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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플러스]코로나19에 추락한 기업 성적표…상반기, 상장사 순익 급감

코스피 법인 순익 34%, 코스닥 28%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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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한 상반기 기준 국내 상장사들의 성적표가 나왔다. 코스피·코스닥기업 모두 순이익이 급감했고 코스피기업의 감소세가 더 컸다. 금융업은 은행과 증권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보험업이 그나마 선방했다.

한국거래소가 19일 발표한 ‘상장기업 상반기 결산실적’을 보면 유가증권시장 기업 592사(12월)의 연결 실적은 전년보다 모두 하락했다. 실적은 매출액 943조원, 영업이익 42조7천억원, 순이익 25조5천억원으로 각각 5.78%, 24.18%, 34.10%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52%, 매출액순이익률은 2.71%로 모두 전분기보다 줄었다. 6월말 연결 부채비율은 115.96%로 지난해보다 3.17%p 증가했다. 다만, 2분기엔 실적이 반짝 좋아졌다.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8.9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9.17%, 25.22%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의약품·음식료품 등 4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고, 운수창고업·화학 등 13개 업종은 매출이 줄었다. 음식료품·의약품 등 6개 업종은 흑자폭이 증가했지만, 화학·섬유의복 등 8개 업종은 흑자폭이 감소했다. 421사는 흑자를, 171사는 적자를 봤다.

금융업의 경우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6조5천억원, 12조3천억원으로 각각 4.58%, 7.14% 감소했다. 은행·증권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보험업은 증가했다. 2분기만 보면 증권업과 보험업은 실적이 나아졌다.

상반기 코스닥기업의 연결 실적도 하락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95조3천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11%, 28.34%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80%, 22.09% 증가했다. 상반기말 부채비율은 120.21%로 작년보다 12.45%p 올랐다.

상반기 IT업종의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63%, 26.55% 감소했다. 비IT업종의 매출액은 다소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6%, 29.91% 줄었다. 분석대상기업 952사 중 560사가 흑자를, 392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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