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가 ‘꼬질꼬질 정조대왕과 반질반질 세종대왕’(18일자 1면)과 ‘공사장 실태 보고서’(막노동꾼 아닌 전문일꾼, 인식변해야 인력 모인다·9일자 1면) 기획기사를 호평했다.
그러면서 총선 이후 사회안전, 문화체육 등에서 밀착 심층기획 및 후속 기사 등을 지속적으로 보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독자권익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30분 본사 1층 중회의실에서 4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전봉학 위원장(㈜팬물산 대표) ▲장성숙 부위원장(㈔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우재도 부위원장(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 ▲공흥식 위원(㈔따스아리 기부천사 회장) ▲이재복 위원(전 수원대 미술대학원장) ▲정승렬 위원(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 상임이사) ▲김영태 위원(크로스케리어 대표) ▲어은실 위원(우송대 스포츠재활학과 교수) ▲백성욱 위원(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 ▲이장규 위원(창신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재복 위원은 ‘꼬질꼬질 정조대왕과 반질반질 세종대왕’을 언급한 후 “사진으로 두 분의 동상을 잘 비교했다. 수원에 살면서도 정조대왕상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동상을 팔달산에서 사람이 많은 곳으로 옮기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장성숙 부위원장은 ‘막노동꾼 아닌 전문일꾼, 인식 변해야 인력 모인다’, ‘정부 뿌리산업 집중 육성’(9일자 8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2026년까지 착공’(10일자 2면)을 거론한 후 “세 기사는 사실 모두 연결된 것이다. 뿌리산업과 인력 양성을 위해 경기일보가 심층 취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재도 부위원장은 “총선을 치르다 보니 그간 기사가 정치에 집중됐다. 앞으로는 문화예술 등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경기일보가 포털 구독자 200만명이 넘길 기원하며 감동 있는 기사를 기대하겠다”고 요청했다.
공흥식 위원은 ‘치솟는 물가·환율·나랏빚, 정치권 협치로 해결해야’(15일자 19면)를 언급한 후 “나랏빚이 국내총생산 대비 50%를 넘었는데 국민 대다수는 자기 빚이 아니어서 체감을 못한다. 이자 등 부채와 관한 세밀한 내용을 독자에게 알려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정승렬 위원은 ‘안전불감증 여전…달라진 게 없다’(16일자 1면)를 거론한 후 “사고 후 10년이 지나자 현장은 오히려 과거로 돌아갔다. 경기일보가 다뤄줘 고맙다”며 “앞으로 교량, 터널 등 사회안전과 관련 기사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백성욱 위원은 “얼마 전 미국 메이저리그팀들이 한국을 다녀갔다. LA 다저스 경기를 보러 일본과 중국에서 한국을 찾았다”며 “스포츠산업은 미래 먹거리 분야다. 경기일보가 좀 더 다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봉학 위원장은 “경기일보가 촉법소년 지문자료의 문제점을 잘 지적했고 후속 기사를 기대해 본다”며 “향후 독자권익위는 왕성한 활동을 통해 경기일보와 함께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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