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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 현대제철 ‘흔들’…잔여 4경기서 역전 우승 이룰까?

12연속 리그 정상 향해 달리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 주춤 ‘3위 추락’
선두 화천 KSPO·2위 수원FC와 경기 남아 있어 ‘역전 우승’ 희망의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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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WK리그서 1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인천 현대제철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지며 3위로 추락, 정상 수성에 어려움이 예고되고 있다.현대제철 제공
여자축구 WK리그서 1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인천 현대제철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지며 3위로 추락, 정상 수성에 어려움이 예고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디벨론 2024 WK리그’서 12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축구 최강’ 인천 현대제철이 최근 5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3위까지 추락해 ‘수성’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여자축구는 그동안 ‘어차피 우승은 현대제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10년 넘게 독주했지만, 최근 부진으로 인해 그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선두를 달리다가 최근 5경기째 무승(3무2패)으로 3위까지 순위가 하락한 현대제철(11승11무2패·승점 44)은 시즌 후반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인해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3월 시즌 개막 후 20경기 연속 무패(11승9무)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었다. 하지만, 8월 4경기(2무2패)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경쟁팀들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화천 KSPO가 7~8월 7경기서 4승1무2패로 선전하며 승점 46을 기록해 선두로 도약했고, 수원FC도 4승3무의 호조를 보이면서 44점을 마크해 현대제철을 앞질렀다.

 

현대제철로서는 잔여 4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1위 화천 KSPO(12일), 2위 수원FC 위민(19일)과의 경기가 남아있어 이들 두 팀과의 맞대결서 승리할 경우 ‘역전 우승’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WK리그서 현대제철은 리그 8개 팀중 최소 실점(19골)으로 견고한 수비를 갖췄지만, 득점이 4위(32골)로 다소 부진한 공격력이 관건이다.

 

특히 26·27라운드서 연속 상대할 화천 KSPO는 실점 리그 2위(25골)를 기록 중이고, 수원FC도 4위(29골)로 수비가 안정적인 팀들이어서 이들을 공략할 비책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4일 25라운드서 격돌할 ‘약체’ 문경 상무전 승리가 선행돼야 한다. 다시 우승경쟁을 벌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상무는 리그 득점 7위 팀(18골)으로 현대제철의 우세가 점쳐진다.

 

현대제철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인 팀의 ‘에이스’ 이민아와 최근 3경기서 2골을 기록한 외국인 공격수 테리 엔게샤를 앞세워 상대 수비벽을 허물하겠다는 계획이다.

 

잔여 4경기를 남겨둔 상황서 여전히 우승 가능성이 남아았는 현대제철이 무승 고리를 끊어내고 반등하기 위해서는 상무전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상무를 잡고 다시 상승세를 탄다면 이어지는 1,2위 화천 KSPO, 수원FC전서 선두 재도약을 노려볼 수 있으리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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