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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원투 펀치’ 로하스·강백호 살아나야 KT가 산다

팀 타선의 핵심에서 최근 동반 부진으로 가을야구 경쟁 ‘흔들’
클러치 능력 실종, 타선에 악영향…체력·심적 부담 떨쳐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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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의 늪에 빠져 가을야구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 타선에 힘을 실어주지 못하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왼쪽)와 강백호. KT 위즈 제공

 

힘겨운 ‘가을야구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KT 위즈의 ‘간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4)와 강백호(25)가 최근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어 이들의 부활이 절실하다.

 

시즌 초반 팀 중심 타선에서 ‘원투 펀치’ 역할을 해왔던 로하스와 강백호는 중반 나란히 1,2번 타선에 배치돼 막강한 ‘테이블 세터’로 안타 생산 능력은 물론 번갈아 홈런포를 터뜨리며 이 부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이에 힘입은 KT는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성적을 끌어올리면서 지난해 2위 도약에 이어 또다시 상위권 진입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듯 했었다. 하지만 8월 들어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힘겨운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전반적인 타선 부진이 원인으로 그 중심에는 핵심 역할을 했던 로하스와 강백호가 있다. 8월 들어 김민혁이 27일까지 타율 0.493로 불꽃 방망이를 휘두르며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시즌 중 이적 후 부진했던 오재일이 살아나고 있지만 이들 둘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타선의 흐름이 자주 끊기고 있다.

 

시즌 개막 후 4월(0.292)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3할대 타율을 유지했고, 특히 7월에 0.413로 맹타를 과시했던 로하스는 27일까지 8월 22경기에 나서 0.273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 나서 19타수 2안타로 1할대에 머무르며 힘을 못쓰고 있다.

 

강백호 역시 시즌 초반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으나, 8월 초부터 부진의 늪에 빠지며 2할대로 타율이 떨어진 후 예전의 타격감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23일 SSG전서 역전 만루포를 날리고 다음날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8월 들어 하향세다.

 

로하스와 강백호가 최근 득점권 타석에서 클러치 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면서 이강철 감독을 애태우고 있다. 특히 둘의 타격 부진은 팀 타선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이들이 하루 빨리 타격감을 되찾느냐 못찾느냐가 팀의 가을야구 진출의 열쇠다.

 

시즌 막바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중위권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로하스, 강백호가 체력과 심적인 부담감을 떨쳐내고 부활하는 것이 시급한 KT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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