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 사이트

[경기 이슈 & 현장을 가다]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분양 속도

연천·경기주택도시公, 1천534억 투입
행복주택 100호·기업지원시설 등 갖춰
평당 80만원대… 내달 3차 분양 접수

카지노 도박 사이트

연천 BIX 홍보전망대. 연천군 제공
연천 BIX 홍보전망대. 연천군 제공

연천군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초석(礎石)이 될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연천군은 1·2차 분양을 마치고 오는 3월 3차 분양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천BIX는 평당 80만원대 낮은 분양가가 강점으로 꼽힌다. 수도권 타 산업단지의 평균 분양가격인 150~160만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37번 국도 전 구간 개통,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오는 12월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예정) 등 교통 여건의 호재도 있는 만큼 기업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남까지 1시간20분, 여의도까지 1시간 등 서울과의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 만큼 경기북부지역의 ‘알짜 산업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BIX를 통해 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연천BIX 분양이 모두 완료되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연천이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천BIX 조감도.연천군 제공
연천BIX 조감도.연천군 제공

 

■연천BIX 분양 속도…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연천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총사업비 1천534억원을 들여 연천읍 통현리 일원 60만㎡에 연천BIX를 조성,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연천BIX는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뿐만 아니라 근로자 복지를 위한 행복주택 100호, 저류지를 이용한 공원, 기업지원시설 등을 갖춘 신개념 산업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연천군은 섬유·전자·의료·화학·비금속·1차 금속 등 9개 업종, 60여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분양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진행한 1·2차 분양에서 건강기능식품, 마스크 제조업체, 식품업체 등 총 10개 업체가 접수를 했으며, 군은 지난해 8월 1차에서 접수한 4개 업체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2차 분양접수를 마친 6개 기업에 대한 입주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도 조기 분양을 위해 기존 홍보 외에도 한국식품안전협회 등 각종 협회 및 상공회의소 등과 홍보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NH농협 연천군지부, KB국민은행 전곡지점 등 금융기관과 입주기업 재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연천BIX 조기 분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산업단지 주요 업종을 연천농산물과 상생발전을 위해 산단을 식료품제조업 중심으로 육성해 연천을 그린바이오산업 거점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연천BIX 지리도.연천군 제공
연천BIX 지리도.연천군 제공

 

■연천군 연천BIX 분양 홍보 박차

군은 연천BIX 준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분양과 함께 박람회 참가, 각종 협회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1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연천BIX 홍보활동을 펼쳤다.

군은 박람회 메인무대에서 연천군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지원정책 및 연천BIX 특강을 통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과 연천BIX 산업단지를 적극 홍보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를 통해 귀농·귀촌 상담 40여건, 20여개 식품관련 참가업체에 연천BIX를 소개해 산업단지 홍보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연천군은 경기북부상공회의소를 찾아 식료품제조업 중심의 경기부북 특화 산단을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놓고, 입주 업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연천BIX는 공장시설만이 아닌 행복주택 100호, 물류센터, 기업지원센터 등 고용과 새로운 근무환경을 갖춘 신개념 복합산업단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교통인프라로 수도권 전철1호선, 국도37호, 3호선, 구리~포천~세종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한반도 동서남북을 관통하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수도권 내 기업들의 호응에 힘입어 연천BIX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경기북부의 특화 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입주업체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말했다.

김광철 연천군수
김광철 연천군수

 

■ 교통인프라 UP 입주기업 혜택 다양

경기북부지역 교통인프라 확충이 이어지면서 연천BIX 조기 분양도 탄력을 받고 있다. 타 수도권 산단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경원선 복선전철(수도권 1호선) 및 3번 국도 대체우회도로가 연내 개통을 앞두면서 연천BIX 경쟁력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연천BIX가 한반도 평화통일시대에 한국과 유라시아를 잇는 물류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여기에 낮은 분양가로 자본금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스타트업 등 청년 기업가 등에도 적합하다는 점에서 연천BIX를 통한 청년층 유입도 기대된다.

군은 연천BIX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유망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토지매입비가 30억원 이상이면 초과액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연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군민을 20인 이상 신규로 고용하면 1억원 한도 내에서 1인당 6개월간 월 60만원을 지원하는 고용보조금도 마련했다. 상시 고용인원 20인 이상 신규 채용시 1인당 6개월간 월 60만원의 교육훈련보조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통합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년간 35%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설보조금, 이전보조금, 공장설계비 지원금, 물류보조금 등으로 연천BIX에 입주하는 우수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자금지원, 기술개발, 현장애로사항 컨설팅 등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시책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우수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연천을 명품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 경기일보(committingcarbicide.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