 도와 양주·포천·동두천시이며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경기고용안정지원사업단 사무국),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등 6개 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고선패’ 사업 대상은 경원권내(양주·포천·동두천) 위기산업·근로자이며 오는 2026년 12월까지 추진한다. 지원사업은 ▲실직(퇴직)자 취업 지원 서비스 ▲찾아가는 고용서비스 지원 ▲온·오프라인 취업 박람회 ▲취업·채용 장려금 지급 등 모두 4개 분야이다.

실직(퇴직)자 취업 지원 서비스의 경우 위기산업군 및 신성장 산업군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재취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사업의 주된 목적이 취업 연계인 만큼 경원권내 위기 근로자 등이 대상이다. 지원규모도 600명 이상으로 이 사업을 통해 420여명 (위기근로자 252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찾아가는 고용서비스 지원은 양주·포천·동두천 지역의 기업과 근로자를 이어주는 정책이다. 지역 내 구인·구직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복지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더욱이 센터 방문에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를 대비, 상담사가 직접 상담자의 희망지역에서 1:1 취업상담도 진행한다.

취업 연계 및 사업홍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 박람회도 운영한다. 1년 4분기에 1차례씩 지역별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 경기도 청년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구인·구직난을 해결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 간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취업·채용 장려금 지급 사업은 섬유 산업 근로자의 근속 및 구직자의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환경 조성, 기업 채용 활성화가 목적이다. 취업장려금은 1인당 최대 300만원, 채용장려금은 1인당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양은익 대진테크노파크 원장은 “‘고선패’ 사업의 목표는 4천6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경기북부지역의 특화된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실현해 섬유기업의 ‘신 르네상스’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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