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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강채림, 친정에 ‘비수’…현대제철 ‘13연속 우승꿈’ 저지

강채림, 전반 추가시간 천금 같은 결승골로 적지서 1-0 승
패배 현대제철 4위 그치며 13연속 정규리그 우승 꿈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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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디벨론 2024 WK리그’ 27라운드 인천 현대제철과 경기에서 수원FC 위민의 공격수 강채림이 전반 추가시간 득점을 한 뒤 팀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수원FC 제공

여자축구 ‘디벨론 2024 WK리그’서 수원FC 위민이 리그 ‘절대 강자’ 인천 현대제철의 정규시즌 13연속 우승 꿈을 저지했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9일 오후 7시 인천 남동아시아드에서 열린 현대제철과의 27라운드 원정 경기서 강채림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15승8무4패, 승점 53으로 화천KSPO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뒤져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패배의 쓴잔을 마신 4위 현대제철은 12승3무12패, 승점 47에 그쳐 최종전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PO)행 불씨는 살아있지만, 정규시즌 13연속 우승은 좌절됐다.

 

수원FC가 전반 4분 포문을 열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외국인 공격수 나히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 전반 23분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현대제철의 외국인 공격수 엔게샤가 박스 안으로 드리블했고, 골키퍼 김경희의 손에 걸려 넘어졌으나 심판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수원FC의 불안한 상황은 계속됐다. 전반 42분 현대제철 공격수 이민아가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졌지만 역시 반칙은 성립되지 않았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던 두 팀의 팽팽한 흐름은 전반 추가시간에 깨졌다. 추가시간 1분께 수원FC의 공격수 나히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서 공을 잡아 전은하에게 넘겼다. 전은하가 원터치로 건넨 볼을 강채림이 화려한 터치 후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현대제철에서 수원FC로 이적한 강채림은 친정팀을 상대로 결정적인 비수를 꽂았다.

 

현대제철은 후반 19분 박예은을 빼고, 요코를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반면, 수원FC는 25분 강채림을 빼고 심서연을 넣어 잠그기에 돌입했다.

 

후반 27분에는 현대제철의 이민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남궁예지의 손에 맞아 찬스가 무산됐다. 1분 뒤에는 현대제철의 김성미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엔게샤가 헤더로 연결한 공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후 두 팀은 이렇다 할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수원FC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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