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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갑상선 결절 꼭 수술로 제거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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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 꼭 수술로만 제거해야 하나요.…

 

갑상선은 목에 만져지는 기관지 앞을 에워싼 기관입니다. 나비 넥타이를 매는 부위쯤 있지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로 세포분열이 매우 활발히 일어나는 조직이랍니다.

 

이러한 곳에는 혹들이 쉽게 만들어집니다. 다행히 갑상선에 발생하는 혹 대부분은 암이 아닌 양성의 결절입니다. 이러한 결절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어떤 증상도 유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혹이 2cm 이상으로 커지게 되면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되고 음식물을 삼킬 때 걸리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더 커지게 되면 기도를 압박하거나 목소리의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답니다. 양성의 혹은 암이 아닌 결절이므로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지는 않지만 위의 증상을 일으킨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답니다.

▲ 갑상선 결절 꼭 수술로 제거해야 할까?
▲ 갑상선 결절 꼭 수술로 제거해야 할까?

갑상선의 양성 혹은 매우 안정적이라 빠르게 성장하지는 않습니다. 대게 세포검사를 시행하면 Nodular hyperplasia (증식성 결절)로 진단이 됩니다. 이 혹은 1년에 1~2mm 정도 자라지만 드물게는 1cm 이상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갑상선 혹이 있다면 꼭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받아서 얼마나 빠르게 자라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혹이 빠르게 자라거나, 2cm 이상 큰 경우, 바깥으로 많이 튀어나오는 경우나 목에 이물감이 있는 경우라면 적극적인 치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때 치료는 정밀한 세포검사를 시행하여 암이 아닌 것을 확인한 후에 받아야 한답니다.

 

암이 아닌 혹으로 최종 판단이 되면 증상이 있으면 고주파 열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고주파 열절제술은 혹 안으로 교류의 전류를 흘려보내 세포 내에 있는 전해질(이온)을 빠르게 움직이게 하여 열을 발생시키는 방법으로 혹을 태워버리는 치료를 말합니다.

 

약 80도 이하의 열이 발생하게 되어 혹 주변을 포함하여 넓은 범위의 세포를 열로 파괴합니다. 열에너지가 주변 장기로 퍼지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러한 치료를 받기 전에 갑상선 전문의와 상의를 해야 하며 많은 경험이 있는 선생님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답니다. 한번 치료에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혹이 3cm 이상 되는 경우 2회 이상의 열 절제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어지럼증이나 목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입원해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대게 혹은 6개월에서 1년 정도까지 서서히 줄어들게 되며 혹을 이루는 세포의 치밀도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90% 이상의 혹이 사라지게 된답니다.

 

갑상선에 생긴 양성의 혹, 과거에는 수술적 치료만을 고집했으나 지금은 의료기술의 발달로 상처 없이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혈액 채취할 때 사용하는 바늘 굵기의 특수 기기를 이용하여 치료받을 수 있답니다.

 

만일 갑상선의 결절이 있다면 꼭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받고 혹이 커진다든지 만져진다든지 하는 증상이 있으면 꼭 갑상선 외과 전문의와 상의해 필요한 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세요.

글_수원 갑상선 유방암 전문 하이유외과 엄태익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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