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 사이트

[인천 일자리 경제도시 날개 펴다] ‘인천형 일자리’ 특단의 각오로 임하자

市, 2022년까지 고용률 71% 목표
민선 7기 일자리정책 로드맵 추진
낮은 산업 경쟁력·수도권규제 과제

카지노 도박 사이트

민선 7기 인천시가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 지역의 주요 경제 기반과 연계한 일자리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공항경제권, 경제자유구역, 4차산업 육성, 맞춤형 일자리, 민생경제, 청년 창업 등을 정책적으로 연결하며 다양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간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특히 박남춘 시장이 심혈을 기울인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지역 경제 상황을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발굴해, 미래의 먹거리 전략으로 이어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시는 2022년까지 고용률 71.2%(2019년 2월 61.7%)와 실업률 3.9%(2019년 2월 5.4%) 달성과 55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민선 7기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항공정비(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단지와, B-MeC(생명과학 Bio·의료공학 Medical engineering·창조 Creative) 벨트 조성,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 완화 등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 나섰다.

좋은 일자리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 민선 7기 일자리 정책의 핵심이다.

하지만, 현재의 지역 경제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인천의 지역내총생산액(GRDP· 2017년 기준)은 84조590억원으로 특·광역시 중 서울에 이어 2위지만, 제조업(25.5%), 운수업(11.3%) 등 노동집약적 업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많은 시간을 일하고도 생산성과 임금이 낮은 산업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역발전지수도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 중 12위, 혁신지수 7위, 창조잠재력 지수 10위 등에 그치고 있다.

인천은 모든 경제지수에서 1~4위권 안에 있는 서울과 경기도에 비하면 턱없이 열악한 경제 여건이지만, 이들 도시와 똑같이 수도권 규제를 받고 있다.

인천형 좋은 일자리 앞에는 저생산 산업구조와 낮은 산업 경쟁력, 각종 수도권 규제, 50% 이상의 높은 역외 소비 등 수많은 과제가 가로막고 있다.

민선 7기가 좋은 일자리에 대한 자신감보다는 각오로 임해야 하는 이유다.

본보는 민선 7기의 일자리 경제 정책의 비전과 과제, 대안 등을 연중 기획을 통해 조명해 본다.

유제홍기자

© 경기일보(committingcarbicide.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