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퍼드전서 시즌 1·2호 도움…역전·쐐기골 배달 팀 3-1 역전승 기여…팬 투표서 52.9% 압도적 지지
‘손 세이셔널’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28일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21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홈 경기에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 역전골과 쐐기골을 배달해 토트넘의 3대1 역전승에 기여했다.
지난달 24일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후 리그 2경기, 리그컵 1경기 포함 3경기 만의 공격 포인트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연패에서 탈출, 2승1무2패, 승점 7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대1로 맞선 전반 28분 미드필드 중앙으로 공을 몰고 돌진해 오른쪽 측면으로 달려들던 브레넌 존슨에게 연결했고, 존슨이 페널티 지역서 오른발 슈팅을 성공해 역전골이 되면서 손흥민의 시즌 첫 도움이 됐다.
이어 손흥민은 팀이 2대1로 앞서던 후반 40분 역습 상황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패스를 받아 브렌트퍼드 수비수 다리 사이로 제임스 매디슨에게 연결한 것을 매디슨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쐐기골을 도왔다.
멀티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 홈페이지 팬 투표로 진행된 경기 최우수선수(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총 1만6천617표 중 52.9%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경기 시작 23초 만에 환상적인 선제골을 기록한 브렌트퍼드의 브리앙 음뵈모(13.3%)에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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