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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에… 비상 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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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수인분당선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게시글과 관련, 비상대책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2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이 게재돼 전날부터 경찰, 소방 등과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야탑역 일대 집중 순찰, CCTV 감시 등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 관할 주민센터와 경찰 지구대는 합동 비상근무를 실시해 비상대책 대비 태세가 해제될 때까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수시로 순찰한다.

 

긴급 상황 발상에 대비를 위해 분당구보건소는 의료진, 구급차, 행정 직원 등으로 대응반을 구성해 대기한다.

 

한편 지난 18일 오후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흉기난동을 예고한 작성자를 붙잡기 위한 수가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분당경찰서는 신고 접수 당일인 지난 18일 오후부터 야탑역 일대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지난 19일에는 기동순찰대 2개팀(16명)을 배치해 순찰을 벌였다.

 

이어 경찰은 전날부터 기동대 1개 제대(20명)와 기동순찰대 3개 팀(24명) 등 경력 40여명을 투입, 야탑역 일대 집중 순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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