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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테니스 임호원, 복식서 ‘금빛 스매싱’ 도전 [파리 패럴림픽]

병원 재활 치료 중 우연히 접하게 된 테니스에 매료돼 입문
단식 탈락 아쉬움 딛고 한성봉과 짝이룬 복식서 ‘메달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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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패럴림픽 휠체어테니스 복식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있는 임호원.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2024 파리 패럴림픽 휠체어테니스 복식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있는 임호원.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한국 휠체어테니스 ‘간판’ 임호원(26·스포츠토토)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단식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복식 경기에서 ‘금빛 스매싱’에 도전한다.

 

경기도 대표인 임호원은 9살 때 불의의 사고를 겪은 뒤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하던 중 옆 환자 보호자가 우연히 권한 테니스에 매료돼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6 리우 패럴림픽대회서 첫 태극마크를 달았고,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이번 패럴림픽서도 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 남자 종목 최초로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2월 영국에서 열린 ‘Bolton Indoor ITF3 대회’서는 단·복식을 석권했다.

 

7월 독일 ‘German Open 대회’ 복식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특히 복식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 단식 2라운드서 ‘강적’ 다니엘 카베르자스키(스페인)에 1대2로 역전패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복식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일 한성봉(대구 달성군청)과 짝을 이룬 복식 2라운드서 니코 랑만-요세프 리글러(오스트리아) 조를 2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진출해 오다 토키토-미키 타쿠야(일본) 조와 3일 4강 진출을 다툰다.

 

임호원은 2라운드 승리 후 “제가 뒤에서 강하게 치고, 앞에서 성봉이 형이 발리와 드롭으로 마무리하는 작전이 잘 통했다”며 “주변의 기대가 커 부담되지만, 성장한 저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8강전서는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오다 토키토 대신 미키 타쿠야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 관건이다. 항저우 패러게임의 여세를 몰아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다시 한번 복식에서 강한 모습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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