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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이틀사이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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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또다시 날려 보냈다. 

 

경기도는 5일 오후 7시17분께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다시 부양 중"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낙하물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 발견 시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1338)나 경찰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풍향은 풍서풍으로 북한의 풍선이 서울과 경기를 향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지난 5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쓰레기 풍선 420여개를 띄웠다. 이날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60여개를 또 날렸다. 이후 경기 북부와 서울에 발견된 낙하물은 각각 70여개, 30여개로 확인됐다.

 

북한은 지난 5월 27일부터 이번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오물과 쓰레기 등이 담긴 풍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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