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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속, 경기도 콘텐츠 산업을 살리다ㆍ中] 경기뮤직아카데미, K-인디음악 중심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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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뮤직아카데미 포스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음악에 목마른 경기도민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음악교육의 장’이 열렸다.

29일 경기콘텐츠진흥원(이사장 박무, 이하 경콘진)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콘진은 지난 21일부터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대중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경기뮤직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이번 ‘경기뮤직아카데미’에는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미스틱스토리’ 소속 아티스트인 하림, 정인, 조정치, 정진운, 민서 및 케이준, 제이미 전, 성지훈, 고승욱 등 실력 있는 음악 프로듀서와 엔지니어들이 참여했다.

경콘진은 지난 21일 ‘기타리스트 함춘호 오픈클래스’ 영상으로 ‘경기뮤직아카데미’의 시작을 알렸다. 기타리스트 함춘호 선생이 제자에게 기타 연주와 편곡의 기술을 강의하는 형식으로 제작돼 기타 장인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콘텐츠라는 평가다.

23일에는 경기뮤직 아카데미 첫 번째 정규 과정인 ‘현장의 지휘자, 콘서트 디렉터 제이미 전의 마스터 클래스’ 강연 영상이 공개됐다. 박재범 월드 투어를 연출한 콘서트 전문 연출 감독 제이미 전의 현장감 넘치는 강연은 공연기획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무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준, 민서
케이준, 민서

이어 26일에는 래퍼이자 프로듀서 케이준의 ‘음악, 처음부터 만들기’ 강연이 게재됐다. 큐베이스를 활용한 시퀀스 제작과 탑라인 쌓기, 비트 메이킹, 랩 메이킹, 장비 소개와 함께 멤버 전원이 참여하는 자이언트 핑크의 ‘월요일보다는 화요일’ 실제 작업기 소개 등 다채로운 EMP(랩ㆍ전자음악)의 세계가 소개됐다. 이후 미스틱스토리 소속 아티스트인 하림, 정인, 조정치, 민서, 정진운의 싱어송라이팅 강연이 이어졌다.

세 번째 과정으로는 ‘음악을 사랑하는 낭만시인 하림의 오픈 클래스’, ‘마음을 움직이는 가수 정인의 보컬 오픈 클래스’가 28일 공개됐다. 색깔 있는 아티스트들이 숨겨둔 보컬 연습 방법과 표현 방법 노하우를 강연해 보컬 꿈나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30일 게시되는 네 번째 과정에서는 기타리스트 조정치의 ‘기타로 작곡하기’와 민서, 정진운의 원 포인트 보컬 레슨이 마련됐다. 미스틱의 대표곡들을 통해 만나보는 기타 솔로 만들기 수업과 어떤 마이크로든 풍성한 소리내기 등 흥미로운 강연이 준비됐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고승욱, 제이미전, 하림, 조정치

아울러 다음 달 3일에는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로 손꼽히는 성지훈의 ‘믹싱 클래스’와 고승욱의 ‘마스터링 클래스’ 강연이 ‘경기뮤직아카데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아이유, 싸이, 신해철 등과 함께 7천곡 이상을 작업한 성지훈 엔지니어와 임재범, KCM 등과 함께 최고 수준의 결과물을 선보인 고승욱 엔지니어의 이번 강연은 경기도 음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콘진은 전망했다.

김종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 향유 기회가 줄어든 도민을 위해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는 음악 강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고품질 음악콘텐츠가 도민들과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준비하는 인디음악인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뮤직아카데미’ 강의 영상은 ‘경기뮤직’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무료로 교육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뮤직’ 공식 페이스북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함춘호
▲ 함춘호

한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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