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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당장 송도로 뛰어가고 싶습니다” 누리꾼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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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1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네번째 무대를 책임진 ‘정홍일’의 ‘마리아’를 온라인 생중계로 지켜본 누리꾼들이 채팅창에 가사를 올리며 간접적으로나마 이른바 ‘집단 떼창’을 하고 있다. 네이버 NOW. 캡처
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1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네번째 무대를 책임진 ‘정홍일’의 ‘마리아’를 온라인 생중계로 지켜본 누리꾼들이 채팅창에 가사를 올리며 간접적으로나마 이른바 ‘집단 떼창’을 하고 있다. 네이버 NOW. 캡처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방구석에서 들어야 한다고? 당장 송도로 뛰어가고 싶습니다.”

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1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온라인 생중계에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록 마니아들이 참여해 공연현장에 직접 가지 못한 아쉬움을 채팅으로 달랬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네이버 NOW.와 KBS-KPOP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생한 무대 현장을 전 세계에 송출했다.

네이버 NOW.를 통해 루키밴드 ‘동이혼’의 무대를 지켜보던 한 누리꾼은 “이런 실력 있는 그룹들이 대중 방송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희망의 목소리를 냈다. 

몇몇 누리꾼은 ‘너드커넥션’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채팅창을 통해 곡명을 알려주는 등 서로 소통을 이어나가고, 하트 이모티콘으로 채팅창을 도배했다.

특히 누리꾼들은 정홍일이 무대 위에서 ‘마리아(Maria)를 열창하자 노래가사를 채팅창에 적는 방식으로 이른바 ‘집단 떼창’을 하기도 했다. 정홍일의 화끈한 샤우팅에는 록 스피릿을 표현하는 손모양 이모티콘을 채팅창에 올리며 화답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인천도 홍보하고, 참신한 밴드들도 보여주고 일석이조”, “진짜 레전드, 난 왜 락페(락 페스티벌)의 존재를 이제 알았는가”, “현장이면 심장 터졌다” 등의 찬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다섯번째 무대를 꾸민 ‘아도이’의 공연을 감상하던 누리꾼들은 “빨래 널어야 하는데 방송을 끄지 못하겠다”, “올해도 코로나가 야속하다”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전통적인 국악에 현대적인 팝을 조합한 무대를 선보인 ‘이날치’의 공연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역시 K-흥이다”, “오늘 인천에 범이 내려왔다”, “관객과 함께 했으면 이날치 무대 장난 아니었을텐데”, “아 이것이 선조들의 합인가”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분위기가 한창 달아오를 때 등장한 ‘데이브레이크’의 무대에 대해 누리꾼들은 “데브(데이브레이크) 달콤”, “데브 공연 보려고 미리 배 채우고 치맥 세팅 완료”, “날 드롸똬놔똬(들었다 놨다) 드롸똬놔똬 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와 함께 일부 누리꾼은 “락페 너무 가고 싶다 함성으로 응원하고 싶다”, “락페에 다시 갈 수 있는 날이 오길” 등의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많은 누리꾼이 손가락과 박수 이모티콘 등을 채팅창에 올리며 데이브레이크를 응원했다. 데이브레이크도 화면을 통해 누리꾼들의 반응을 살피며 “무대가 팬들로 가득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너무 아쉽다”고 답했다.

더욱이 해외 랜선공연으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참여한 ‘모과이’의 공연이 나오자 누리꾼들은 내한공연을 직접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스튜디오 라이브도 이 정도인데 실제 공연 보면 어떨지”, “연주 냄새 쥑이네”, “기타 소리가 심장 뛰는 소리처럼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윤상 THE PLUS’의 무대에서 누리꾼들은 남은 열정을 모두 쏟아냈다. ‘사랑하오’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누리꾼들은 “전주만 들어도 울컥”, “윤상님 목소리 좋으시다”, “명곡 파티로구나”, “사랑해요 갓(God)윤상”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다.

유튜브 채널의 한 누리꾼은 “오프닝부터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며 “오늘의 록 스피릿이 내일도 이어지길(바란다)”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의 핵심인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네이버 NOW.를 비롯해 KBS-KPOP·시·관광공사·경기일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10일까지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두번째 날 무대에는 헤이맨(도영·정민호·김태호·이셈)·실리카겔(Silica Gel)·김사월·엔플라잉(N.Flying)·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적재를 비롯해 린다 린다스(The Linda Lindas)·십센치(10CM)·품 비푸릿(PHUM Viphurit)과 헤드라이너 이승환 등이 나설 예정이다.

이승훈·이민수·강우진기자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Rock은 '1950년대에 미국에서 발생한 대중음악'으로서 '록'이 표준어입니다. 다만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고유명사이며, 즐거움을 뜻하는 '락(樂)'의 의미를 담고 있어 '락'으로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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