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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맏형 안바울 '투혼' [파리 올림픽]

혼성단체 패자부활전·동메달전서 정규시간 보다 12분37초· 10분 더 뛰어
타 선수들에 비해 ‘4경기 해당’ 시간 더 뛰고도 투혼으로 동메달 획득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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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대표팀 맏형 안바울(남양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서 불굴의 투혼을 발휘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사진은 튀르키예와의 16강전서 안바울이 무함메드 데미렐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한국 유도대표팀 맏형 안바울(남양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서 불굴의 투혼을 발휘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사진은 튀르키예와의 16강전서 안바울이 무함메드 데미렐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 유도가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서 천금 같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서 독일과 3대3으로 맞선 뒤 골든스코어전(연장전) 끝에 4대3으로 신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서는 출전 선수 모두의 투혼과 단합된 힘이 빛났지만 그 중에서도 ‘백미’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패자부활전과 독일과의 동메달결정전에서 보여준 ‘맏형’ 안바울(30·남양주시청)의 금메달급 투혼이었다.

 

자신의 체급이 66㎏급인 안바울은 패자부활전서 한국 대표팀이 3대2로 살얼음판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서 73㎏급에 출전, 자신 보다 한 체급 위인 무로존 율도셰프와 대혈전을 벌인 끝에 상대의 지도 3개를 이끌어내 반칙승을 거두며 동메달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안바울은 정규시간 4분을 넘겨 이어진 골든스코어전서 먼저 두 개의 지도를 받고도 굴하지 않고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시종 공세를 펼쳐 정규시간의 3배가 넘는 12분 37초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어 독일과의 동메달 결정전서도 안바울은 다른 선수들보다 두 경기 이상인 8분여를 더 뛰었다. 3대1로 앞선 상황서 4번째 주자로 나서 역시 한 체급 위인 이고르 반트케에 정규시간을 득점없이 마친 뒤, 연장전 5분38초께 안오금띄기 절반을 내주며 패했다.

 

다음 주자인 김지수가 패하면서 3대3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진 체급 추첨서 73㎏급이 낙점돼 다시 매트에선 안바울은 3분을 넘기는 혈전 끝에 반트게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대미를 장식했다.

 

안양 범계중과 남양주 금곡고, 용인대를 거쳐 남양주시청에 입단 선찬종 감독과 심지호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안바울은 개인전서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은메달, 2020 도쿄 대회서는 동메달을 연속 획득한 뒤 이날 혼성 단체전 동메달로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이날 혼성단체전 동메달 획득에는 김민종(양평군청), 이준환(용인대), 안바울, 김하윤(안산시청), 허미미, 김지수(경북도청)가 나섰다.

 

이 가운데 남자 +100㎏급 은메달 김민종과 여자 57㎏급 은메달 허미미, 남자 81㎏급 동메달 이준환, 여자 +78㎏급 동메달 김하윤은 각각 2개 씩의 메달을 따내고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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