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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열심히 뛰겠습니다] 양기대 광명시장 “명실상부 관광·교육도시 도약 광명~개성 평화철도사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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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기대 광명시장.1
광명시는 지난해 뉴타운 및 광명ㆍ시흥특별관리지역 개발과 고교 무상급식 시행, KTX광명역세권 활성화 및 광명동굴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매진하며 명실상부한 관광·유통·교육도시로 발돋움했다. 양기대 시장은 올해 “그동안 다져온 성과와 비전을 토대로 더 큰 정치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시정성과를 돌이켜본다면.

-지난 2015년부터 외롭게 주창했던 KTX 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과 광명~개성 평화철도 노선 추진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큰 희망의 메시지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광명동굴과 KTX 광명역세권을 개발해 시의 재정이 좋아졌다. 

채무 없는 도시를 선언하고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의 보편적 교육과 복지에 과감하게 투자했다. 무상급식 확대와 non-GMO 학교급식, 무상교복 지원 사업, 청년 창업과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보육분야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해였다.

지난해 중국 쿤밍에서 북한 선수단을 만난 후부터 평창 올림픽 관련 행보가 활발해졌는데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지금의 남북관계 해빙 분위기를 가장 바라던 사람 중에 한 명이 나다. 정치를 시작했던 동기 역시 한반도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싶어서였다. 지난해 12월 18일 중국 쿤밍에서 북한 문웅 총단장 등 대표단을 만나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요청했다. 또 광명시가 추진 중인 ‘광명~개성 평화철도’ 구간의 공동연구를 위한 개성방문도 요청했다. 

우호적이고 화기애애했던 쿤밍 현지에서의 대화 분위기 속에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예견했는데 이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로 현실화됐다. 평화로운 평창 올림픽에 기여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기도 하다. 광명시 차원의 자원봉사 응원단을 조직해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겠다.

▲ 양기대 시장이 지난 2일 파주 도라산역 도라산 전망대에서 개최된 광명-개성 유라시아 대륙철도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양기대 시장이 지난 2일 파주 도라산역 도라산 전망대에서 개최된 광명-개성 유라시아 대륙철도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향후 남북관계 개선을 어떻게 바라보나.

-앞으로가 중요하다. 경기도는 휴전선 접경 지역이 많아 남북관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다. 모처럼 재개된 대화 분위기를 이어가며 남북 철도·도로 연결을 비롯한 경제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궁극적으로는 북한이 핵개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평화를 안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남북 경협을 비롯해 유라시아 허브 경기도를 만드는 남북협력 대형 프로젝트를 과감히 해낼 것이다.

경기도 버스준공영제에 대한 생각은.

-결론부터 말하면 이대로는 안된다.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버스준공영제는 대중교통의 공공성은 물론 버스기사 처우개선을 통한 안전 확보 등 두 가지 목적 모두에 부합하지 않는 온전치 못한 준공영제다. 

이런 문제와 시군의 부담비율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전면적인 버스준공영제를 시행해야 한다. 경기도의 상당수 직장 근로자는 서울로 출퇴근하기 때문에 경기도 교통 문제를 우리끼리 해결하려는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수도권 광역교통청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와 지속적인 문제제기가 필요하다.

자치분권 개헌에 대한 견해는.

-자치분권형 개헌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속도를 내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지방의 자치행정, 입법, 재정권한을 보장하는 개헌은 시대적 과제다. 개발독재 시대의 앙시앙 레짐을 깨기 위해 단체장들도 노력하고 있다. 지금 논의되는 개헌에는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개칭하는 내용과 입법, 행정, 재정, 복지권의 4대 지방자치권을 담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는데 헌법에 담겨야 할 내용으로 부족하지 않다. 

그런데 이 같은 자치분권 개헌에 대한 정략적 반대가 가장 문제가 아니겠는가? 모범답안도 준비돼 있고 주민들의 열망이 있는데 개헌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런 논의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개헌 논의에 힘을 실으려고 63개 단체장이 공동 신년사를 통해 개헌을 촉구한 바 있다. 그리고 개헌 이전에라도 정부 결정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과제들은 지금부터라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3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어떤 의미인가.

-언론에서는 사실상 출마선언으로 해석하지 않나? 지난 8년간 아낌없이 성원하고 지지해준 광명시민들에게 드리는 마지막 인사인 동시에 양기대의 성과와 비전을 한번 봐주십사 하는 경기도민들에게 드리는 첫 인사가 될 것이다.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 중국 쿤밍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만난 양기대 광명시장(가운데)와 문 웅 북한 선수단장(오른쪽), 정남철 훈련부장(왼쪽). 광명시 제공
▲ 중국 쿤밍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만난 양기대 광명시장(가운데)와 문 웅 북한 선수단장(오른쪽), 정남철 훈련부장(왼쪽). 광명시 제공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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