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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관중에도 18개 밴드 1개월 간 뜨거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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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라이브클럽 ‘락캠프’에서 밴드 ‘바투’가 자신들의 자작곡인 ‘밤도깨비’를 부르며 록의 열기를 뿜어 내고 있다. 강우진기자
지난 24일 오후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라이브클럽 ‘락캠프’에서 밴드 ‘바투’가 자신들의 자작곡인 ‘밤도깨비’를 부르며 록의 열기를 뿜어 내고 있다. 강우진기자

“다 같이 소리질러!”

26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재즈클럽 ‘창고’. 밴드 ‘터치드’의 강렬한 드럼과 기타음에 청량한 보컬의 음색이 더해지며 강한 에너지의 전통 록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5인조 혼성 밴드 터치드는 전통록과 미디엄 템포의 감성적인 모던록 장르를 오가며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선보인다.

앞서 지난 25일 중구의 라이브클럽 ‘공감’에서는 ‘박창곤밴드’이 리더 겸 기타리스트 ‘박창곤’의 자작곡 3개를 공연했다. 도심의 빌딩 숲 사이와 밤거리를 빠르게 지나치는 느낌의 ‘시티 나잇(City night)’과 발라드 곡 ‘롱 웨이(Long Way)’로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반면 하드록밴드 ‘직시밴드’는 ‘롱리브락앤롤(Long Live Rock&Roll)’ 등으로 자신들만의 강한 록 음악 세계를 뽐냈다.

같은 날 연수구에 있는 라이브카페 ‘뮤즈’에선 ‘여우자리’, ‘엄인호신촌블루스’ 밴드가 환상적인 기타 연주 등을 선보이며 흥겨운 감성을 표출했다.

지난 17일 오후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라이브클럽 ‘펍캠프마켓’에서 밴드 ‘찬란’이 ‘Softly’라는 곡을 부르며 공연을 하고 있다. 김보람기자
지난 17일 오후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라이브클럽 ‘펍캠프마켓’에서 밴드 ‘찬란’이 ‘Softly’라는 곡을 부르며 공연을 하고 있다. 김보람기자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지역 내 라이브클럽 12곳에서 열린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에서 모두 18개의 밴드가 록의 열기를 뿜어냈다.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는 다음달 9∼10일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앞두고 인천 전역의 라이브클럽에서 열리는 사전 행사 중 하나다.

지난 10일 미추홀구의 라이브클럽 ‘모모’에서는 밴드 ‘데스팟’이 강렬한 메탈 사운드로 작은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11일 연수구 ‘리커버거’ 클럽에선 밴드 ‘해머링(Hammering)’이 강한 그루브의 곡으로 헤드뱅잉을 하기도 했다. 17일 부평구의 라이브클럽 ‘펍캠프마켓’에서 ‘찬란 밴드’, 18일 남동구의 ‘라이브홀릭’에서는 밴드 ‘망고스매쉬’, 24일에도 부평구와 중구에 있는 라이브클럽 ‘락캠프’, ‘흐르는물’에서 ‘바투’, ‘정유천 블루스밴드’, ‘양병집밴드’, ‘동네’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 비록 무관중으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나올 공연 영상만 촬영했지만, 마치 관객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멋진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양병집밴드’의 리더 양병집은 “이번 클럽파티의 공연이 코로나19로 어려운 문화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많은 록 팬들이 본 무대에서 나올 영상을 보며 즐겨주길 바란다”고 했다.

강우진·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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