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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강국 이끌 경기도 스타트업] (주)마이크로시스템

‘자가세정유리’ 개발… 차세대 혁신기술 ‘이목 집중’
저주파 통해 자동차 유리에 맺힌... 빗물·먼지 스스로 신속하게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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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게 실생활에서 사용되던 차량용 기계식 와이퍼에 커다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1초도 채 걸리지 않는 짧은 시간에 유리가 스스로 세정 되는 ‘자가세정유리’(Drop Free GlassㆍDFG)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2017년 설립된 (주)마이크로시스템(대표 정상국)은 신생 벤처기업으로 차량용 센서의 자가세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DFG는 차량용 센서 모듈 제품으로, 전기신호(저주파)를 통해 유리에 맺힌 빗물과 먼지를 스스로 제거하는 게 특징이다. 이 기술을 차량 유리에 접목하면 특별한 장치 없이 1초 내로 물방울 등 이물질을 흘려내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에 발맞춰 차량의 다양한 센서 등에도 응용되며 국내ㆍ외 자동차 기업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는 기술 상용화를 위해 국내ㆍ외 유수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화를 준비하고 있다. 제품이 상용화되면 안경, 야외 CCTV, 드론, 빌딩의 창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주)마이크로시스템은 이 같은 창의적인 기술과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는 ‘2020 소재ㆍ부품ㆍ장비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다.

이후에는 IoT 보안을 위한 전자식 유체 가림막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1’에서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 분야의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자식 유체 가림막 기술은 렌즈를 기계적 구동 장치로 물리적 개폐하지 않고 첨단 제어기술을 활용해 제품의 초소형화와 저전력으로 구동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터넷 카메라 해킹 등에 따른 모바일 기기들의 보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활용, 카메라의 고성능화로 디자인 선택의 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게 (주)마이크로시스템의 설명이다.

정상국 대표는 “생활에 윤택함을 줄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DFG와 전자식 유체 가림막 기술을 세계 유수기업들과 협력해 전 세계적인 혁신기술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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