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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손흥민 동료’ 해리 케인, MVP·득점왕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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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경기일보 DB
▲ 잉글랜드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경기일보 DB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구촌 축구 팬들의 관심은 어느 나라가 우승할지와 함께 골든볼(최우수선수)ㆍ골든슈(득점왕)를 누가 차지할지에 모아지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이 8강과 4강, 결승, 3ㆍ4위전 등 총 8경기 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잉글랜드ㆍ토트넘)이 6골로 득점 선두에 나서 골든볼과 골든슈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케인은 4일(한국시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콜롬비아의 16강전서 후반 12분 조던 헨더슨이 상대팀 카를로스 산체스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차넣어 잉글랜드가 승부차기 끝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르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회 6호 골로 경쟁자들인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ㆍ이상 4골)에 2골 차로 득점왕에 한 발 앞서가고 있다. 이 가운데 유력한 경쟁자였던 호날두가 16강에서 탈락함에 따라 현재로선 8강에 오른 루카쿠가 케인과 득점왕을 다툴 유일한 경쟁자로 보여진다.

 

현 추세라면 케인의 득점왕 등극이 유력한 가운데 32강 본선 체제에서 8골로 최다골을 넣었던 호나우두(브라질ㆍ2002년)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큰 관심사다.

 

한편, 케인은 이번 대회서 두 골을 기록한 튀니지와의 G조 조별리그 1차전과 해트트릭을 기록한 파나마와의 2차전에 이어 이날 콜롬비아전까지 이번 대회에서만 잉글랜드가 승리한 세 차례 경기서 모두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혀 결승에 오른다면 골든볼 수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16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득점왕 경쟁자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케인이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살리면서 최우수선수와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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