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완공 계획…사업비 344억 원 투입
양평군은 ‘교평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신규 국비지원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1998년 처음 설치된 분당 293㎥ 처리 규모의 교평지구 배수펌프장을 철거하고 인근에 분당 1천680㎥의 물을 배제할 수 있는 펌프시설을 설치한다.
또 펌프시설로 유입되는 강상면 교평리 신화천(소하천) 약 500m를 재정비(확장)한다.
군은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행정안전부와 사업추진 세부사항 협의를 완료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8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172억원, 도비 86억원, 군비 86억원 등 344억원을 투입한다.
강상면 교평리 일원은 지난 2022년 집중호우 때 교평 배수펌프장의 시설용량 부족으로 침수가 발생하고 신화천(소하천)이 범람해 인근 주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에 군은 시설에 대한 타당성검토를 하고, 침수지역 일대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교평지구)”로 지정하는 등 시설물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진선 군수는 “집중호우 때면 침수 피해를 보던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난예방을 위한 국비 확보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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