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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 ‘제1회 미농포럼’ 개최… 지속가능 지역농업의 길 모색 [한양경제]

기후변화·인구소멸 등 농업이 직면한 다양한 해결책 제시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 “지역농업 미래 밝히는 데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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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6일 열린 ‘제1회 순천농협 미농포럼’에서 김문수(첫줄 왼쪽에서 8번째) 국회의원, 노관규(첫줄 왼쪽에서 9번째) 순천시장, 최남휴(왼쪽에서 10번째) 조합장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농협
지난 6일 열린 ‘제1회 순천농협 미농포럼’에서 김문수(첫줄 왼쪽에서 8번째) 국회의원, 노관규(첫줄 왼쪽에서 9번째) 순천시장, 최남휴(왼쪽에서 10번째) 조합장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농협 제공

 

기후변화와 인구소멸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한 지역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찾기위한 연구 포럼이 처음으로 열려 관심을 끌었다.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은 지난 6일 순천대학교 산학협력관 파루홀에서 ‘제1회 순천농협 미농포럼’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농협, 지속가능한 지역 농업의 길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농촌인구감소 등 농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허상만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순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노관규 순천시장, 주철호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농민 단체장, 농업 관련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 임직원과 조합원 등 주요 내빈들은 포럼의 취지에 공감하며 아낌없는 격려와 지역 맞춤형 농업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주제강연에 나선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인공지능(AI), 글로벌 시대의 순천농업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농업과 농촌의 현실을 진단하고 순천지역 농업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김 전 장관은 “순천지역은 치유산업이 유망할 것으로 보고 시대와 패러다임 변화에 알맞은 인식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순천농협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순천농협

 

두번째 강연자인 김창길 박사(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장)는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한 농촌 뉴빌딩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농어촌 삶의질 지수를 통한 진단에서, 순천지역은 경제, 지역 활력, 환경과 안전 분야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 회장은 ‘리더의 희생은 둠벙이다’란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농협의 존재 이유는 죽어도 농민이다”라고 역설하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농민과 농촌에 대한 농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매일경제 농업전문기자인 정혁훈 국장은 ‘농업의 새로운 트렌드 변화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 국장은 기술기반 농업 혁신사례를 소개하며 “농업이 보호와 지원의 대상에서 벗어나 농산업과 미래농업의 주인공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상욱 전 농협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회에서는 ‘순천농업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로는 이기웅 순천농협 사외이사(순천대학교 명예교수), 오성재 순천농협 청년이사, 윤일권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최신철 순천시 농업정책과장, 현영수 조합원 등 순천지역 농업전문가 5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제1회 순천농협 미농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순천농협
‘제1회 순천농협 미농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순천농협 제공

 

패널들은 지역특화농산물 발굴, 청년농에 대한 예산지원, 공익적가치를 지닌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 고품질의 브랜드쌀을 생산하자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포럼을 주관한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포럼을 통해 우리 농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며 “우리 모두의 노력과 지혜를 모아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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