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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5만 인파 몰리는 ‘과천축제’ 안전대책 마련에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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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과천공연예술축제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과천시 제공
지난해 열린 과천공연예술축제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가수 싸이의 과천 지역축제 출연이 확정되면서 과천시 관계 기관들이 안전대책 마련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싸이가 출연하는 폐막식에는 5만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5일 과천시와 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과 운동장에서 ‘2024 과천 공연예술축제’를 연다. 축제 마지막인 폐막식 무대에는 가수 싸이가 출연하는 것으로 최근 확정됐다.

 

싸이의 과천 공연예술축제 초청은 과천 소재 서울대공원주차장 ‘흠뻑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천축제 공연 논의가 오갔는데, 과천시 요청에 싸이 측이 받아 들여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싸이의 과천 공연예술축제에서 공연하는 일정이 지난 4일 확정됐다”며 “인파가 많이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싸이는 폐막식 무대에 올라 30여 분간 공연할 것으로 계획됐다.

 

지난해 과천 공연예술축제에선 가수 성시경이 초청돼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이번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과천시와 과천문화재단은 안전을 위해 폐막식 좌석 1만 석을 예약받기로 했다.

 

예약 시스템은 70%가 과천 시민, 나머지 30%는 다른 시·군 주민들에게 안배된다.

 

또한, 지난번 과천시민회관 옆 6번지 유휴지에서 열렸던 과천 공연예술축제 폐막식을 더 넓은 공간인 5번지 유휴지로 옮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과 시청 공무원, 해병대 전우회 등 200여명을 투입하고, 펜스 등을 설치해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중앙로를 통제하지 않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 운행은 정상 운행한다.

 

과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성시경 공연 때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관리가 미흡했던 점도 있었다”며 “이번에는 더 많은 인파가 올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년 9월 과천 일대에서 과천축제라는 이름의 국내외 야외극·거리극 중심 공연예술축제로 개최됐으나 지난해부터 과천 공연예술축제로 명칭이 변경돼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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