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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훈풍, 경기도 달군다] 심예섭 메이트버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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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예섭 메이트버거 대표
심예섭 메이트버거 대표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버거를 꾸준히 개발, 경기남부를 대표하는 수제버거 가게로 만들고 싶습니다”

12일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수제버거 가게인 ‘메이트버거’에서 만난 심예섭 대표(34)는 앞으로 매장을 어떻게 운영해나갈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심 대표는 앞서 약 8년 동안 호주에서 생활하며 현지의 호텔과 레스토랑 등에서 요리를 배웠다. 호주의 외식업계에 종사하면서 그는 다양한 버거를 접하게 됐다. 호주는 영미권 지역인 탓에 호주식 버거뿐 아니라 미국식, 영국식 등 다른 나라의 스타일을 갖고 있는 고유의 버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심 대표는 각 나라의 버거를 배워 한국으로 돌아온 뒤 이를 활용,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해 판매하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호주에서 버거에 대한 공부를 마친 심 대표는 귀국 후 평택에 정착, 창업 준비에 나서게 됐다.

그러던 중 우연히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를 접한 그는 곧바로 참여 결정을 내렸다. 해당 사업의 서양식 분과에 참여한 심 대표는 버거 메뉴 개발에 대한 조언, 매장이 우수한 입지에 자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현장실사 등 지원을 받았다.

현재 심 대표가 운영 중인 메이트버거는 시그니처 메뉴인 ‘메이트버거’를 비롯해 구운 꽈리고추가 들어가는 ‘앵그리메이트’, 구운 마늘 칩이 첨가되는 ‘오마이갈릭’ 등의 한국식 버거를 앞세워 안정적으로 지역 상권에 자리를 잡았다.

심예섭 대표는 “창업 준비 초기에는 단순히 요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만 생각했는데, 막상 준비를 해보니 손님에게 제공할 서비스부터 노무ㆍ회계 등까지 고려할 게 너무 많더라”며 “이런 부분의 노하우를 흡수하는 데 경기도의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가 도움이 됐다. 청년들이 사업을 적극 활용해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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