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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플러스] 어려운 보험약관, QR코드·만화로 쉽게…가이드북, 1일부터 제공

QR코드, 보험약관 주요 사항 안내하는 동영상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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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소비자가 보험약관을 이해하는 데 도움되는 자료들이 제공된다. 그간 보험약관은 어려운 용어가 많아 소비자에게 불친절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를 개선하고자 이해를 돕는 새로운 방법이 도입된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일부터 보험계약시 보험사가 소비자에게 약관이용 가이드북과 시각화된 약관 요약서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보험약관은 보험계약의 내용·조건을 담은 계약조항으로, 청약철회·계약취소·보험금 지급 등 중요사항을 설명해 계약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보험약관은 분량만 수백 장에 달하고, 일반 소비자에게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가 많아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약관본문과 함께 제공되던 약관요약자료는 약관이용 가이드북과 시각화된 약관 이용서로 개선된다. 새로 만들어진 약관이용 가이드북은 동영상 QR코드를 제공한다. 코드를 스캔하면 보험금 지급·청약철회·계약취소 등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11개 항목을 담은 동영상으로 연결된다.

약관 이용서는 그림·표·그래프·만화 등 다양한 시각자료가 들어가 기존의 약관요약자료보다 보기 쉬워진다. 상품종류·해지환급금 수준 등 상품의 주요 특징은 그림으로 보여준다. 해지환급금 수준·청약철회를 위한 날짜계산 등 글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표와 그래프로 구현한다. 보험기간 중 발생하는 보험계약 대출·계약부활 등 절차는 인물이 등장한 만화로 표현해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다.

개선되는 약관은 1일 출시하는 신상품과 개정상품에 우선 적용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상품이 개선된 약관을 도입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포그래픽과 동영상을 이용한 보험약관 안내자료를 제공해 소비자가 보험약관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라면서 “향후 보험사 캐릭터가 들어간 가이드북 등 다양한 자료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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