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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우선이다! 우리 지역 교통문화는 몇 점?] 3. 부천원미경찰서

부천 중부일대 교통사고 사망 64%가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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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중부 일대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11건 중 7건이 ‘노인 사망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고령자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활성화해 사고 예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6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 부천시 중부 일대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총 39건으로, 이 중 18건(50%)이 노인 사망사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에는 노인 사망사고 비율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기준 교통사망사고 건수는 11건인데 64%에 달하는 7건이 노인 사망사고였다.

이에 경찰은 노인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고자 ‘노인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확대와 ‘안전속도 5030 추진 및 단속’ 강화에 나섰다.

먼저 부천원미경찰서는 부천시 노인시설팀과 합동으로 관내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등을 방문해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교통안전교육은 무단횡단의 위험성, 자전거 안전수칙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3초의 여유, 차를 보고 건너요’라는 문구가 적힌 효자손을 교육 때마다 어르신들에게 배포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추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부천시 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점 및 노인 통행량이 많은 지역 등에 인접한 횡단보도 83개소 신호등의 보행신호시간을 연장했다. 이와 함께 과속 및 신호 위반, 정지선 미준수,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등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안전교육과 안전속도 5030 정책, 보행신호시간 연장 등을 통해 노인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이 외에도 부천시 및 교통안전 관련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역 교통안전 협의체 활동’을 통해 부천시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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