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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의 미래,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9. 송홍철 안산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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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시스템 도입 등 조합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도입해 조합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송홍철 안산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발맞춰 조합만의 특색있는 방식으로 조합원들의 경제적 지위 향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9년 10명의 조합원으로 설립된 조합은 현재 200여명에 달하는 규모로 급성장했다. 조합원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하고, 명절 및 연말에는 공동세일 행사 등을 진행하며 조합원들의 매출을 신장시킨 덕분이다.

그러나 안산지역에 거점을 둔 조합은 뚜렷한 단점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조합 물류센터의 지리적 입지가 취약하다는 점이다. 시화공단 내 위치한 물류센터는 조합원들의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또 조합원은 꾸준히 늘고 조합의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물류센터의 규모가 작아 제한적인 상품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가장 필수적인 주류 품목에 치중할 수 밖에 없고, 식품이나 잡화 등 다양한 상품 공급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조합은 이를 극복하고 조합원들의 자립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차세대 유통 IT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위축돼가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전국 34개 수퍼조합 중소유통물류센터 중 경기안산시수퍼마켓협동조합이 최초다. 이러한 배경에는 단결된 조합 이사진들의 강한 추진력이 있었다. 조합은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POS와 슈퍼마켓에서 앱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앱 시스템을 도입, 전국 수퍼마켓조합들의 화두가 되고 있다.

송홍철 이사장은 “조합만의 특색있는 방식으로 조합을 이끌어나가겠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수퍼마켓조합들은 비영리 조직으로 필요한 투자를 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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