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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한 나눔실천리더] 2. 안양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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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없어지는게 아니라 하면 할 수록 더욱 가치가 빛난다는 의미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장서연, 염려원양(이상 18) 등을 비롯한 안양여고 제62대 학생회 소속 학생 7명은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 9기>활동을 되돌아보며 나눔의 의미를 설명하고 어려움에 처한 가정위탁 가정과 아동을 향한 희망과 위로가 담긴 메시지를 건넸다.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 9기> 활동은 재단을 대표하는 참여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도내 남부지역 20개 시ㆍ군 소재 고등학교 학생 및 봉사동아리를 대상으로 지난 8월과 9월에 걸쳐 열렸다. 국내에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상황을 이해하고 정기 지원을 위해 자체 교내 캠페인을 벌여 나눔천사를 모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안양여고 학생회 소속 학생 7명(장서연, 염려원, 한민서, 윤채연, 김지원, 박나연, 이민정)은 지난 8~9월 나눔천사 모집을 골자로 한 포스터와 카드뉴스 등 콘텐츠 제작에 착수했다. 이 중 장서연, 염려원양은 지난해 1학년생으로서 선배들과 함께 나눔실천리더 8기 활동에 참여한 만큼 올해는 2년차 나눔실천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동기들과 후배들을 이끌었다. 이들은 제작한 콘텐츠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는 물론 학우들을 향한 개별 카카오톡이나 학생회 대의원 톡방에 공유하며 나눔천사 동참을 적극 권장했다.

이민정양(17)은 “피켓을 이용한 대면 형태 홍보가 아닌 비대면 형태 홍보를 할 수 밖에 없어 애로가 클 줄 알았는데 오히려 회의나 홍보 추진 면에서는 효율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민서양(18)도 “나눔천사 후원이 1인 1후원 형태라 학우들 입장에선 버거울 수 있었지만 십시일반 학우들의 정성이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약 2달에 걸친 안양여고 제62대 학생회 7인의 활동 끝에 나눔천사 4명이 발굴됐다. 나눔천사들은 정기후원을 통해 가정위탁 가정과 아동을 향해 매달 1만원씩 후원하게 된다. 아울러 이 활동을 통해 안양여고 제62대 학생회 7인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재단 관계자는 “비대면 활동이 주가 된 시기라 나눔실천리더 활동에 애로가 많았을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기부문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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