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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경쟁 KT 위즈·SSG 랜더스 ‘희비 교차’

KT, ‘外人 원투펀치’ 호투·타선 고른 활약 앞세워 포스트시즌行 청신호
SSG, 국내 선발 투수진 부진에 속 타선 부진 겹쳐 멀어지는 ‘가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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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왼쪽)와 SSG 랜더스 로고.
프로야구 KT 위즈(왼쪽)와 SSG 랜더스 로고.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치열한 5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5위 KT는 8월 하순부터 다시 힘을 내며 62승2무63패를 기록해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반면, SSG(59승1무66패)는 8월 25경기서 8승(17패)으로 부진하며 7위로 추락해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와 격차가 3경기로 멀어졌다.

 

KT는 ‘외국인 원투펀치’ 윌리엄 쿠에바스(6승)와 웨스 벤자민(10승)을 앞세운 선발진과 멜 로하스 주니어·김민혁·황재균 등 중심 타선이 다시 힘을 내면서 가을야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20년 만의 10승-20세이브 금자탑을 쌓은 ‘수호신’ 박영현 등 불펜진이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반면, SSG는 최근 계속된 부진으로 포스트시즌 경쟁서 한발 뒤처지고 있다. 특히 김광현·송영진·오원석 등 ‘국내 선발진’의 불안정한 경기력과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KT와 SSG는 각각 지난 8월31일, 9월1일 경기서 ‘희비’가 엇갈렸다. KT는 5위 경쟁 중인 31일 한화와의 중요한 일전서 6대2로 승리하며 우위를 점했다. 선발 쿠에바스가 6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 9탈삼진의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배정대, 황재균, 문상철, 멜 로하스 주니어가 솔로 대포를 쏘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반해 SSG는 31일과 1일 NC와 홈 경기서 잇따라 패해 5위와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하며 한화에 6위 자리마저 내줬다. 31일 경기서는 ‘외국인 에이스’ 앤더슨이 4⅓이닝 동안 4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부진한 게 뼈아팠고, 1일 경기서는 호투하던 엘리아스가 6회 2사 후 맷 데이비슨, 권희동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결국 분위기를 내준 SSG는 ‘필승 불펜조’를 가동했지만, 8회에 4점, 9회에 2점을 내주며 2대8로 패했다. 최정이 몸에 이상을 느껴 전력에서 이탈하고 기대했던 김성현·한유섬·오태곤이 무안타로 침묵한 것이 연패로 이어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치열한 싸움 속에서 KT는 한발 더 앞서가 4위까지 넘보며 가을잔치에 가까워지고 있는 반면, SSG는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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