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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형만 한 아우 없네’…팀 도약 이끄는 ‘베테랑의 힘’

‘캡틴’ 추신수·‘마당쇠’ 노경은·‘간판타자’ 최정, 팀 도약 견인
노장들의 활약에 신진급 선수 성장세 함께 어우러져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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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를 이끄는 ‘베테랑’ (왼쪽부터) 추신수, 노경은, 최정.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를 이끄는 ‘베테랑’ (왼쪽부터)추신수, 노경은, 최정. SSG 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베테랑들’의 활약을 앞세워 호시탐탐 상위권을 넘보고 있다.

 

‘캡틴’ 추신수(42)와 ‘불펜 마당쇠’ 노경은(40), ‘간판타자’ 최정(37)이 그 중심에 있다.

 

추신수는 17일까지 29경기에 나서 타율 0.292, 12타점, 2홈런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부터 이어진 작은 부상들로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하며 화려한 성적은 아니지만, 지난 7일 1군 복귀 후 타율 0.406, 1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한화전서는 첫 타석부터 ‘파이어볼러’ 문동주의 155㎞ 빠른 공을 받아쳐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이날 추신수는 3안타, 1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하며 팀의 11대4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리더’ 추신수의 임무는 막중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추신수가 팀 리더로 크게 자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노경은은 마흔살에도 불펜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SSG 투수들 중 가장 많은 38경기에 나서 5승3패, 평균자책점 2.38, 17홀드로 홀드 부문2위를 달리고 있다. 통산 65홀드를 쌓은 노경은은 ‘100홀드 달성’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

 

또한 불펜투수임에도 불구하고, 5승의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올 시즌 승부처에서는 어김없이 등장한다. 이 감독도 “노경은이 불펜에서 지금 제일 중요한 임무를 수행 중이다. 가장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국민 거포’ 최정은 60경기에 나서 타율 0.297, 63안타, 홈런 2위(18개), 타점 4위(58개), OPS 1위(1.022)다. KBO리그 통산 476개의 대포를 쏘아 올리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통산 467호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 두산 감독이 보유한 KBO 개인통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을 때는 이숭용 감독도 “부담감 때문에 타석에 서는 것 자체도 힘든데, 그 상황에서 해내는 모습을 보니 대단했다. 존경한다”면서 엄지를 치켜 세웠다.

 

최정은 이 같은 맹활약을 바탕으로 내달 인천에서 열릴 KBO 올스타전에 개인 통산 8번째로 ‘베스트12’ 3루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베테랑들의 ‘솔선수범’ 활약에 박지환·고명준·이로운·조병현 등 신예들의 성장세가 함께 어우러져 팀의 미래 전망을 밝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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