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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뛰겠습니다] 오수봉 하남시장…발로 뛰는 민생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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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수봉 하남시장인터뷰
▲ 오수봉 하남시장인터뷰

 

“시민의 행복이 희망입니다.”

지난해 4ㆍ13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수봉 하남시장은 지난 8개월 동안 여느 자치단체장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시의회(2선 의원)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1년 넘게 시장 공석으로 말미암은 시정 공백을 정상화하고자 취임식도 생략한 채 일선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받았다.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생각을 즉시 실행한 것으로 취임 이래 줄곧 파란 운동화를 싣고 현장을 누비는 등 발로 뛰는 민생행정을 펼쳤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과 ‘동 주민간담회 개최’, ‘새벽길 간부 공무원과의 로드체킹’ 등 현장에서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면서 시민들과의 거리를 크게 좁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시장의 새해 포부와 시정 운영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오수봉 시장 소통
▲ 오수봉 시장 소통

지난 한 해 시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했는데, 어떤 노력을 했나.

-지난해 4월 취임과 동시에 시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 해결하고자 많은 시민을 만났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37회 운영했는데 스탠딩 토크 형식으로 시간제한 없이 진행했다. 3시간 40분이 넘게 한 적도 있다. 시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2천여 건의 민원사항을 건의받아 이중 90%인 1천800여 건 이상을 처리완료하고 일부는 처리 중이다. 또,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지난해 11월에는 간부공무원과 함께 이동시장실에서 나온 건의사항들의 추진사항 등을 확인하고자 이른 새벽 로드체크를 실시했다. 위례신도시(하남권역)에서 건의된 대중교통 불편문제에 대해서는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위례신도시까지 가면서 소요시간과 연계교통체계 등을 확인했다. 올해도 변함없이 ‘시민의 행복이 희망이라는 시정방침’ 실현을 위해 이달 실시 예정인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오수봉 시장 이동시장실
▲ 오수봉 시장 이동시장실

짧은 기간에 많은 사업을 추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뭔가.

-공약 1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것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초이IC방향 상행선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변경을 이룬 것이다. 우리 시가 36만의 자족도시로 가려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을 신설하고, 단장을 개방형 외부전문인사로 임명했다. 또, 기업체를 직접 일일이 찾아다니며 기업애로사항을 듣고 일자리 창출을 발굴했다. 더욱이 지난해 9월과 11월, 2회에 걸쳐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100여 명의 시민이 양질의 일자리에 얻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변함없이 채용박람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ten 프로젝트사업과 청년취업대안학교 운영, 은퇴원격마스터지원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으로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시정 방향은.

-우리 시가 36만 자족도시로 가는 원년으로 아주 중요한 해로 도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 최근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조성으로 급격히 인구가 증가했다. 이로 인해 교통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조기개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경기도ㆍ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1년 앞당긴 내년에 조기개통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미사강변도시 내 보건소 신축과 도서관 건립,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위해 공공시설 확충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

 

맞춤형

▲ 오수봉 하남시장 지하철5호선 공사현장 방문
▲ 오수봉 하남시장 지하철5호선 공사현장 방문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 청소년ㆍ여성ㆍ장애인ㆍ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보살펴 주는 복지를 실현은 물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사업,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국ㆍ공립 어린이집 확충, 영유아 보육료지원,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등의 지원사업을 확충해 나가겠다.

 

도시균형 발전과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감북지구 지정 해제로 인해 축소된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설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는 4월에는 정상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양골천ㆍ왜골천ㆍ광암천ㆍ송림천 정비사업으로 침수피해 예방 및 자연친화적 하천으로 정비하겠다.

 

명품교육도시 건설에도 더욱 매진하겠다. 친환경 무상급식의 내실화와 스트레스 없는 학교 만들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추진은 물론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분리를 추진해 나가겠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시는 수도권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많은 대표 도시다. 올 한해도 우리 시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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