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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승 칼럼] 2013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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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회적 이슈들로 말 그대로 ‘다사다산’했던 2012년이 지났습니다. 이 시간을 힘껏 이겨내신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에 박수와 위로를 전합니다. 2013년, 새해에는 여러분에게 풍성한 축복과 기쁨이 충만하기 바랍니다.

더불어 UN이 지정한 ‘물의 해’인 올해, 지구촌에 물로 고통 받는 어린이와 이웃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나눔이 더욱 세밀해져서 그 고통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식수 및 식수와 관련된 위생ㆍ보건 분야에 전문 기술과 지식을 기반으로 현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월드비전 역시 ‘물의 해’를 맞아 더욱 민첩하고 전문적인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한국 사회는 과거 그 어느 때 보다 ‘나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습니다. ‘나눔’이란 단어가 더 이상 생소하지 않으며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보다는 무관심한 또는 관심은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더욱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관심이 실천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또 한 걸음의 마음과 행동의 전진이 필요합니다.

한국월드비전 회장으로 저는 지구촌 곳곳의 고통 받고 소외 당한 어린이와 이웃을 만납니다. 그리고 굶주리고 가난한, 그리고 병든 아이들에게 아픈 마음을 내 보이기 보다는 희망과 사랑을 이야기해주려 노력합니다. 감사한 것은 그 아이들이 지금은 비록 힘들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지만 반짝이는 두 눈 속에는 아주 희미하지만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희망이 녹아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희망은 바로 아이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생겨납니다.

새해에는 한국 시민들이 이렇게 세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꿈을 키우고 희망을 품기를 바랍니다. 나의 즐거움이나 만족만을 위한 꿈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살아가며 더 좋은 지구,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 이웃들과 함께 크고 넓고 따뜻한 꿈 말입니다. 이러한 꿈을 품고 실천하는 것이 바로 나의 삶을 행복하게 가꾸는 또 하나의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 시민들이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는 이웃들을 마음에 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부터 실천한 사랑의 행진이 큰 기적을 일으키는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구라도 마음 속에 품은 나눔과 사랑의 결심을 실천하기 위해 작은 한 걸음을 떼었을 때, 그 걸음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기적을 일으킬 것입니다.

협동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가끔은 가난과 전쟁, 굶주림과 질병에 고통 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꿈꾼다는 것이 손 닿을 수 없는 환상처럼 보일 지 모릅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한국 전쟁의 고통을 이겨내고 이토록 발전된 사회를 일구어낸 한국의 국민들이 지구촌 어려운 어린이와 이웃을 위한 일에 앞장선다면 불가능해 보이던 꿈이 가능해 지는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2013년에는 한국의 경제, 정치뿐 아니라 이와 더불어 우리의 나눔과 사랑도 한층 더 도약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 우리의 관심이 절실한 사회 및 환경 문제 등을 외면하지 않고 삶의 한 부분으로 품고 오늘도 치열하게 달려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새해에는 더 나은 내일이 여러분께 펼쳐지기를 함께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양호승 한국월드비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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