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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성 당선인 “진정한 체육자치 실현…미래 위한 발전 도모”

“승인은 정치로부터 체육의 분리를 원하는 체육인들의 성원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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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선거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한 이원성 후보가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체육자치 실현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체육인들이 하나돼야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경기도 체육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원성은 뛰겠습니다.”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57.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선 2기 경기체육의 수장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원성 회장(64·㈜TBBC 회장)은 앞으로 4년 임기동안 경기도 체육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체육인들이 민선 2기의 막중한 책임을 제게 줬다. 그동안 성원해주고 지지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동안 경쟁한 박상현 후보에게도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중책을 맡겨주신 데에 책임을 느끼고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지난 3년 동안 많은 것을 준비하고도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이번 임기에는 강한 모습으로 체육회를 이끌어 나가겠다. 차근차근 잘 준비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타 16개 시·도에서 경기도 체육 환경을 부러워한다. ‘체육 웅도’로써 지금 이상의 발전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강조했던 체육회 예산 1천억원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 우리가 요구하는 지방세 0.7%가 결코 많은 금액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도 체육인들이 하나가 돼야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체육인들의 적극적인 지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승리 비결에 대해 이 회장은 “민선 체육회의 출발은 정치로부터 체육의 분리다. 정치인이 체육에 발들이는 것에 대해 저를 비롯한 체육인들의 분노가 투표에 반영된 것 같다”며 “임기 동안 반드시 체육을 정치에서 철저히 분리시키겠고, 체육인들이 똘똘 뭉쳐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면한 과제에 대해서는 강경한 어조로 의지를 드러냈다. 도체육회 내부 분열에 대해 “체육회 사무처 직원들이 선거에 개입하면서 분열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도 개입한 직원들을 알고 있는데 용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수습하고 빠른 시일 내 안정을 꾀해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 책임감을 느끼고 오직 체육 발전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공약한 사항을 하나하나 완료하며 도민들께서 체육 웅도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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