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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훈풍, 경기도 달군다] 김예진 레이지앤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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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레이지앤코 대표. 김 대표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수료 후 수원지역에서 카페를 창업, 운영하고 있다. 채태병기자
김예진 레이지앤코 대표. 김 대표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수료 후 수원지역에서 카페를 창업, 운영하고 있다. 채태병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기지역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루고자 적극적인 청년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는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의 청년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사업을 추진, 건강한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의 혈관으로 자리 잡은 청년창업 업체를 조명해본다.

“지역 주민이 일상 속에서 편하게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쉼터 같은 카페를 만들고 싶어요”

29일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위치한 카페 ‘레이지앤코’에서 만난 김예진 대표(28)는 앞으로의 가게 운영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과거 텍스타일(옷감)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김 대표. 관련 업체에서 근무를 하던 중 ‘디자이너는 나의 길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한 그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창업에 대한 공부를 해왔다.

이에 어릴 때부터 바리스타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김 대표는 카페 창업을 위한 준비에 나섰고,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하는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에 참여하게 됐다.

총 4개 분과로 구성된 청년사관학교에서 김 대표는 커피와 제과 분야에 참여, 지난해 교육 수료를 모두 마치고 올해 2월 레이지앤코를 창업했다. 레이지앤코는 생크림 라떼, 과일청 블렌딩 음료 등 김 대표가 직접 개발한 특색 메뉴를 앞세워 다른 평범한 카페와 차별점을 두며 빠르게 지역 상권에서 자리를 잡았다.

김 대표는 청년사관학교 참여를 통해 창업 후 가게를 운영하면서 맞닥뜨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이론 교육, 어느 장소에 카페가 입점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분석하는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번 사업 참여로 음료 등 제품 개발에 대한 조언뿐 아니라 입지 조건을 살펴보고자 함께 현장실사에 나가주는 등 창업 관련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아울러 교육 순위에 따라 차등으로 예산 지원도 받았는데, 청년창업의 어려움이 재정적 부분이란 것을 고려하면 정말 큰 도움을 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예진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창업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경기도의 청년사관학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을 이뤄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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