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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세상 ‘경기 뉴스’... 꿈같은 신세계 온다 [창간 36주년, 빅체인지]

본보, ‘독자 알 권리’ 대변한 36년... 뉴미디어·디지털시대 발빠른 혁신
AI 등 신기술 온·오프라인 채널... 시공간 초월한 전방위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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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가 오픈AI의 챗GPT 4.0에게 “창간 36주년을 맞은 경기일보가 빅체인지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했다. 챗GPT 4.0은 “경기일보가 AI와 자동화, VR·AR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독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면 지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큰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사진은 챗GPT 4.0의 답과 함께 제시된 이미지.

 

경기일보는 오늘 제10186호 지면을 발행했다. 창간 후 1만186번째 신문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중간중간 대형 이슈에 제작했던 호외(號外)들이 포함되지 않았다.

 

‘호외’는 긴급하고 중대한 사건이 터지면 임시로 발행하는 종이 인쇄물을 말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2009년 5월23일자), 프로야구 10구단 KT위즈 연고지로 수원 유치 확정(2013년 1월11일자) 등 대형 이슈를 빨리 보도해야 할 때 만든다. 경기일보도 여러 차례 호외를 만들었다.

 

경기일보와 같은 조간 신문사는 오늘 아침부터 내일 아침까지 독자에게 기사를 전달하는 데 24시간의 간극이 있었고 그 사이에 독자의 알 권리를 위한 수단이 바로 호외였다. TV나 라디오는 중간중간 ‘속보’를 띄울 수 있지만 신문은 여건이 달랐기에 호외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 호외가 변했다. 인터넷 등장과 모바일 기기 대중화로 기자가 원고를 작성하더라도 반드시 ‘종이’로 알릴 필요가 없어졌다. 디지털 시대의 신개념 호외는 온라인 뉴스 서비스 강화로 연결됐다. “호외요, 호외!” 하던 외침 대신 “온라인에 속보 띄워!” 시대가 도래한 지 오래다.

 

그 중심엔 기술 발전이 있다. 최근엔 인공지능(AI)이 핵심이다. 언론도 동일하다. AI를 통해 기자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자동으로 기사를 작성하기도 한다. AI 알고리즘은 독자 취향을 알아내 맞춤형 뉴스를 제공한다. 경기일보 기자들도 독자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창간 특집만 해도 주제를 정하기 위해 여러 가지 키워드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비약적으로 발전한다는 ‘퀀텀 점프(Quantum Jump)’, 기존 사고방식을 바꾸는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인 ‘뉴 노멀’(New Normal) 등을 권했다.

 

쉽고 단순하면서도 명확하게 뜻이 전달되는 말을 재차 묻자, 큰 변화를 뜻하는 ‘빅체인지’(Big Change)를 꺼냈다. 그렇게 AI를 활용, 이번 경기일보의 창간 36주년 특집 주제가 정해졌다.

 

AI에게 물었던 메인 키워드에는 ‘변화와 혁신’이 있었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도 썼다. 이에 한 AI 서비스는 “기술 발전으로 언론계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경기일보는 독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독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미래 지역사회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우리의 ‘호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종이신문을 비롯해 여러 가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독자를 만나갈 것이다. 창간 36주년을 맞아 한층 더 혁신하는 경기일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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