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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의 미래,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2. 이봉희 경기도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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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노력으로 어려움 속에 빠진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이봉희 경기도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이사장.
이봉희 경기도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이사장.

이봉희 경기도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급격히 어려움에 빠진 업계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1987년 설립됐다. 현재 160여명으로 구성된 조합은 조달청과 계약을 체결해 경기지역내 1천500여개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졸업앨범 등을 제작, 공급하고 있다. 덕분에 각 학교에서도 구매절차의 간소화 등을 통해 행정력의 낭비를 막고 구매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3년간 조합은 조합원들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설립 당시 50여건에 불과했던 계약 건수는 지난해 1천457건으로 30배가량 급증했다. 계약금액도 13억원에서 145억7천만원까지 급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1994년부터 2012년까지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교육장학재단에 2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합 운영이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디지털화의 가속화와 휴대폰 카메라 등의 발달로 사진업 자체가 사양 산업의 그늘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종사자들도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이들의 평균연령대 역시 높아져 업계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조합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달청과의 계약을 통해 규격, 가격, 품질 면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앨범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조합은 올해부터 KC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소재로만 이뤄진 졸업앨범도 상용화시켰다.

또 매년 조합원 연수교육을 통해 조합원들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증진, 품질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봉희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오랜 기간 지속되며 졸업 사진 촬영 등 업계가 전반적으로 큰 위기에 놓였다”며 “꾸준한 기술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조합을 부흥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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